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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술자리에 온 공수부대원···문대통령·원혜영 43년 인연
지난 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816호. 원혜영(68)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들어서니 대형 사진, 병풍, 액자 세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은 원혜영 의원이 툇마루에 한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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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제 나라 중 한국에만 있는 제도”
‘정쟁 국감’ ‘구태 국감’ ‘부실 국감’. 1988년 국정감사 제도가 재도입된 이래 늘 반복돼 온 비판이다. 국감 무용론도 제기되곤 했다. 사실 국감은 묘한 장(場)이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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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좋은 대통령 없었던 건 권력구조 탓 … 개헌운동 나설 것”
만난 사람=박승희 정치부문 차장 1979년 10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뛰어든 지 만 29년. 올해 초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80년대 말 격동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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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5.18 정신, 인권·평화운동으로 이어갈 것"
"5.18 정신을 세계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13, 14대 국회의원과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박석무(朴錫武.62)전 의원이 올해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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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영입1순위에도"유행"
민자당이 KBS출신의 박성범(朴成範).이윤성(李允盛)씨에 이어 20일 SBS앵커 맹형규(孟亨奎)씨와 탤런트 이덕화(李德華)씨를 새조직책으로 확정했다. 이미 국민회의는 TV사회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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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쌀개방반대 삭발.단식농성 민주 김영진의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지난6일.제네바의UR협상장앞에서「쌀시장 개방반대」의 강력한 의사표시로 삭발.단식농성을 벌였던 民主黨 金泳鎭의원(전남강진-완도)은 귀국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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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총련 3자냐아니냐” 설전/노동위(초점)
◎야 “노조 협의기구로 문제없다”/이 노동 “타계열사 쟁의선동때만 해당” 현대그룹 노사분규를 집중추궁한 7일의 국회노동위는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현대사태에 적용된 「제3자개입」의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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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제 해결 실망/5·18 지도부출신 정상용(의원탐구:39)
◎신군부집권구도 진상 캤어야/강성이미지로 때론 손해… “민초의 한 푸는데 앞장” ◇정의원 약력 ▲전남 함평출신(43세) ▲광주일고 ▲전남대 법대중퇴 ▲5·18항쟁 도청지도부 외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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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연구가」서 선량으로/호남운동권대부 민주박석무(의원탐구:38)
◎교수추천 받고도 「시위경력」 시비로 좌절/수배 피해다니며 저서 집필 ▷약력◁ ▲전남 무안출신(52세) ▲광주고·전남대 법대·동대학원 졸업 ▲중·고교 교사 ▲국제사면위원회 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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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세력 통합/민주 「뉴DJ노선」 보완역
◎김 대표,「대통령만들기」 역할분담에 흡족/이 대표,대선후 판세의식 껄끄러운 시선 민주당의 재야출신 그룹인 평민연과 민주연합,그리고 자정선언 주도 의원들이 단일 조직을 결성해 당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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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공천탈락자 대거 당선/엎치락…뒤치락… 개표장의 길고 긴 밤
◎여 중진들 곳곳탈락 터밭도 “흔들”/운동권출신 민주 소장파들 두각/울산중 차화준씨 11표차 대역전/“현역일때 도도하게 굴었다” 인심잃고 고배/대구남 김해석씨 세번 차점낙선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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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당락예상 힘든 치열한 접전(총선 열전현장:24)
◎민자민주무소속 농정공방 3파전 전남 무안/30∼40대 후보들 지역개발공약 경쟁 대구 서을 ▷경기 광명◁ 전통적인 야당 강세지역으로 서울과 동일한 생활권인데다 기존 서민층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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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30%탈락” 술렁이는 민주/대상자 구체 거명에 야당가 촉각
◎정발연·뇌물관련자·복당파 2인등 “여과”/당사자,수소문·신당합류 등 자구책 부심 민주당 조직강화특위(위원장 김원기 사무총장)가 22일부터 제2차 합숙심사에 들어감으로써 서울·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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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직책 눈치작전 치열/오늘 마감… 누가 어디에 냈나
◎무주공산 담양장성 무려 17대 1/전국구 5명 “지역구엔 관심없다” 신청 안해/당선가능성 희박한 대구·경북 4곳은 “전무” 25일 마감되는 민주당조직책 공모가 평균 3대 1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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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민주민중당 통합론/재야출신인사 중심으로 「물밑진행」
◎노선차이 극복·당내민주화가 관건 민주당과 민중당의 통합움직임이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양당은 현재 겉으로는 당대 당 합당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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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할말 있다… 독자들 고언/창간기념 특집
◎“지면마다 닮은꼴… 자기 목소리 담자”/감정개입 없는 냉철함 필요/배순기 50·서울시 민원처리2계장 오늘을 사는 사람이면 대부분 매일아침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신문지면을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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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멸 부르는 폭로경쟁/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김동주의원 발언 파문 확산/여야 치열한 “이전투구” 수서사건의 여진이 곳곳에서 냄새를 풍기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19일 구속된 김동주 의원(민자)이 밝혔다는 소위 「한보의 민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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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국정감사 무엇을 파헤쳤나|「민방 감사」에 밀려 현안은 뒷전
태영 민방선정=(주)태영이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데 대해 ▲특혜금융 의혹·부동산투기 여부·주식 위장분산·자금 동원능력 ▲제3자 배후설·사전내락 설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으나 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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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민방 국정조사 요구/자금출처·배후 집중추궁
◎윤세영 회장 참고인 출석/“보안사 사찰명단 더 있다/종토세 과표현실화 왜 미루나”/국정감사 종료 국회는 3일 외무통일위를 제외한 16개 상위별로 대통령비서실·경호실을 비롯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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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 파헤치기 「융단포격」(국감 낙수)
◎주가 급등·특혜대출·사전내정설등 맹공/교원심사·안면도 비밀문건 얻어내 “성과”/준비부족·잦은 이석·계파 알력으로 수준미달 평도 ○…이번 국정감사는 「태영국감」으로 불릴 만큼 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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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보안 심사 위」활동 밝혀라
29일 경기·인천 교육위원회 감사에 나선 국회 문교 체육 위 일부 의원들은 감사시작을 전후해 수십 건 씩 수록한 질의서를 기자석에 집중 배부, 매스컴을 통한 자신의 홍보에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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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제3배후」 추궁/국감/야 “민방 심사일정 당긴 이유는”
◎“선정에 청와대 입김 없었나/군 진급 정원보다 왜 많은가” 국회는 28일 16개 상임위가 나서 외무부·공보처 및 육군본부,서울·부산시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민방의혹과 행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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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보안심사」 위증 시비(국감추적)
◎야,“제도 자체없다”고 한 문교부 고발방침/사실 시인한 교위 “안기부등과 무관” 주장 국회문교체육위(위원장 김원기)가 27일 서울시교위 감사과정에서 확인한 교사임용시 「보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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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경쟁에 「큰 정치」 없다/정치권 불신… 긴급진단과 처방
◎물가 등 민생외면… 염증만 심화/난국 극복책도 정략적 대안 뿐 정치권이 불신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정치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정치외면,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이 국민들 사이에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