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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입법의원 선거 "바꿔" 열풍
정치 무풍지대인 홍콩에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 다음달 12일 지역(직선)과 직능(간선) 대표 60명을 뽑는 입법회(의회 격) 의원 선거를 앞두고 5일 16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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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어언 12년
1992년 3월 31일. 미스터리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첫 선을 보였다. 군사 독재시대의 유산을 떨치기 위해 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시사.고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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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3. 경제분야는 시장이 잣대
외환위기 이후 경제 분야에서 가장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해낸 시민단체로 참여연대가 꼽힌다. 참여연대는 기업의 투명성과 오너 경영체제의 부작용을 문제 삼으며 소액주주의 권익 되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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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2. 한국·서구 역사 속 이념
대한민국 건국에서 1987년까지는 보수의 시대였다. 진보 진영은 권력의 탄압에 의해 존재 자체를 부정당했다. 그래서 보수는 자기를 보수라고 상대화할 필요조차 없었다. 해방(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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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랑 보수랑] 1. 헷갈리는 보수·진보
"보수는 힘센 사람이 좀 맘대로 하자는 것, 보수는 별놈의 보수를 다 갖다놓아도 바꾸지 말자는 것""진보는 좌파고 좌파는 빨갱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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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10.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하나
▶ 왼쪽부터 주진우 민주노총 비정규사업실장,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장문기 기자 *** 참석자 ▶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 안주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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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활성화 하려면…] 중앙일보·시민사회포럼 세미나
▶ 사진 왼쪽부터 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소장, 박홍순 열린시민사회연합 커뮤니티파트너십센터 소장, 박재묵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염태영 수원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 [대구=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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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교육 포기 '평준화'로 가나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수능 폐지 및 경로별 선발' '사학의 공익 이사제'…. 최근 정부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교육 관련 정책들이다. 중심엔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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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이념갈등 예고한 17대 국회
드디어 17대 국회의 시작을 알리는 막이 올랐다. 17대 국회는 여러 정파들이 다양한 전선에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민노당의 원내 진출과 함께 진보적 정치인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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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지도부 경선 '진흙탕 싸움'
민주노동당 지도부 경선이 심각한 노선 투쟁으로 번지고 있다. '진흙탕 싸움' 양상을 띤다. 민노당 내 양대 파벌은 '전국연합'그룹(민족주의 우선론)과 '진보정당추진위'그룹(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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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代 이 사람을 주목하라] 18. 한나라 진영 당선자
4.15 총선이 끝난 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새 비서실장으로 진영(서울 용산) 당선자를 임명했다. 재선 의원이 기용될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인선이었다. 朴대표의 한 측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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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천정배 개혁노선 경쟁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일 서울 영등포 한 백화점 앞에서 열린 곰두리봉사회 주최 ‘독거 노인 및 장애인 나들이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장문기 기자] 천정배.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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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더 작은 것을 향하여
나라가 두쪽으로 갈라설 것만 같았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탄핵이 매듭 안되고, 새 국회도 출발 전이어서 과도적 평온일 수도 있다. 여당 일부에서 언론개혁이니 뭐니 하여 또다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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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金 동반 입각說, 청와대 "결정 안돼"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최근 열린우리당 인사들의 각종 입각 전망 보도와 관련,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尹대변인은 또 "특히 특정 부처를 거론하면서 당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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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선거와 로고송
대중을 한 덩어리로 뭉치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이야기하라면 노래를 빼놓을 수 없다. 월드컵 때 '오! 필승 코리아'가 한국민의 단결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데 절대적 역할을 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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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지역 이모저모…출구조사 패배 종로 박진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여개 선거구의 개표소에서는 16일 새벽까지 후보자들이 당선을 놓고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해 선거 관계자들은 물론 유권자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 치열한 접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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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여대야소] 총선 긴급 좌담
▶ 15일 밤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송호근.김민전.김용호(왼쪽부터)교수가 4.15 총선의 결과와 향후 정국을 논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17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15일 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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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여대야소] 지역에 따라 노랗고 파랗고
*** [열린우리당의 진로] 黨 선명성 놓고 주도권 경쟁할 듯 17대 총선 민심은 여당을 선택했다. 그것도 완승이다. '의원수 46명의 여당에 기대 국정을 수행해야 했던 노무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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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비밀요원이 후보 도청 후 협박
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위촉한 '비밀단속요원'이 특정 후보 진영의 대화내용을 도청해 녹음한 뒤 이를 근거로 해당 후보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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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명계남씨 열린우리 탈당
▶ 6일 열리우리당을 탈당한 문성근 국민참여운동본부장(오른쪽)과 노사모의 핵심인물인 명계남씨 최근 열린우리당의 분당(分黨)가능성을 제기해 온 문성근 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과 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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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박빙의 승부처] 서울 중구 外
*** 서울 중구 "정치 세습" "정치 명가" 공방 치열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중구의 명소인 신당동 떡볶이 골목 주변에서 정호준(열린우리당)후보가 유세를 했다. 그는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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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D-10] "달리는 표심 택시 잡아라"
"택시 기사를 잡아라." 총선을 앞두고 후보 진영마다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택시 기사들이 공략 대상 1호로 떠올랐다. 특히 개정 선거법에 따라 이번 총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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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D-12] 각당 공식 선거전 돌입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호 1번을 연호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안성식 기자]▶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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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환율 "어떡해"
금호타이어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내릴 경우 연간 12억원의 손해를 본다.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현양의 정경하 차장은 "바이어들과 가격협상 환율을 좀 넉넉하게 잡았지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