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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개막…영 포럼선 '접속'등 10편 소개
제48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1일 개막돼 22일까지 계속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를 만든 짐 세리단 감독의 '복서' (The Boxer) 를 개막작품으로 선정한 이번 영화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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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0세기폭스 국제담당 지아노풀로스 사장
흥행성 높은 대작에 주력해왔던 20세기 폭스사가 지난해말 작품성 높은 애니메이션 영화 '아나스타샤' 를 내놓은 것은 관객들의 분화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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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가 달콤한 영화 '재키 브라운' 만들다
94년 '펄프 픽션' 이후 배우, 혹은 시나리오작가로 영화에 참여할 뿐 자신의 다음 작품제작을 뜸들여왔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편신작 '재키 브라운' 이 팬들의 기대 속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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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생존 왜 어렵나…'팔리는 영화'선호 극장서 외면
사전적 의미로 독립영화는 주류영화계 밖에서 만들어지는 실험적.대안적인 것이다. 하지만 독립영화가 주류영화와 대척관계에 놓인 것만은 아니다. 그것의 신선하고 발랄한 문제제기와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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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숨진 미국 샘 풀러 감독…폭력묘사 탁월 'B급 영화' 대가
지난달 30일 외신은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배우겸 작가였던 새무얼 풀러 (샘 풀러)가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86세로 타계했다고 각국에 타전했다. 한국에서는 대중적인 지명도가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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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온 일본 거장 기타노 다케시 감독 인터뷰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일본영화들이 특히 많은 조명을 받았다. 한국관객들에게 일본영화들은 아직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큰 호기심을 부르기도 했겠지만 올들어 각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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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온 '페이스 오프' 존 우 감독
존 트래볼타, 니컬러스 케이지 등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들을 등장시켜 화려한 액션영화 '페이스 오프' 를 만든 우위썬 (吳宇森) 감독은 이제 존 우라는 영어이름으로 명실상부한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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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황조.바운드
◇송가황조 (시네마트) 중국 근대사를 움직이는 주역이었던 송미령씨 3자매의 생애를 통해 격동의 동아시아사를 읽어볼 수 있는 작품. 떠오르는 중국의 여성감독 장완정의 시각으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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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능한 감독 데뷔작 넘버1을 꿈꾸는 '넘버 3'
건달들의 모습을 코미디로 엮은'넘버3'는 3류 인생과 3류 생활방식에 대한 풍자이자 그것을 향한 역설적 위로이다. 영화에선'넘버1'이 되지못하는 바닥 인생들을 조역이라는 뜻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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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베끼기'상반되는 두 시각
'베끼기'에 대해 완전히 상반되는 두 시각-하나는 범죄행위 또는 자살과 다름 없다는 것, 다른 하나는 하늘 아래 처음부터 새롭고 독창적인 것은 없다는 주장이다. 긴말이 필요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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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유학파 영화감독들 귀국해선 흥행실패 많아
영화에 대한 젊은이들의 열광과 함께 영화감독의 꿈을 안고 외국에 유학하는 사람들이 늘어감에 따라 세계 곳곳의 유명한 영화학교에서 한국 학생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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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픽션
KBS2 7일 밤10시5분 감독:틴 타란티노 주연:존 트래볼타.새뮤얼 잭슨.브루스 윌리스 94년 칸영화제등 각종 상을 휩쓸며 전세계 영화팬들과 젊은이들 사이에 타란티노 열풍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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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많은 광고카피 탈 많은 광고심의
“오래 끌면 추해져,너지?”피범벅의 폭력과 미스터리가 무척이나 복잡하게 얽힌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저수지의 개들'을 단 한줄로 요약한 광고 카피다. “어느땐 그 사람 옷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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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언론 - 칸영화제, 할리우드化 우려
50주년을 맞아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칸영화제가 7일 화려하게 개막돼'프랑스의 스필버그'로 불리는 뤽 베송 감독의'제5원소'를 필두로 야심작들이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미국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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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류 악당의 세상읽기 - 데니스 호퍼 최근작 '프랭키 더 플라이'
제작.감독에도 심심치 않게 손을 대고 있는 배우 데니스 호퍼는'이지 라이더'(69년)이후 최근까지 뒷골목 불한당의 이미지가 진하게 배어있다. '블루 벨벳''스피드'등에서 보여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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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작 스페인 영화 '글로리아 두케'
연명하기 위해 창녀로 일하다 추악한 범죄조직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된 나약한 여자.다른 일자리를 찾는데 번번이 실패하는 그녀는 알콜 중독이 되지 않고는 지긋지긋한 현실을 견딜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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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비노. 월켄등 캐스팅 미국서 현지영화 만들어 - 우리영화계의 국제화
올들어 한국영화 창작이 부진한 가운데 해외에서 영화수업중인 젊은 감독이 미국의 1급 배우들과 저예산 영화를 만들게 돼 화제다.또 1백50만달러(약 13억원)의 제작비 전액을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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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앞둔 레스비언 스릴러 '바운드' - 남성중심 사회 조롱
90년대 영화광들의 우상이 된 타란티노나 코엔 형제의 작품이 팬들을 매혹시키는 요소는 무엇인가. 적나라하게 벌어지는 피범벅의 폭력,관객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코믹한 대사,스릴 만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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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타란티노 무표정 연기 볼만
비디오를 보면서 밤을 새울 작정이라면 화려하고 눈부신 장면들이 많은 작품을 찾는게 좋다.그러나 요란한 내용은 아니더라도,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즐거움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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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의 등용문 선댄스영화제-EBS'시네마천국'
.바톤 핑크'의 코엔형제,.펄프 픽션'의 틴 타란티노도 바로이곳을 거쳤다.신예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미국의 선댄스영화제. 17일 EBS 시네마천국(밤9시30분)에서는 선댄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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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 창작집단 '청년' 단편영화로 잇단 성과
하드웨어:신림동의 10평 사무실 한칸,5천만원짜리 동시녹음기.포스텍스DAT'. 소프트웨어:영화에서 의식(意識)과 미학 두마리 토끼를 2년째사냥중인 영화광 7명. 지난달 제3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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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는 신인감독 늘어-자신의 주관으로 승부
“좋은 시나리오로는 나쁜 영화도 나올 수 있고 좋은 영화도 나올 수 있지만 나쁜 시나리오로는 좋은 영화가 절대로 나올 수없다.” 영화 만들기에서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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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代 두 감독의 새영화 읽기-"쁘와종" 박재호 감독
박재호의 영화 『화두』는 영화로 우리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것」이다.전작인 『내일로 흐르는 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성애문제를 통해 한국현대사의 묻혀진 상처를 제기했고 문화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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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식스"
미국의 흑인감독 스파이크 리의 팬이라면 9일 개봉되는 『걸 식스』(원제 Girl 6)에 다소간의 당혹감과 실망을 느낄 것이다.『똑바로 살아라』『말콤 X』등 할리우드에서 유일하게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