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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주먹만한 그릇 속의 기름을 아까운 듯 조금씩 빨아먹으며 빨갛고 노랗고 하얀 불꽃을 치마처럼 둘러 입은 등잔은 우리 선조들의 온갖 한과 희망이 뒤엉켜있다. 가는 심지 위에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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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에 불
【인천=김정배 기자】10일 오전 5시쯤 인천시 신흥동 1가 50 뉴 월드 관광 나이트클럽 (주인 김유일·61)에서 불이나 숙직실에서 잠자던 정진우 군 (17·인천 I공고 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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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없인 호텔서 콜라 한잔도 못마신다
레닌그라드 시내에서는 물자가 그렇게 귀해도 호텔에는 참 좋은 물건들이 많다. 외국에서 수입한 것들이 대부분으로 예컨대 시내에선 콜라 마시기가 힘들어도 호텔에선 펩시콜라를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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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리가 밝아진다
서울시는 23일 서울믈 국제쇼핑도시로 꾸미기 위한 방안을 마련,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이태원등 쇼핑가와 명소주변의 상가에는 페쇄셔터를 모두철거, 상점문을 닫는 시간에도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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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따뜻한 색조로…
늦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채비를 궁리하게 되는 요즘, 계절의 변화를 흠씬 느낄수 있는 실내분위기를 만들수는 없을까. 실내장식 전문가 윤희씨와 꽃꽂이 연구가 임화공씨의 조언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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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횃불시위 성대생 1명 구속
서울남대문경찰서는22일 서울역광장 조명탑위에서 반정부시위를 벌인 성대생 박진범군(24·경제과4년)을 집회및 시위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시위를벌인 이철기군 (21·성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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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횃불시위벌인 성대생 등 4명 즉심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서울역앞 철제조명탑에 올라가 반정부 시위를 벌인 이철기군(21·경영과4년)등 성대생 3명과 김형중군(23·고대 생물과4년)등 4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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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생 6명 횃불시위|서울역광장 조명탑서
18일 하오5시45분쯤 고대·성대생 6명이 서울역 광장 조명탑과 고가도로 등에 올라가 핸드마이크와 횃불을 들고 반정부시위를 벌이다 김상만군(22·성대 유학과 4년) 등 성대생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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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 개발
낙동강유역 경남북에 걸쳐있는 가야(가야)문화권이 올해부터 10개년 계획으로 개발되리라 한다. 그것은 정부의 이른바「사대문화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긴 하지만 특별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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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소망은 "내 집 갖기"…걱정은 뛰는 물가|한양공영, 조명기구·철제「도어」등 중동에 수출|각국서 다투어 팔아 일본에「금화풍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제일 절실한 소망은「내 집을 갖는 것」이며 현재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물가가 오르는 만큼 소득이 오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상의가 전국 5천여 명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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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영화60년(제67화)(28)김성춘/소년시절 일본가 고생끝에 조명배워/귀국때 최신기재가지고와 처음 사용
총독부의 강력한 종용으로 결성된 조선영화인협회는 종로3가 종묘앞 조그마한 2층집의 방하나를 마련해 사무실로 사용했다. 집기라곤 철제「캐비닛」과 의자 몇 개,「테이블」한개가 고작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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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내장식업|〃젊은층이 주도〃…4∼5년전부터 「붐」
70년대에 들어와 경제발전에 의한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좀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내를 꾸미자는 생각을 하게됐다. 그전까지만 해도 실내장식은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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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이웃을 돕자"|각계서 온정의 물결
『불우한 이웃을 돕자』-. 연말을 맞아 각구·출장소 이웃돕기 창구등에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성금과 성품이 몰려들고 있다. ▲평화전업사(대표 조명제)직원일동은 14일 이웃돕기성금 1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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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 높여주는 자녀들 공부방 꾸미기
책상·의자·조명은 아이들의 공부방에 없어선 안될 필수품, 이런 물건들은 값이 비싸대서 좋은것은 아니고 구조와 크기가 학생에 알맞아야 한다.『인간공학이란 인간의 몸이 최대한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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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은 전기에 약하다|화재보험협의 안전 점검
최근에 잇단 고층 건물의 화재 사고가 대부분 누전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빌딩·붐」을 타고 앞을 다투어 치솟은 고층 건물들이 전기에 무력함을 드러냈다. 더우기 이들 고층 건물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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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의 온상…「고고·클럽」
화마에 휩쓸린 대왕「코너」 「브라운·호텔」화재사건을 계기로 보면 「고고·클럽」은 여전히 미성숙 세대들의 「타락의 온상」이었음이 실증되고도 남았다. 현재 서울시내 44개「호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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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건축계에서 격찬 받는 피라미드 건물 「꿈의 유리집」
요즘 영국 건축계는 「저미와·페넬리·딕슨」이라고 하는 젊은 건축가 「그룹」이 한 건축전에 응모, 1위를 차지한 「피라미드」형 유리 건물 작품에 비장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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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클럽 미성숙 세대 악의 온상|현장을 지켜본다
환각조명이 번갯불처럼 어둠을 가르는 T「고고·클럽」의「홀」안. 귀청을 깰 듯한「사이키델릭·뮤직」이 젊음의 율동을 걷잡을 수 없이 자극한다. 누가 뭐라 해도「기타」의 선율이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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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기화재
불량전기용품은 전기화재의 주범. 규격을 무시, 제멋대로 만들어진 불량전기용품은 누전·합선등 각종전기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되고있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서울에서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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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과 의자 선택법
국민학교에 처음으로 입학하는 아동에게는 교복·학용품·책상·가방 등 준비해줄 물건이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책상과 의자는 어린이에게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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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신분사회 한눈에… 한국고등기전
한국고등기전이 16일∼28일 신세계백화점 4층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고등기란 우리나라에 석유가 보급되기 이전에 불을 밝히던 도구, 개중에는 19세기말 석유가 보급된 후에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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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스위치·접속기 등 17개 품목
불량전기용품이 판친다. 서울시경은 지난 1월22일부터 상공부, 한국 정밀기기 「센터」, 한국전기용품제조협회 등 3개 기관의 협조를 얻어 일반가정에서 주로 쓰이는 17개 전기용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