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의 목표는 독자 위로…개에게 위안 얻는 사람 그렸다"
새 장편『뜻밖의 生(생)』을 출간하고 26일 기자간담회를 한 소설가 김주영씨. [사진 문학동네] 대하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씨가 새 장편소설 『뜻밖의 生(생)』(문학동네)을
-
[조강수의 직격 인터뷰] 콜롬비아 남편-한국인 아내로 살아가기의 힘겨움
레오나르도 멘도사와 신진영씨 부부가 부산시 가야동의 대형마트 앞길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멘도사는 “우리는 베스트 프렌드다. 한국생활 16년 동안 크고 작은 인종 차별을 함께
-
[매거진M] '프리즌'을 풀어 드립니다! : 나현 감독에게 묻다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까지 관객 수는 200만 명.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은 가족영화 ‘미녀와 야수’(3월 16일 개봉, 빌 콘돈 감독)에 내줬지만, 평일 극장가에선 개봉 이래 1
-
"언니들, 나가서 남자들 좀 만나"…쇼핑몰 사장의 악플 반박 글 화제
[사진 이희은 인스타그램] 본인의 이름을 내건 쇼핑몰을 운영하며 직접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희은이 자신과 관련된 악플에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이희은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
-
[매거진M] '사일런스',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30년 대장정
얼마 전 시끌벅적하게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외면했다 해도, 마틴 스코세이지(74) 감독 필생의 대작 ‘사일런스’(원제 Silence, 2월 28일 개봉)가 전하는 깊은
-
[매거진M] 찍는페미, "더이상 혼자가 아니야!"
지난해 10월 21일 SNS에서 ‘#영화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이 시작됐다. 박효선 영화감독의 트윗이 발단이었다. “원래 이런 바닥이니 참으라는 말을 들어야 했던 여성들. 파
-
NYT, “멜라니아는 창녀” 자사 기자 발언에 공개 사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창녀’라고 부른 사실이 밝혀져 신문사가 이를 사과했다.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등에 따르면 NY
-
이 달의 추천길 눈길 걷고 온천 즐기고...즐거운 걷기여행길 10선
2월은 계절이 교차하는 달이다. 2월 중순까지는 칼바람이 불고 공기도 차지만 말엽이면 저 먼 남쪽부터 봄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쉽다면 밖으로 나가 설원을
-
[도올이 묻고 안희정 답하다] “세대 아닌 시대교체…문빠·안빠로 하는 선거는 끝났다”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① 나에게 대선 특별기획 인터뷰 첫 대상자로서 제시된 인물은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이었다. 공교롭게도 안 지사는 내가 직접 가르친 제
-
[간추린 뉴스] 푸틴 “트럼프 성관계 영상 보도는 헛소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성관계 동영상을 러시아가 확보했다는 보도가 ‘완전한 헛소리’라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X파일
-
[책 속으로] 파리에 개보다 고양이가 많은 이유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진중권 지음, 천년의상상336쪽, 1만8000원프랑스 파리의 거리에서 ‘개똥 지뢰’를 조심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개똥만
-
외면했던 타인을 직면케 하는 예술
저자: 박종호 출판사: 민음사 가격: 1만6000원 읽는 내내 마음이 부대끼니 말 그대로 힘들다. 이렇게까지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토록 속속들이 알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
北 매체 박근혜 대통령 맹비난 "더러운 가면 낱낱이 벗겨져"
[사진 중앙DB]북한이 최순실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25일 北 대남전선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성욕에 미친 색마, 꼬리가 밟혔다"는 제목의 투고글을 게시
-
“삶이 다 고맙다, 이제야 그걸 안 것 보니 난 지진아”
자타 공인 이야기꾼 소설가 성석제씨. 새 소설집 『믜리도 괴리도 업시』를 냈다. 평론가 노태훈은 그를 야수 같은 ‘스토리텔링 애니멀’이라고 평했다. [사진 김성룡 기자] 23년차
-
[도올이 묻고 안희정 답하다] “세대 아닌 시대교체…문빠·안빠로 하는 선거는 끝났다”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① 나에게 대선 특별기획 인터뷰 첫 대상자로서 제시된 인물은 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이었다. 공교롭게도 안 지사는 내가 직접 가르친 제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올해 최고 공포 스릴러 '맨 인 더 다크' vs 김기덕X류승범 '그물'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맨 인 더 다크' 스틸컷] ■맨 인 더 다크 「원제 Don’t Breathe감독 페데 알바레즈출연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스티븐 랭
-
두테르테 대통령 “오바마 욕한적 없어…언론이 오역”
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에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이 열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함께 단체기념사진촬영을 기다
-
“추리닝 차림 조폭, 배반하는 보스…모두 내가 살던 동네 얘기”
1990년대 초반 부산 조폭들의 세계를 그린 『뜨거운 피』를 낸 소설가 김언수씨. “부산 조폭은 검은 양복보다 추리닝 차림이 많았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자그마치
-
자기 살자고 남 희생 강요 조직 발전 막는 이기주의
영화‘비계 덩어리’(2010)의 한 장면. 모파상 프랑스 자연주의 작가 기 드 (Guy de Maupassant, 1850~1893)이 1880년 펴낸 중편 소설 『비계 덩어리』
-
위안부 역사교육, 일본 반대 딛고 '해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등 가주 전역에서 모인 한인들이 위안부 교육 승인 후 가주 교육청 로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가주한미포럼 제공]"이제 시작이다."일본군 위안부에
-
땀 쫙 빼고 노닥대는 편한 공간, 여성 한류팬들의 로망
한국 특유의 휴식 공간인 찜질방은 이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현대식 설비를 갖춘 서울의 한 찜질방 내부 모습. [중앙포토] 프랑스의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Gas
-
[일본 리포트] 도라에몽과 일본식 ‘지킬과 하이드’
친절하고 상냥하다가도 일순간 돌변하는 아마에의 그림자… 미국에 대한 일본의 일방적인 애정이 상처 입을 땐 어떤 일이 벌어질까?야스쿠니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태평양전쟁 사망자들의 모습
-
[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새빨간 19금 영화, 그 이상의 에로티시즘…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과 일본 로망 포르노
일본 영화 산업이 위기를 맞은 1970년대. 일본 영화 시장을 지배한 장르는 바로 로망 포르노(Roman Porno)였다. ‘그래 봤자 포르노 아냐?’라고 수상쩍은 시선을 보내는
-
가주 위안부 교육 방침에 일본 역공 시작
가주 교육국의 위안부 교육 방침에 대한 일본의 공격이 시작됐다.일본 극우주의자들은 Change.org라는 온라인 청원사이트(https://goo.gl/KR1sN6)에서 "위안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