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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치사도 보복운전도 우리편…野 '온정주의' 병 또 도졌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총선을 앞두고 ‘제 식구 감싸기’ 문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범죄 경력으로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예비후보들을 현역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옹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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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호의 법의 길 사람의 길] 골짜기가 깊으면 산이 높다 했으니
문영호 변호사 너무 놀라 귀를 의심했다. 부장검사와 검사장이 청사 내에서 ‘육탄전’을 벌이다니. 지난 8월 초 이른바 검·언 유착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의 담당 부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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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못견뎌 거짓 자백했는데…청주 무죄, 화성8차 유죄 왜
"같은 상황, 다른 판결…"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옥고를 치른 윤모(52)씨와 1991년 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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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영장 기각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가습기메이트'를 유통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를 비롯한 전 임원진들이 2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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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안용찬 전 애경 대표 등 무더기 구속영장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한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과 애경산업, 이마트 등을 지난 1월15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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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자백강요’ 막는다…국정위 2년뒤 ‘형사공공변호인제도’도입
오는 2019년부터 국선변호인 제도를 업그레이드한 ‘형사공공변호인’ 제도가 도입된다. 기존 국선변호인이 수사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재판에서 변론만 하는 것과 달리 형사공공변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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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코리아 4회 풀영상]서영교 의원 "안녕하세요. '사이다 국회의원'입니다."
당당한 표정과 말투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하는 정치인이 여기 있다. 바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다. 서 의원은 27일 오후 2시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방영된 이훈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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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검사와 고문경관, 28년 만의 기막힌 역전?
조강수사회부문 부장 오는 7일 열리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28년 전 ‘박종철군 고문 치사 사건’ 수사 과정의 진실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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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일가 재산 5000억대 … 배상금으로 환수 어려울 듯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의 실질적 ‘주범’으로 지목돼 온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을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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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치니 억 …’ 검찰 60년 가장 의미있는 사건
1987년 발생한 ‘박종철군 고문 치사 사건’이 검찰이 뽑은 가장 의미 있는 사건에 올랐다. 대검찰청이 검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역대 사건 20선’ 설문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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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통폐합되면 250조원 쓰는 예산처 '감시 사각지대'로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정부 각 부처의 브리핑룸과 기사 송고실을 권역별로 3개로 통폐합한다는 내용의 ‘취재 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해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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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고문의 추억
판사와 검사들이 '영감'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본디 정 3품과 종 2품 벼슬아치를 일컫던 말이니 그만큼 존경의 뜻이 담겨 있었을 것이다. 피의자가 그런 검사 앞에 선다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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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검사 '눈물의 진술' vs 現검사 '서릿발 구형'
"피의자가 수사 도중 숨진 일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한다. 그러나 대검 감찰부도 여론에 떼밀려 우리의 혐의를 왜곡.과장했다." 피의자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구속 기소(폭행치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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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홍사덕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홍사덕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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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재판, 우리만의 분노
검찰 수사 도중 피의자가 고문으로 숨진 사건으로 국내가 떠들썩할 때 서울에 거주하는 한 미국인이 중앙일보 영어신문에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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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싸우는 두 가지 길
서울지검 청사 내에서 발생한 피의자 고문치사사건이 검찰을 통타(痛打)하고 있다.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동시에 바뀌고 담당 주임검사가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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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수건 덮고 물 부어"
피의자 구타 사망에 이어 물 고문 의혹마저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폭력조직 스포츠파의 살인 사건을 밝히기 위한 서울지검 강력부의 수사는 총체적인 '고문 수사'로 규정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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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한 물음2
장동건이 조직 사무실을 나섰을 때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는 개의치 않고 양복 깃을 올린 채 담배 한개비를 빼물어 불을 붙인 다음 길게 한모금 들이마신다. 그 때 한 사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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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는 욕조, 그후엔 물수건 10분이면 자백 술술 나옵니다"
"가급적 강압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정도는 모든 수사관이 알고 있지요. 하지만 조폭·마약수사 등에서는 어쩔 수 없어요. 이런 분야의 수사관을 형사처벌한다면 저는 무기징역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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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문책 이후 생각할 일
헌법상 인신의 자유와 불법한 공권력으로부터 인권을 수호하는 역사는 장구하다. 그 역사 중에 '미란다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누구나 자기 범죄에 대해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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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派의 눈으로 보면
검찰의 고문 치사 사건은 다면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어떠한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피의자 인권보호라는 측면에서 고문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고,더구나 그로 인해 죽기까지 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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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검찰총장 사표 제출
이명재(李明載)검찰총장은 4일 서울지검에서 조사받던 趙모(30)씨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직서를 냈다.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대검 감찰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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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칼럼] "모든 사람이 늘 속을 순 없다"
고관부인 옷로비사건이 단순한 불법.부도덕한 사건에서 조직적인 축소.은폐조작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꼭 지난 87년의 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사건을 다시 보는 느낌이다. 그해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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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근안 자수에 생각할 일
3~5공화국 때 대공수사관으로 있으면서 재야인사나 운동권학생 등 사건 관련자들에게 잔인하고 악랄한 고문을 가해 '고문 기술자' 로 악명높던 이근안(李根安)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