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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 개표 현장 르포] 집권당 “죽은 부토에 당했다”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가판대에 사람들이 모여 신문을 읽고 있다. 18일 있었던 총선에서 야당의 압도적 승리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는 크게 좁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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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압승 파키스탄 선거혁명 르포
‘무샤라프, 유권자의 천벌을 받다’ ‘무혈혁명’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현지 신문과 방송의 머리기사다. 전날 실시된 총선에서 야당의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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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 르포] “선거 뒷전 … 테러가 더 무서워”
카라치 동부 자우셰드 타운가 아브라힘 알리바히 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파키스탄에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로 연기됐던 총선이 실시된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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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오늘 총선 … 최대도시 카라치 르포
파키스탄 총선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이 나라 최대 도시인 남부 카라치시 중심부 클린턴 블록9 거리에 위치한 다니시가 쇼핑가 앞에서 만난 샤히드 라오(여행사 경영)와 이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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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 최대도시 카라치 르포
▶17일에 있을 파키스탄 총선에 맞춰 라왈핀디 지역 투표소에서는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AP 파키스탄 총선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이 나라 최대도시인 남부 카라치시 중심부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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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파키스탄] 전력 부족 … 하루에도 여러번 전기 끊겨
파키스탄 경찰이 7일(현지시간) 카라치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 참여한 야당 지지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지지자들은 부토의 암살사건을 철저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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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죽음이 민주화 열망 불댕겼다”
7일 오전 이슬라마바드 중심부 85번가의 파키스탄 인민당(PPP) 당사로 한 사람이 찾아왔다. 하와와 여성 수공예 협회장을 맡고 있는 키스와르 나히드 여사.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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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뿐 아니라 나라 경제도 암살당했다”
“부토가 죽은 게 아니라 상인들이 죽었다.” 지난해 12월 27일 피살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피살을 보는 상인들의 절박한 목소리였다. 이슬라마바드 마비 거리에 있는 ‘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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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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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련 항쟁 50년 맞은 헝가리 르포
헝가리 반소 항쟁 5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22일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당시 시위를 재현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로이터=연합뉴스] 헝가리의 반소(反蘇)항쟁이 23일로 50주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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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정권 등장' 수니파 중동국들 불안
이라크 총선으로 중동권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시아파 정권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중동국가들은 수니파 정권이다. 이슬람 혁명 수출을 꾀하는 이란과 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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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멍청이 소리 이젠 안듣고파"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이후 충청권 민심은 찬성과 반대가 충첩돼 있다. 물론 반대가 주류다. 그러나 문제는 찬성이냐 반대가 아니라 수도이전을 기정사실로 알고 생계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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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핵폐기장 르포] "이미 끝난일" "우리가 한다는데"
#1. 부안 분위기는 "핵폐기장은 끝난 일" 군수가 폭행당하고 촛불 시위속에 학생들이 41일간 등교를 거부하는 극심한 갈등끝에 정부가 '핵폐기장 전면재검토'를 발표한지 5개월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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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르포] 19년 경력 '선거 베테랑' 이운행씨
▶ 선거자원봉사자 이운행씨가 5일 모 정당 선거사무실에서 김밥을 먹고 있다. 선거운동원 생활 19년 만에 점심을 김밥으로 때우기는 처음이라고 李씨는 말했다. [신인섭 기자]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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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盧 선거법위반 결정은 절차 위반"
창간 36주년 특집호로 풍성하게 꾸몄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는 임재경 선관위원의 충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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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위험한 이웃, 중국' 집중 조명
월간중앙 3월호(사진)는 한반도를 압박해오는 중국의 두 얼굴을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다. '위험한 이웃, 중국이 몰려온다'는 이슈기획은 한국 경제의 생존을 위협해오는 중국 경제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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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4당시대' 민심 르포] 심대평 충남지사 인터뷰
내년 총선에서 충청표를 좌우할 변수 중 하나가 심대평(沈大平)충남지사의 거취다. 그는 자민련 후보로 민선지사에 세번 연속 당선했다. 포스트 JP(김종필 자민련 총재) 후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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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4당시대' 민심 르포] 下. 靜中動의 대전·충남
"아직은 모르지유. 그때 가봐야지유. 먹고살기가 힘든데." 통합신당이 교섭단체 등록을 한 지난 20일 오후. 대전 민심의 중심지인 중앙시장 상인 박인덕(46)씨는 내년 선거에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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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4당시대' 민심 르포] 中. 태풍에 흉흉한 부산
지난 18일 오전 김해공항에서 부산 시내로 향하는 택시 안. 한창 태풍 '매미'를 화제로 삼던 택시기사 심기택(45)씨는 "사람들이 다 나랏님(대통령)을 잘못 뽑아서 이 지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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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4당시대 민심르포] 上. 두 갈래의 광주
지난 17일 밤 광주 구시청 네거리의 한 식당. 노무현 대통령과 광주.전남 지역 언론인의 인터뷰가 TV로 중계되고 있다. 하지만 테이블에 앉은 한 무리의 사람은 관심이 없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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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도 野도 "總選 승리" 김칫국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경남 김해 진영 출신이다. 부산상고를 졸업했다. 부산이 정치적 근거지다. 그러나 부산은 그에게 냉담했다. 부산에서 시장.국회의원 선거에 모두 네번 출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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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현장 양천을 르포]
출근시간대인 15일 오전 8시 서울 양천구의 신정네거리역과 신정역. 유세차량에서 흘러나오는 로고송 '서울 서울 서울'(한나라당),'오 필승 코리아'(민주당),'내일의 노래'(민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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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승부처 민심 르포-부산·경남] "뭐라해도 李" "만만찮은 盧"
한나라당이 강세인 것으로 알려진 부산·경남지역(PK)은 사실 여러 차례 술렁거렸다. 2000년 총선 때 민국당 바람이 불었고, 지난 4, 5월 노풍(盧風·노무현 지지 바람)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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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간판보다 무소속 출마가 유리"
최진영(崔珍榮)전북 남원시장 후보는 현직 시장이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 대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강근호(姜根鎬)군산시장 후보도 마찬가지다. 姜후보는 "시장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