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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돋보기] 천성산, 그리고 북한산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대구~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2002년 공사가 시작됐다. 당초 2004년 서울~동대구 사이 1단계 구간을 개통한 뒤 착공 예정이었으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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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전자파 기준치 미달에 야권 ‘조속 배치’ 요구…“사드 전자파 괴담, 광우병 소동, 천성산 도롱뇽과 다르지 않아”
야권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의 조속한 배치를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 전자파 측정 결과 인체보호 기준치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특히 그동안 사드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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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비언어적 소통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으로 떠들썩했었다. ‘국회의장이 사퇴하든지, (내가 죽든지) 나는 끝까지 간다’는 비장함에 긴장감이 돌았다.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한 야당 인사들의 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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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부패 운동에 도롱뇽이 늘어난 까닭은
중국에서 반부패 정책 덕에 도롱뇽이 살아나고 있다. 겨울철 보양 식품으로 통하는 도롱뇽은 지난해 춘절(春節·설날)까지만 해도 500g당 1200위안(약 21만2000원)을 웃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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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재 칼럼] 심상찮은 밀양 송전탑 갈등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둘러싼 현지 주민과 한국전력 간 대치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25일로 벌써 엿새째다. 어느 한쪽의 극적인 양보가 없이는 쉽게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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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지율 스님이 몰랐던 것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지율 스님을 처음 본 건 2008년 9월이다. 서울 프레스센터의 언론중재위원회 회의실이었다. 그해 2월 중앙일보 E1면에 게재된 ‘지표보다 현장 챙겨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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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도롱뇽’ 같은 갈등은 지금도 진행 중
천성산에 갈 계획을 세운 건 9월 초였다. 11월 1일 천성산 터널 개통에 앞서 산 위의 생태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천성산 하면 도롱뇽, 지율 스님을 떠올린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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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올봄 천성산엔 도롱뇽 천지였다”
지율 스님은 환경운동가로서 우리 사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로 몰살 위기에 처한 도롱뇽을 살려달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4차례에 걸쳐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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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개통하면 내가 할 일 많을 것”
관련기사 94년 정부 보고서, 동·식물 영향 평가 빠져 논란 시작 “올 봄 천성산 웅덩이엔도롱뇽·알 천지였습니다” “공사 때문에 물 말랐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겠느냐” 지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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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정부 보고서, 동·식물 영향 평가 빠져 논란 시작
관련기사 “공사 때문에 물 말랐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겠느냐” 천성산 원효터널과 관련된 주요 생태조사 보고서는 크게 다섯 종류가 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이 정부가 1994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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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천성산 웅덩이엔도롱뇽·알 천지였습니다”
관련기사 “공사 때문에 물 말랐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겠느냐” 94년 정부 보고서, 동·식물 영향 평가 빠져 논란 시작 “천성산 터널 개통하면 내가 할 일 많을 것” ‘도롱뇽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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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성지순례 코스가 된 함안보
4대 강 살리기냐 죽이기냐, 싸움이 한창이다. 다른 강은 잘 모른다. 낙동강, 그중 가장 논란인 함안보(洑)는 다르다. 경남 함안군 대산면이 고향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태어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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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롱뇽 재판’ 유죄 확정이 주는 교훈
‘도롱뇽 시위’의 주인공인 지율 스님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대로 유죄를 확정했다. 24차례에 걸쳐 굴착기 앞을 가로막고 단식 투쟁을 벌이는 등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를 방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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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지표보다 현장 챙겨라 ‘립서비스 경제’는 이제 그만
연 7% 성장, 250만 개 일자리 창출, 주택 250만 가구 공급,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얼핏 25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약속으로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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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사업 '사회적 합의' 번번이 무산 … 갈등 풀 리더십이 없다
"정부가 회의에 불참한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 우원식(열린우리당) 의원은 16일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자신이 위원장인 '굴포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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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징역 6월 집유 2년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구간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지율스님(본명 조경숙.49.여.사진)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진영 판사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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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KTX와 빨대효과
요즘 부산의 종합병원 의사들 사이에는 "돈을 추렴해 지율 스님 공덕비라도 세우자"는 농담이 유행이다. 지율 스님의 단식으로 천성산 터널 공사가 지연되면서 한숨을 돌린 쪽은 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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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왔다갔다하는 대형 국책사업 '천성산 터널 사태' 교훈 삼아야
대구~부산 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는 원래 2004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06년 가덕 신항만 건설에 맞추어 2002년 7월로 착공을 앞당겼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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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공사, 환경 해쳤다 보기 어려워"
천성산 원효터널 공사현장. 이 터널공사(13.28km)는 2003년 10월 소송이 제기돼 세 차례 중단됐다가 지난해 12월 재개됐다. 송봉근 기자 대법원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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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생각 달라도 독대 사라져 설득 못해"
노무현 정부에서 2년3개월 동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을 비판했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원생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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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동조사 무산 위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터널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 공동조사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지율스님 측 추천의 조사위원들이 최근 '조사 결과 터널공사가 환경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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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성산 터널 공사 다시 흔들려선 안돼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가 또다시 갈등에 휩싸였다. 그동안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벌여온 환경단체 측 조사위원들이 최근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청와대 인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반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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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갈등 해결, 정부부터 변해야
4년 만에 타결된 북핵 6자회담을 보면서 8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떠올린다. 답답한 마음부터 든다. 적대적 관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한 번이라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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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불참 속 지하 200m 시추
▶ 30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비포장 도로에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환경영향 조사를 위한 시추가 시작됐다. 조사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추는 천성산 일대 11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