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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스타일]고단한 시대에 돌아본 '죽은자의 시'(1)
낡은 수첩에서 메모장이 떨어졌다.“해운대에서 울산으로 가는 길.좌천.동해 바다가 보이는 곳.양지녘에 수십구의 무덤이 모여 있다.비스듬히 기운 나무팻말 하나.간밤에 내린 비로 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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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피아니스트 강주희, '블루노트'서 첫 연주
뉴욕 맨해튼 서남쪽 그리니치 빌리지에 자리잡은 재즈 클럽 '블루 노트' .81년 문을 연 이곳에선 고 (故) 디지 길레스피와 모던 재즈 쿼텟이 연주했고 지금도 레이 찰스. 허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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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마샬 즉흥연주속에 숨쉬는 '거쉰'
올해 탄생 서거 60주년, 내년에 탄생 1백주년을 맞는 조지 거쉰은 '랩소디 인 블루' 와 뮤지컬 '포기와 베스' 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 작곡가다. 지금은 재즈풍의 클래식을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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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팝스 내한공연
팝스콘서트의 매력은 언제 돌발적인 해프닝이 벌어질지 모르는 예측 불가성에 있다.연주하면서 일제히 함성을 지르고 트럼펫을 공중으로 던졌다가 받는 묘기가 펼쳐졌다.또 금관악기 주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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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장미축제 24일부터 - 놀이보다 꽃보러오는 입장객 두배
'장미축제' 24일부터 꽃이 돈을 번다. 꽃은 놀이공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그러나 최근 놀이공원에서 꽃은 장식적 요소 이상이다.놀이공원을 찾게 하는 핵심요소로마저 부각되고 있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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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음악회 첫선 - 내달3일 미국시클리 8개 실내악곡 무대 올려
공연장 로비에 들어서면서부터 괜히 어깨가 움츠러드는 클래식 음악회.'진지한 음악'이라는 고정관념과 권위의식 때문에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날 음악회 만큼은 음악당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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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폭발적 사운드.현란한 몸짓 관객압도
한 재미동포 청년 뮤지션이 일으킨 '파동'에 국내 음악팬들의 가슴이 일렁거리고 있다. 전자바이올린의 강렬한 사운드와 현란한 몸짓으로 무대를 달구는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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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잡으면 여대생된 기분-분당 주부 오케스트라
“마음만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못지 않답니다.” 15일 오후2시 분당신도시초림동 블루힐백화점 문화센터내 연습실. 오랜만에 악보판 앞에 앉은것이 낮선듯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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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겨울난장 페스티벌
중앙일보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세계적인 영화와 국악.재즈.록. 클래식등 다양한 장르 음악이 함께 하는 페스티벌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합니다. 겨울음악축제:오후7시30분(2회 공연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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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국악.미개봉영화 감상 예술의전당 '우면산 겨울난장'
재즈와 록,그리고 국악,거기다 국내 미개봉 화제의 영화들을 감상하며 새해를 맞자.젊은 예술팬들을 위한.우면산 겨울난장'이예술의전당.난장커뮤니케이션과 중앙일보 공동주최로 3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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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상품 모피-30代 겨냥 캐주얼풍 인기
겨울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추위를 감싸줄 모피와 무스탕.가죽의류가 제철을 맞았다.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춥고 길 것이라는기상청의 예보이고 보면 앞으로 본격적인 모피나 피혁의류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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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코미디 '오늘은 좋은날' 인기 상한가
『주말에 웃지말고 주중인 목요일에 웃자고요.』 한주중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쌓인다는 목요일.시청자들의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매달 새로운 형식을 선보이고 있는 MBC코미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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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11시50분)=「첫번째 프로포즈-나의 노래를 들어주세요」.첫회.가수 이소라의 가요토크쇼.어눌한 듯하면서도 재미있는 말솜씨를 인정받아 자신만의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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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익은 TV광고 배경음악 알고보니 클래식 명곡
TV 광고음악에 등장하는 클래식 중에는 이미 귀에 친숙한 곡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곡들도 있다.외국처럼 친절하게 배경음악의 곡목을 자막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별로 없다.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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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神技의 연주-美 재즈 뮤지션 마커스 로버츠
간혹 육안(肉眼)은 멀었지만 혜안(慧眼)을 가진 사람을 찾을수 있다. 장래가 가장 촉망되는 신세대 재즈 피아니스트로 공인받는 마커스 로버츠(32.미국)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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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음반계불황속 소니와 5년 전속연장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예측을 불허하는 클래식 음반시장의 미래.세계적 불황의 여파로 메이저 음반사들이 연주자들과장기 전속계약을 꺼리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중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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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음악.댄스.연극등 각종 문화행사열려
프랑스의 여름이 온통 축제무드로 젖어든다.파리는 물론 서부 노르망디,북부 알자스-로렌,동부 론-알프스,남부 피레네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의 도시들은 7월과 9월사이 클래식.재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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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나이트메어
처음엔 미약한 세력에 지나지 않던 클래식 스타일의 영화음악이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 것은 부동의 베스트셀러인 『불멸의 연인』(소니)과 마이클 니만의 『피아노』(EMI)덕택이었다.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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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바이 사이드
알고 보면 바이올린의 명인 이츠하크 펄먼은 적이 다재다능한 사람이다.지난해 50세 생일기념 음반집(EMI)을 출반,잔잔한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의 본령은 물론 바이올린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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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스톨츠만 내한공연
최근 BMG레이블로 출시된 『비전』『드림』『스피리트』등 크로스오버 음반으로 알려진 클라리네티스트 리처드 스톨츠만(사진)의첫 내한공연이 6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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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아 라베트의 새음반 "리틀 걸 블루"
역사 이래 재즈란 낱말이 이만큼 대접을 받는 시대가 없었던 것 같다.그러나 멋내기 장식품이 아닌 재즈의 진정한 자유정신은어디로 갔단 말인가.재능있는 피아니스트인 카티아 라베크(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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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맥주 조니워커 시판 맥주 3개회사 양주전쟁 돌입
조선맥주가 6일부터 위스키브랜드중 세계판매량 1위인 조니워커를 직수입,판매에 나섰다. 작년부터 영국UD사로부터 15년산 위스키 딤플을 수입,판매중인 조선맥주가 이번에 조니워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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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콘서트
지난해 팝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1집 앨범 『유년시절의 기행』으로 참신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중창그룹「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콘서트를 갖는다.이들은 최근 일부 멤버를 교체하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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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시장 "크로스오버 붐" 클래식.팝 경계 허문다
음반시장에 「크로스오버」바람이 불고 있다. 클래식과 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는 팝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클래식 레퍼토리를 재즈나 팝으로 연주하거나고전 대접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