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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파비안/ Lara Fabian
빼어난 가창력과 미모, 고급스런 클래시컬 팝 넘버로 다가오는 또 하나의 디바 최근의 팝 음악계는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여성 음악인들만의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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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에도 사이버 혁명
컴퓨터 어소시에이츠社의 니컬러스 히메네스(27)는 직업상 전근이 잦다. 입사 후 지난 5년간 3개국에서 생활했다. 현재는 브라질의 상 파울루市에서 살고 있지만 “얼마나 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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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왈스카 수녀 2000년 첫 성인 시성
[바티칸시티 AP〓연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달 30일 베드로 광장에서 폴란드의 수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왈스카를 성인으로 선언하는 2000년 첫 시성행사를 거행했다. 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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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화'원 트루 씽'주연 매릴 스트립
할리우드 여배우 가운데 최고의 연기파. 그리 예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우아하고 품위있는 여자. 이지적이면서도 차갑지 않고, 열정적이면서도 자제력이 있는 배우 - .이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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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⑭ 그날의 황태장사는 예상보다는 신통치 않았다. 오전까지는 그렇게 맑았던 하늘에 구름이 몰려드는가 하였더니, 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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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나른한 오후4시 '통통 튀는 참새' 방송인 최유라
나른한 오후4시 그녀는 폭소편지를 읽으며 '그냥 웃자' 고 유혹한다. 물론 속없는 웃음만 있는 건 아니다. 호텔비로 몇백만원을 써가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지방의회의원에겐 거침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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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같은 도예' 젊은 이은미의 정교한 벽돌 쌓기
도예와 건축은 아무 인연도 없는 무관한 사이처럼 보인다. 그러나 도예가 기본적으로 흙을 주무르는 작업이란 걸 생각하면 달라진다. 과거의 흙작업 (도예) 은 건축과 생각 이상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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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미술계 때아닌 '한국 바람'…한국작가 잇단 초대
11월의 파리 미술계에 한국작가들의 '대반란' 이 시작됐다. 동양인에게 금지됐던 성역 (聖域)에 당당히 입성 (入城) 한 대가가 있는가 하면 루브르 지하공간을 단숨에 강화도 성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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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루 한마디]728. 그녀는 아주 품위가 있다
고상하고 품위 있는 사람을 가리켜 “그녀는 품격이 높다.” 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영어로 “She has a lot of style.” 이라고 한다. 여기서 'style'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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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교사 남편에 戀書보낸 여교사, 해임취소 판결
서울고법 특별11부 (재판장 金龍潭부장판사) 는 15일 동료교사의 남편에게 연서 (戀書) 를 보내는등 교사의 품위유지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해임당한 전 서울S중 金모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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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올브라이트와 미국외교
미국 최초 여성 국무장관 메들린 올브라이트는 핸드백을 들고다니지 않는다. 그것은 부하 직원들의 몫이다. 93년 유엔주재 대사로 임명된 후부터 그래왔다. 어느 직종보다 품위를 중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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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김아리영(金娥利英). 그 맑고 우아한 얼굴이 열사흗날 밤의 달처럼 떠올랐다.일찍이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은 본 적이 없다. 단순히 생김새가 고운 여성이라면 더러 있다.그러나 아리영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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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덕유산자락 명덕리
덕유산 자락 명덕리(전북장수군장계면)를 들어서면 주목(朱木)군락이 한눈에 들어온다.주목은 집안에 두고 보는 관상수로는 최상으로 치는 나무다.자연산일 경우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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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영화 "엠마"서 우아한 연기
「20대 초반 여배우중 가장 우아한 연기자」「메릴 스트리프의지성미와 샌드라 불럭의 발랄함을 동시에 갖춘 스타덤 대기자」「아카데미 위원회와 흥행업자 둘 다 만족시킬 최상급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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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後 주목받는 아인 랜드 소설
범죄율.이혼율.중퇴율등 미국의 수많은 사회문제에 대해 우리 동양인들은 흔히 개인주의의 폐단으로 돌린다.그러나 최근들어 개인주의를 철저히 신봉한 아인 랜드의 철학이 미국내에서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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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파티 때 입으라며 남편은 한복감을 사가지고 왔었다.진홍빛 장미꽃 무늬가 놓인 벨벳 시퐁.소위 「오팔」이라 불리는 고급 천이었다. 「오팔」 치마저고리는 그 무렵의 최첨단 유행 옷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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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정길례여사도 이렇게 마당에 나와 아리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여사도 이렇게 하얀 도포 비슷한 실크 누비 가운을 입고 있었다. 그것은 우연의 일치라 하더라도 느낌이 같았다.이른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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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과일 중엔 망고 맛이 최고지요!』 인도에 있을 때 일이었다.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뉴델리의 관저(官邸)로 초대한 적이 있었다.식후의 디저트로 망고를 냈다.인도산 과일이다.은쟁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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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은 아니지만 향수때문에 다시 보게되는옛날 영화들이 있다.남몰래 짝사랑했던 배우가 출연한 영화라든가,어려운 시절 힘을 준 영화,옛 연인을 떠올리게하는 영화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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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어찌 저럴 수 있는가. 밤새 바람맞춰놓고 전화 한통 주지 않아 애태우게 한 남자가 저기 천연덕스레 딴 여자와 같이 앉아있다. 좌정하자마자 여인은 식단을 뒤지며 내리 주문했다.우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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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허를 찔린 느낌이 들었다. 애소 얘기를 더 이상 꺼내지 못하도록 아예 「약혼녀」라는 여성을 데리고 나왔을 것이다.시동생의 꾀가 얄미웠다.그렇다면 이쪽에도 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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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의 섬 타히티에 다녀와서-천경자 화백
7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창작혼을 불태우러 연초 고갱의 섬타히티를 찾았던 한국화가 천경자(千鏡子)씨가 돌아왔다.지난 1월말 귀국한 그녀는 압구정동 자택에 칩거하다시피 하며 1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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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한국분이시겠지요?』 『네.』 『보스턴서 같이 공부하시던 유학생?』 『아닙니다.학교는 서울서 다녔고….장인 어른을 알게 돼서 결혼했습니다.』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천박스러워 아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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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중앙기술硏 디자이너 김현경씨
자동차 디자이너 김현경(金賢卿.26.起亞중앙기술연구소)씨. 그녀는 아직 여성으로서는 흔치않은 카 디자이너로 독일 모터쇼에 출품된 전기.가솔린 겸용 자동차 디지인에 참여했다. 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