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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민족의 정체성]핏줄만 고집할때 지났다
세계화가 확산되면서 민족의 동질성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 동포사회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다민족 국가에 거주하는 한민족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의 지역적.언어적.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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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교원노조 법제화에 생각할 일
진통을 겪던 교원노조 법제화가 노사정위원회에서 타결됐다. 교원노조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및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관련된 단체협약체결권도 인정키로 했다. 다만 교원의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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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소송]잇따라 기각…'공익우선' 판결
법원이 교육환경이나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내세운 주민들의 '님비 (NIMBY) 소송' 을 잇따라 기각했다. 서울고법 특별14부 (재판장 趙重翰부장판사) 는 11일 申모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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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분야' 새정부가 할일
김대중대통령당선자는 여성.생활.복지등 민생분야 공약에 어느 후보보다 많은 신경을 써 서민들의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21세기를 '여성의 세기' 로 규정하고 여성의 잠재력계발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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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특수목적고사태 교육부가 풀라
대학입시에서의 비교내신 적용을 둘러싸고 과학고 (科學高).외국어고 (外國語高)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등교거부와 자퇴사태가 일어난지 벌써 한달이 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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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0월 16일
美 '죽을 권리' 인정 9면 불치병에 걸린 미국 오리건주 주민들은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최초로 오리건주가 만든 안락사법을 미 대법원이 인정한 것. 이 법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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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고교 평준화 - 찬성
평준화교육의 보완책인 특수목적고가 비교내신제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자민련 김종필 (金鍾泌) 총재는 대선후보토론회에서 평준화교육 폐지를 재강조, 논란이 재연됐다. 이에 대해 유지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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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도 전문화 시대 - 내년 초미니校 등장
대학설립 준칙에 의해 지난해 미니대학이 선보인데 이어 내년부터는 고교설립 준칙주의에 따른 초미니 특성화고교 시대가 열리게 됐다. 교육부가 일반고.실업고.특수목적고로 정형화돼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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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끝.그룹인터뷰 내용중 사회정책觀 비교
사회문제나 현상에 대한 기본 인식은 같았으나 해법은 제각각이었다.특히 환경.교육 문제에 대해선 여야 없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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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부터 나가 살았나
가깝지만 멀었던 곳.아시아의 일원인 한국인들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인도 같은 아시아 곳곳에 터를 잡기 시작한지는 겨우 30년쯤 됐을 뿐이다.21세기 세계의 중심무대로 떠오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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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童 흥행의 제물인가-음악계도 연주회수 제한등 시급
음악신동들이 탐욕스러운 매니저의 강행군으로 혹사당하고 있다. 15세 이전에 화려한 데뷔무대를 장식했던 「신동」(神童)이라고 모두가 장미빛 정상가도를 달린다는 법은 없다.어린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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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두 아들 둔 일본인 쇼지씨 감동의 강연
『뇌성마비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부터 희망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비관스럽고 심리적 갈등도 크겠지만 앞을 보고 자녀와 함께 꿋꿋하게 살아간다면 그 속에서 나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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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교량,벽,벼랑끝에서,알기 쉬운 자끄 라깡
◇인간교량(유기수지음)=의사인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방전후부터 53년까지 10여년에 걸친 민족분단의 모순을 지식인 입장에서 그린 역사소설.군사정권시대였던 66년 초판에서 다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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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정책 관여한적 없어요”/김현철씨 월간중앙과 언론 최초인터뷰
◎시중여론 가끔씩 대통령에 전달할뿐/「한겨레」와 송사는 개인의 반론권 차원/「가신」들과 갈등없어… 「학생 김현철」로만 봐줬으면 김현철씨는 19일 출간된 월간중앙(6월호)을 통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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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월간중앙과 언론 최초 인터뷰
金賢哲씨는 19일 출간된 月刊中央(6월호)을 통한 언론과의 최초 인터뷰에서 한겨레 신문과의 송사등 현안을 비롯,정부내 인사.정책개입 여부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5시간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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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회분야 좌담
↙ 이처럼 크고 작은 이익집단의 수가 늘어나면서 무질서와 내몫 챙기기도 동시에 커졌지요.이러한 경향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행될수록 더욱 농후해져 60년대보다는 70년대가,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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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 좌담(전환과 왜곡/5·16유산 재조명:1)
◎군사문화가 가치관 혼란 불렀다/「힘의 논리」 만연… 부·권력 편재 심화/지역갈등 조장 정통성없는 정권유지/지배층 반민주성이 민주주의 장애/5·16 없었어도 공업화 이행 필연/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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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高 새내신制 갈등 증폭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특별내신성적 비교평가제 실시여부를 둘러싸고 예술고 학부모들간에 찬반이 엇갈리는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 계원.선화.덕원등 3개 예술고 학생.학부모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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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장갑차 뺏어 시내질주/예측불허… 유혈충돌 모스크바 표정
◎옐친,특수부대 동원 통신사 탈환/부상자들 속출 병원마다 수라장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최고회의(의회) 해산을 명령하는 포고령을 발표한 이래 옐친과 최고회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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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일본인을 모른다/이석구 동경특파원(특파원시각)
◎반일감정 우월열등의식서 교차/냉정한 자세로 극일의 길 깨우쳐야 20일자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에 이런 글이 실렸다. 『한국의 반일감정은 과거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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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자녀교육|수그러든 「대입열병」
서기2000년 7월22일 오전 9시. 아침식사를 마치고 자기 방에 돌아온 A군(11·영재과학중학교 1년)은 휘파람을 불며 책상서랍을 열었다. 「비밀창고」인 서랍속에는 며칠전 넣어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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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비위한 긴급진단/벼랑에선 교육:19
◎지시·통제 일변도… “가르치는 로봇”/학부모·상급자들 눈치보며 타율 적응/교직원 회의도 일방통행… 제기능 못해 ○으름장 놓는 부모 서울 M국교 김모교사(30·여)는 지난달 교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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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육회담 추진/교육·여성관계 업무보고 내용
◎실업·일반고 비율 95년 같게/공동위 구성 청소년 남북교류 모색/청소년수련원 내년 3월 개원 예정/인구 10만당 1도서관 건립키로/남원 민속국악당 오는 4월 착공/덜사기·쓰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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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경비과장 제보가 실마리/며칠전부터 수상한 언동
◎2차신문 30분만에 실토/정씨 자백 받아내기까지 ○…경찰은 정씨의 범행이 특수절도와 공무집행방해죄 등에 해당되나 정씨의 「절도」가 엄청난 파문을 가져온 점을 감안,법규적용에 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