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이 보장돼야 민주사회/전육(중앙칼럼)
2년여의 미국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정호용씨가 14대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전서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으로 갈때는 물론 귀국자체가 관심을 끌었던 그는 『이번 만큼은 꺾이지 않
-
유엔대사 유엔가입으로 당당해진 「외교첨병」|유엔대사
유엔결의에 의해 독립되고 정부가 수립된 탓에 초창기에는 거물급,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사람들이 유엔대사에 임명됐다. 우리 외교라는 것이 완전히 대미, 대 유엔외교에 집중됐기 때문이
-
고르비,정부ㆍ군 개편 선언
◎경제개혁 방해인물 축출/야조프 국방 경질 예상/각분야 상황 악화… 위기 시인 【모스크바 외신 종합=연합】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6일 소련 최고회의 연설을 통해 자신이 추진하
-
「북경대회」 내일 개막/사상 최대규모/성화 천안문광장 도착
【북경=특별취재단】 제11회 아시안게임이 22일 오후 4시(한국시간) 북경노동자경기장(공인체육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9개 종목에 걸쳐 열전 16일에 돌입한다. 그러나 쿠웨
-
이라크 참가 못할 듯
【북경=특별취재반】이라크의 북경 아시안게임 출전이 금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OCA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20일 오후 7시 북경 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이라크의 회원국 자
-
「정치 오염」 잦았던 아주 게임|북경 대회 40일 앞두고 알아본 어제와 오늘
30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대잔치 90북경 아시아드가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앞으로 40일. 북경 아시아드를 밝혀줄 성화가 지난 8일 티베트의 수도 라사 북방 1백㎞지점에 위
-
(31)가톨릭·지주와 함께 3대 지배 세력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군부는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지주 및 산업엘리트들과 함께 3대 지배세력의 하나다. 이같은 라틴 아메리카의 지배구조는 5백년전 식민지개척시대부터 확립돼 지금까지
-
숙군문제로 긴장 계속/루마니아/국방ㆍ내무 해임거부로 시위 확산
【부쿠레슈티 AFPㆍUPI=연합】 루마니아 정부가 숙군조치의 일환으로 국방장관과 내무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루마니아 군장교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축출을 요구
-
불가리아 전서기장 구금상태/축재등 혐의 검찰조사
【소피아 AFPㆍ로이터=연합】 불가리아 검찰은 18일 축출된 전공산당 서기장겸 국가평의회의장 지프코프가 민족간 적대의식 조장,국가재산불법유용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현재 구
-
루마니아 공산당 불법화/임시대통령/동구권서 최초로 선언
◎사형제도 찬반 28일 국민투표/새 정부 출범후 “공산주의 타도”첫 시위 【부쿠레슈티 UPIㆍAPㆍAFP=연합】 일리에스쿠 루마니아 임시 대통령은 12일 동구권중에서는 최초로 루마
-
국민 분노 무마 위한"극약 처방"
국외탈출 도중 체포돼 연금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차우셰스쿠 부부가 25일 비밀 군사재판에서 사형이 언도되고 곧바로 총살형에 처해졌다는 소식은 최근 루마니아에서 잇따라 일어난 충격적인
-
체코, 비밀경찰 없앤다|민병대도 해체 후사크 전대통령 당직정지
【프라하 AP·AFP·로이터=연합】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은 21일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자유총선에 대비, 재야세력을 포함한 모든 정치세력들간의 대화를 촉구하는 한편 전직 고관들의
-
동구 크렌츠서기장 사임|정치국원 10·당중앙위원 백60명 전원도
【동베를린 AFP·UPI·로이터=연합】동독 전역에서 2백여만명의 군중들이 인간사슬을 형성,자유총선의 조기실시를 비롯한 급진적인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가운데 크렌츠
-
호네커 당적 박탈 추진
【동베를린 AFP·AP=연합】동독공산당은 당헌 및 당규의 중대한 위반행위와 국가의 사회·경제를 오늘의 난국에 처하게 한 권력남용혐의와 관련, 호네커 전 서기장에 대한 당 기차원의
-
〃용서하되 진실은 밝혀져야〃|노대통령 담화 이렇게 본다
국민요구 충족에 미흡 ◇고흥문(전국회부의장)=노태우대통령은 국민이 왜 5공과의 단절을 요구하는지 그 의미를 좀더 깊이 헤아려야 했다. 그것은 과거를 무시하고 덮어두자는 뜻이 아니고
-
「민주화 장정」이제부터 걸음마
「세인·르윈」 대통령의 사퇴로 민주화 장정에 오른 미얀마는 일차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그의 사임이 곧바로 시민들이 요구해온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킨 것은 아니다. 시위군중들이
-
(31)국회사무처에도 "불똥"
숙정의 불똥은 국회사무처 간부와 전문위원들에게로 튀었다. 국회에 대한 숙정은 공화당 장기집권과정에서 실력자들과의 연분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솎아 내 구정권의 뿌리를 잘라 내는데 있었
-
검찰의「통일논의 강경대처」배경
검찰이「학원가의 폭력사태와 무분별한 통일논의에 강경 대처하겠다」고 나선것은 그동안 자율화 추세속에서의「학원상황이 정도를 넘어 방치하기 어려운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서
-
국민의혹사건 국조권 발동하라
▲남전희의원 (민정) =광주사태는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노태우 대통령당선자도 노력하겠지만 현직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것이 더 마무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총리의 견해는. 총리
-
소, 스탈린치하숙청자 복권|고르바초프 혁명70돌 연설 당주관 특별위원회 설치
【모스크바AP·AFP=연합】「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2일 「스탈린」이 개인숭배·국민억압·독재등 커다란 정치적 과오를 범했다고 비난하고 보수파인물들에게 자신의 개혁계획에 저항
-
대통령궁까지 행진허용
「아키노」대통령이 말라카냥궁 근처에서의 시위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각료8명과 정부관리들이 가담한 약 1만5천여명의 필리핀시위대는 26일 보안군의 발포사건현장인 멘디을라교를
-
소수극진화하는운동권
28일 상오9시 건국대학생회관 게시판. 모조지에 붉은색과 검정색매직펜으로 쓴「전국반외세반독재애국학생투쟁연합」명의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는 『6·25는 남한땅에 친미예속적인 괴뢰
-
비 반란군 원대복귀
【마닐라AFP·PNA=연합】축출된 「마르코스」 전 필리핀대통령 지지세력의 반혁명사건은 반란군 측이 7일 저항을 끝내고 원대복귀하기로 동의함으로써 사건발생 이틀만에 일단락 된 것으로
-
성대·국민대 1백여명 시흥동 네거리서 시위
성대·국민대생등 대학생 1백여명은 30일하오7시쯤 서울시흥1동 시흥네거리 육교앞길에서 「군부독재 타도」등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이다 20분만에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