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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없이는 성공도 없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판로를 찾지 못해 실패하는 것은해외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품질은 기본이고 승부처는 유통』이라고 말하는 게 요즘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봉한(金棒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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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퓰리즘
포퓰리즘(populism)은 흔히 민중주의로 번역된다.「민중속으로…」라는 1870년대 러시아의 브나로드(Vnarod)운동에서 비롯됐다.청년귀족과 학생들이 농민을주체로 한 사회개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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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조기종결 신청이후 우량 '관리종목' 관심 높아
한진중공업이 법정관리 조기종결신청을 하면서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관리포스트 기업에 대한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법정관리를 받고있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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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죄와 生存稅
『전장의 최일선에 총탄과 상혼(商魂)이 함께 날아간다.』 76년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용완(金容完)회장은 기업경영의 치열함을 이처럼 총탄에 비유했다. 81년 서슬이 시퍼렇던 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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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문화교류와 '문학의 해'
마치 카오스나 아수라도(阿修羅道)의 세상을 헤치듯 어지럼을 느끼며 용케 넘긴 한 해.그래도 새해 새날을 맞으니 알지못할 넉넉함에 잠겨들게 된다.아침에 일어나 집어드는 신문부터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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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號관련 남북 물밑접촉設 무성
북한의 갑작스런 우성호 선원 송환 발표를 놓고 통일원 주변에는 「남북비밀 접촉설」이 번지고 있다.한마디로 갖가지 대남비난을 퍼부으며 7개월간 억류하던 우성호 선원을 아무런 반대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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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개각 경제계 의견
업계.금융계.연구기관등 각계 인사들은 「12.20 개각」과 관련,새 경제팀이 처리해야 할 최대 과제로▶경제정책의 자율성및일관성 유지▶물가 안정▶경기 양극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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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 직원 뇌물죄 위헌-憲裁결정에 再審봇물
공무원으로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정부투자기관 간부를 공무원으로 간주,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경우 가중처벌토록 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4조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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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직원 自己賣買 허용을
지난 12일 일어난 한 증권사 직원의 살인사건은 차명(借名)계좌를 이용한 이른바 「작전」이라는 주식시세 조종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얼마전 부광약품의 주가를 조작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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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故공화국을 지탱하는힘
몇해전 서울에서 근무했던 외국의 한 상사대표가 『한국은 불가사의한 면이 많은 나라』라고 한 말이 생각난다.도처에 숱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도 나라전체는 잘 굴러간다는 것을 빗대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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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방송인)
새 시장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는 모습,참 신선하다.그 의미는 「공인의 모범」이라는 소극적 차원이 아닐 것이다.민선시장이 미끈한 승용차 없이는 한발짝도 떼지 못하면서 교통문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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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추락 왜 끝이없나-일본개방밖엔 藥이 없다
달러貨가 끝없이 떨어질 것같이 보이자 모든 사람들이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 지난해 미국은 1천4백50억달러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수출업자들이 국내 생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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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元건설 새주인 찾기 걸림돌있나-어떤기업이든 인수 가능
유원건설의 새 주인을 찾는 해법(解法)은 어떻게 풀려 갈까. 결론부터 말하면 공정거래법등 관련 법규상 제한도 별 문제가 되지 않으며 또 대기업의 인수를 막기 위한 정부의 「교통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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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부도 정부는 개입말라
덕산(德山)그룹이 결국 부도를 내고 관계회사인 고려(高麗)시멘트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덕산그룹은 소유주가 86년 독립경영에 나선후 10년이 안되는 사이에 여러 업종에 걸쳐 계열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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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경영 대개혁의 의미-전문경영인체제 본격화
대우그룹이 고심 끝에 내놓은 「대우 경영대개혁」의 특징은 전문경영인체제의 본격화로 모아진다. 삼성.현대등 일부 대기업그룹들이 소그룹제를 도입하고 주력사업중심으로 계열사 수를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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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自體 좋은대학 만들기 경쟁유도-財經院 교육개혁 보고서
재정경제원 예산실이 교육개혁에 관한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곪고 곪은 교육문제를「경제적 접근법」으로 풀어보겠다는 뜻을담고 있다. 경제적 접근이란 말할 것도 없이 교육이든 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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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결코 미국 추월못한다-폴 크루그먼 교수 혹평
○… ○… ○… ○… ○… ○… ○… ○… 중국과 일본,나아가서 아시아의 「4마리 호랑이」인 한국.싱가포르등 신흥공업국가가 조만간 서구를 추월할 것이라는 의견이 최근 서방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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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해양법-협약 마련서 발효까지
유엔해양법협약이 16일 발효되었다. 해양법협약은 60개국이 비준하면 1년뒤 발효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지난해 11월16일 가이아나가 60번째로 비준한뒤 1년이지나 발효 요건이 충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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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제도-공단.가입자 상반되는 이해
공적(公的)연금들의 재정 위기는 연금이 지급되는 상황에 대한깊은 배려없이 갹출료를 정하고 그 이후에도 개선책을 외면한 당연한 결과다. 연금은 시행 초기에는 돈이 들어 오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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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티후아나의 한국기업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장벽을 넘기위해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은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궤도에 올라섰으며 미국경기의 회복과 함께 그동안 고전했던 공작기계의 대미(對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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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정책 기업확장 족쇄 대폭제거-공정거래위 법개정
경제력 집중에 관한한 무조건 규제하려고만 들던 정부의 대기업정책이「代案」을 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력 집중을「소유의 집중」으로 파악하고 소유 분산이 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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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조달 민자유치에 달려/정부가 제시한 2천년대 SOC청사진
◎규제완화 없인 해법 못찾아 산업의 동맥인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가 2일 제시한 청사진은 일단 화려하다. 우선 육노 부문에서는 전국에 세로 7개축,가로 9개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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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부 매듭 슬슬 풀리나/“위축벗고 과감한 투자” 자신감/현대
◎율촌공단 승인등 제재풀기 신호탄 해석/재계 “계속 규제는 국가경제 보탬 안된다”/정치권 반응은 아직 무덤덤 「정주영 없는 현대」. 법인 현대그룹과 자연인이자 공인의 정주영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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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인플레로 고용확대”/G7 폐막… 실업문제 5원칙 합의
【디트로이트 AP·로이터=연합】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서방 선진 7개국(G7) 고용문제 각료회의는 실업문제 대처를 위한 5개 원칙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마련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