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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거리로 변한 서울 내수 청계천
청계천은 깨끗한 물과는 아예 인연이 없는 물줄기. 청계천은 서울과 함께 생겨났으나 1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복개공사로 대부분이 지하로 잠적, 지금은 신설동에서 뚝섬까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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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각|태조7년 처음건립
5백년가까이 겨례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온 보신각 인경은 지금도 종로네거리 한모퉁이에서 경축일마다 종소리를 울려 시민의 가슴속에 어제와 오늘을 잇게 해준다. 보물 2호인 보신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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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새 조선「호텔」이 기공한지 3년만에 드디어 17일 문을 열었다. 옛 모습에서 남은 것이라고는 그저 l897년에 고종이 독립국 황제가 된 것을 기념하여 제사 지낸 원구단뿐이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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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태조가 창건한 8대문 중의 하나-수구문
퇴계로와 왕십리를 잇는 삼거리 한쪽 모퉁이에 풀 포기 마저 듬성듬성 난 초라한「아치」형 돌문이 하나 있다. 훤히 트인「빌딩」가 「아스팔트」에는 하나의 흠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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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표교
옛 것은 잊혀지고 사라져야만 하는가? 서울의 유서 깊은 유적이 도시발달과 인구집중에 밀려 하나 둘 우리들의 눈앞에서 그 자취를 감추며 또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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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가 받는「고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에 간행할『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고서 선본 해제목록』작성을 위해 김두종 이홍직 이가원 손보기씨 등 고서위원들은 네 차례에 걸쳐 귀중본 지정고서 6백 22부 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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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부정 수사…예비사로 확대|장교 14명을 구속
전국 병무청에 대한 병무 부정 사건 수사를 매듭진 군수사 기관은 12일 수사를 예비사단으로 확대, 입영 장병들의 신체검사 부정을 조작한 장교 14명을 구속하고 37명을 불구속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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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연서원문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이 그리 많은편은 못된다. 그것도 시간이 갈수록점점 줄어들어 가고만 있다. 우리의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으뜸 가는것의 하나로 이조 역대의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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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휴일 즐기며 고궁·교외에18만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26일 단풍이 물든 서울교외와 유원지, 고궁에 올 가을 최고18만여명의 행락인파가 몰려 하루를 즐겼다. 이날 서울근교 백운대·도봉산·우이동 등에는「피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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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청장 구자춘씨 제주지사 권용식씨 대구시장 김수학씨
정부는 수산청장에 현제주지사 구자춘씨, 제주지사에 내무부 기획관리실장 권용식씨, 내무부기획관리실장에 대구시장 태종학씨, 대구시장에 전남부지사 김수학씨를 각각 내정, 곧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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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받아야할 세종대왕의 고지
한글창제 5백23돌을 기념하는 「한글날」을 맞이하게 되었다.개국이래 거의 4천년이 지났건만, 그때까지만해도우리에게는 고유한 국어문자가 없어, 한자어 의성운을 빈 이두 만이 우리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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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5백년의 역사를 지닌곳인 만큼 여기저기 옛사람들의 향기어린 곳이많다. 덕수궁 뒤 옛「러시아」공사관자리는 근대에와서 국제적으로 의뢰심을 조성한 곳이 되겠다. 이보다 앞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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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위강연 벽보붙인 두신민당원즉결에
【대구】대구경철서는 개헌반대투위주최 강연회 벽보를 붙인 신민당 대구서구당조식부장 김태종씨(40)당원 전명술씨(35)를 광고물단속법위반으로 즉결에돌렸다. 이들은 지난 27일하오8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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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지프」 밀어주다 국민교생 형제 익사
【파주】9일 낮 12시30분쯤 파주군 임진면 문산리 17앞 국도에서 임진강물이 범람, 차량 통행이 두절된 것을 구경 나갔던 선유 1리 김중환씨 (38)의 2남 윤종 군 (9·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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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물에 잠긴 강산…「연예」에 시달린다
「상전이 벽해』가 되었다는 고장 그대로의 수해지대. 8일 상오 무섭게 깔린 먹구름사이로 햇빛은 물바다가 된 금강상류일대를 비웠다. 수해는 공주·부여·오치원 일대만이 아니다.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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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3백만원 드러나
【부산=심준섭·황성근기자】부산시청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수사국 특별수사반(정태균부장검사 지휘)은 30일 상오 김대만전시장이 조양건설로부터 3백여만원을 수회했다는 새로운 부정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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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만 부산시장 구속
대검찰청 수사국 (국장 김용제 대검검사) 은 27일 상오 부산직합시장 김대만씨 (46) 가 부산시 총무과장 변연섭씨 (40)와 공모, 부산시내 사상지구 구획정리 공사등 5개 도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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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이 범인
【부산】영도태종대공원 반나여인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영도경찰서는 사건발생15일만인 22일상오6시 죽은 양태남여인(24·부산시 부평동 신신여관 종업원)의 전남편이었던 부산진구 전포 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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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남녀변사체
【부산】지난8일과 10일 부산영도구동삼동태종호궁원동쪽 해발1백30미터 산중턱솔밭에서 25세가량의 반나의 여인타살시체와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부산시동구수정동389 김현국군(2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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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20개 소 지정
제4회 관광정책실의위원회(위원장 정일권 국무총리)는 27일 우량관광업체에 대해 산업훈장대통령 표창국무총리표창 교통부장관표창 등 보상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단양팔경 등 20개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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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일천호
「천」자의 자해는 다채롭다. 흔히는「일천천」이라고 말하지만「많다」(수다)는 뜻도, 「길다」(통로)는 뜻도 된다. 한자숙어엔 그런의미를 가진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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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묘 시비|꼬리무는 반론
사적 21호『전금유신묘』를 둘러싼 사학계의 거두 이병찬·김상기 양박사의 부부논쟁은 서로 팽팽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주목되거니와 이번 경주박물관 박일??관장의 현지조사 기록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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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집중개발
교통부는 전국에서 특성있는 관광지를개발, 관광지의 효율적인 보호와 미화를위해 각시·도에 있는 관광지를 관광자원으로 지정, 집중투자할 방침을 세웠다. 교통부는 지난7월부터11월5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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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영근다(3)황금물결 만경평야
나는 새도 쉰번은 쉬어야 간다는 금만경들. 파란 하늘가로 지평선을 그어 뻗어 나간 벌판 위엔 황금의 물결이 인다. 들 한 가운데를 두 줄로 질러 흐르는 동진강과 만경강을 양편에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