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가 밝아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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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3일 서울믈 국제쇼핑도시로 꾸미기 위한 방안을 마련,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이태원등 쇼핑가와 명소주변의 상가에는 페쇄셔터를 모두철거, 상점문을 닫는 시간에도 상품을 구경할수 있도록 쇼윈도를 개조하고 네온사인 설치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시는 또 밤거리를 더욱 밝히기 위해 주요 가로변에는 가로등보다 3O배 밝은 조명탑을 설치키로 했다.
◇쇼윈도 개조=이대원·명동등의 상가와 백화점등에는 철제셔터 대신 그릴셔터를 설치해 쇼윈도에 진열한 상품을 바깥에서 구경할수 있게 만들고 상가주변에 조명등을 설치, 밝게 만든다.
시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곧 마련, 관계상가 상인들을 상대로 진열장 꾸미기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쇼윈도 개조때 기술지도를 해주기로 했다.
◇조명탑=1천W 나트륨등 8개가 달려 일반가로등보다 3O여배이상 밝은 조명탑(하이마스터폴)을 여의도광장 남쪽 2개소, 한남대교 남쪽, 영동대교남쪽광장, 이수교광장등 가로등이 었어도 거리가 어두운 곳에 설치한다.
또 김포공항에서 잠실 올림픽 경기장까지 26km구간올림픽 대로변에 1천3백개의 가로등을 8월말까지 신설한다.
이와함께 청계고가도로등 30여개소의 고가도로 아래에 4백W짜리 나트륨등을 달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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