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의 빛’ 아시아 미술시장 ① 베이징
400여개의 화랑이 들어선 중국 베이징 시내의 대표 예술촌 다산쯔의 거리 조형물. 이곳은 올림픽 기간 중 베이징 6대 중점관광지구의 하나로 선정됐다. [중앙포토]세계 경제 상황이
-
[Art] 박제는 생을 변장시킨 ‘슬픈 오브제’
전시실 한 방 가득 낙하산 천으로 만든 ‘부푼-가라앉은’(2006). 얼핏 보면 인형에 풍선처럼 바람을 불어넣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신체의 내장기관 모양이다.죽은 새 박제들을
-
"부처 얼굴 안에 뇌쇄적 여인 숨어 있다"
프랑스 굴지의 화랑 장 푸르니에의 전속작가 출신인 서양화가 황호섭(54)씨의 개인전 ‘영원한 신비’가 24일 서울 청담동 화이트 갤러리에서 막을 올렸다. 오랜만에 고국을 찾은 그는
-
[Family] 섬유로 만든 놀이터 “예술 작품 같아요”
경기도 장흥아트파크에서 20일 개장한 실내 놀이터. 세계적 섬유미술가이자 놀이터 설계자인 토시코 맥아담의 작품이다. [사진 제공=장흥아트파크]곤충의 집같이 생긴 커다란 그물이 허공
-
Knocking on the Door … 인천 비엔날레는 지금
인천 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본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여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양영석 인턴기자] 인천 중앙공원은 동서 방향의
-
한국인 미술가 서세옥·도호씨 부자 도쿄 에르메스 포럼서 공동 전시회
한국의 대표적인 수묵화가이자 문인화가인 서세옥(78·左) 화백이 28일부터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세계적 전시공간인 에르메스 포럼에서 전시회 ‘사람들’을 연다. 내년 1월 6일까
-
철거·재개발 위기 극복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
북촌 보존이 서울시 차원을 넘어 문화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민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한옥 보존이 연속적인 동네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군데군데 개
-
빛과 색을 싣고, 철도는 달려간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바스티유 역에서 잠깐 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바스티유 감옥에서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싶어서는 절대 아니었고, 지하철역 벽의
-
[전시회산책] 한국화가 허진씨 '유목동물 + 인간'전 外
한국화가 허진씨 '유목동물 + 인간'전 한국화가 허진(46.전남대 교수)씨의 초대전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 베아르떼에서 열리고 있다. 제목은 '유목동물+인간'. 그의 화면에서는 산양
-
대선 TV광고 ? 베니스, 해답을 전시하다
한국관에 설치된 조각가 이형구의 ‘펠리스 카투스 아니마투스’와 ‘무스 아니마투스’. 올해로 52회를 맞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현대 미술 축제다. 10일
-
[화가 박희숙의 ‘그림 속 에로티시즘’ ④] 파멸 부르는 위험한 쾌락 ‘불륜’
▶ 야코포 틴토레토 1550~1555 135×198㎝ 뮌헨 피나코텍미술관 소장 아무리 해도 싫증나지 않는 일이 있다면 첫 번째가 사랑하는 일이다. 하지만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
-
12월 철거 … 원형 복원 나서는 광화문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이 다음달 4일 철거에 들어간다. 아니, 정확히 말해 원형 복원을 향한 첫 삽을 뜨게 된다. 일제시대 왜곡된 제모습을 찾고, 1968년 박정희 대통령 당시 콘크
-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 미술전
소나무협회 회원들이 전시회장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재불 중견 미술가들의 모임인 소나무협회(회장 전강옥)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몽파르나
-
파리 외곽 라데팡스 광장에 한국 조각가 작품 영구 전시
전시 작품 옆에 선 임동락 교수. 조각가 임동락(54) 동아대 교수의 작품 한 점이 25일 프랑스 파리 외곽의 신도시 라데팡스 광장에 영구 설치됐다. 칼더.세자르.미로 등 유명 미
-
꿈의 '과학+예술' 연구 도시 생긴다
과학자 3000명과 예술가 1000여 명이 함께 사는 도시. 매일 아침이면 물리학자와 화가, 공학도와 조각가가 곳곳에서 티 타임을 가지며 서로의 철학을 공유하고 수시로 포럼을 여
-
[단독취재] 꿈의 '과학+예술' 연구 도시 생긴다
겨울올림픽이 열렸던 프랑스 그르노블 시에 있는 유로피언 방사성 가속기(ESRF·가운데 원형). 은하도시의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과학자 3000명과 예술가 1000여
-
[글로벌코리안] 한인 여성 작가들, 파리서 특별전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유명 한국인 여성 미술가들이 공동 전시회를 열었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주불 한국문화원(원장 모철민)이 특별히 기획한 행사다. 1951년 프랑스에
-
[전시회산책] 원로 한국화가 박노수 기념전 外
원로 한국화가 박노수 기념전 원로 한국화가 남정 박노수(79)씨가 대표작 52점을 서울시립미술관(관장 하종현)에 기증하고 기념전 '노 저어 홀로 가듯이'를 열고 있다. 청전 이상
-
[문화 단신] 중앙박물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外
중앙박물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광복 60주년 및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기념 국제 심포지엄이 28~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과 한
-
대지는 캔버스가 되고 기차는 붓이 되어…
▶ 미국 대륙을 7박8일 동안 횡단하며 한민족을 상징하는 흰 선으로 드로잉을 할 설치미술작가 전수천씨의 ‘움직이는 선 드로잉 프로젝트’.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5500㎞를 달린
-
[일산은 지금 축제중] 낮엔 8개국 꽃 전시회 밤엔 세계의 '빛 엑스포'
경기도 일산 신도시는 축제중이다. 지금부터 6월 중순까지 고양 꽃전시회와 킨텍스 개장기념 행사,그리고 세계 빛엑스포가 줄을 이어 열려 봄나들이객을 부른다. ◆ 제12회 한국고양꽃
-
[삶과 문화] 영어 못하면 미술가 아니다 ?
"영어를 못하는 미술가는 미술가가 아니다 (AN ARTIST WHO CANNOT SPEAK ENGLISH IS NO ARTIST)." 엉뚱하게 보이는 이 문장은 지난해 12월 4일
-
[사진] 쾰른 국제미술 전시회
프랑스 설치 미술가 올리비에 블랑카르의 설치작품 "더 리믹스 사이공(The Remix Saigon)"이 2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미술 전시회 "아르 콜로뉴(ART COLO
-
[서울 라운지] 각국 대사관 문화 행사
▶ 지난 6일 오후 9시 서울 '예술의 전당'자유소극장. 400여명의 관객은 짙푸른 어둠 속에서 춤추는 흰 나신(裸身)을 숨죽인 채 응시했다. 호주 현대무용단 '발레 랩'이 선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