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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김인 국수를 추억하며
김인 바둑 1인자의 계보는 조남철-김인-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정환-신진서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국수의 계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오늘은 지난해 타계한 김인(사진) 국수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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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기술자와 고수는 다르다"…'영원한 국수' 김인 9단 [1943~2021.4.4]
1966년 제10기 국수전에서 조남철 국수를 꺾고 한국 현대바둑 사상 첫 세대교체를 달성한 김인 국수(왼쪽). [중앙포토] 김인 9단 한국 바둑계의 거목, ‘영원한 국수(國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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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승부사 '영원한 국수' 김인 9단 타계
4일 별세한 김인 9단. [사진 한국기원] 한국 바둑계의 거목, ‘영원한 국수(國手)’ 김인 9단이 4일 별세했다. 78세. 194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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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참패, 공천반영 검토” 황교안, 물갈이 술렁임 속 ‘TK 회동’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6.13 지방선거 뒤인 2018년 6월 1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국민에게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무릎을 꿇고 있다. [연합뉴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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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신진서의 진격, 박정환 60개월 아성 무너지다
2018년 바둑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세대교체 현상이 일어나면서 선수들의 랭킹이 크게 뒤바뀌었고, 바둑계의 숙원이었던 바둑진흥법 제정안이 통과됐다. 연초부터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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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의 바둑경영] 상극인 천적을 늘 경계하라
정상에 오르기보다 지키기 어려워 … 약점 보완하며 경쟁자 동향 살펴야 승부의 세계에는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천하무적 같은 강자라고 해도 언젠가는 정상에서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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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사진으로 보는 바둑 명승부
바둑이 뜨겁다.19.6%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근 막을 내린 ‘응답하라 1988(응팔이)’는 4050 세대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1020세대에겐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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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 그들을 어떻게 계보를 이었을까?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 [사진 한국기원]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가 화제다. 한국 바둑 1인자의 계보를 이어온 사람들은 누구일까. ‘한국바둑의 아버지’라 불리며 해방 직후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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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술과 藝와 無心 … ‘낭만 기객’ 김인 세상과 반상을 잇다
젊을 때의 김인(왼쪽)이 1977년 마등령에서 조훈현과 함께했다. 등산으로 전국을 누볐던 김인과 조훈현은 특히 북한산과 설악산을 좋아했다. [사진 한국기원] “김인 8단과 조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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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반상 위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①
거리에서 배운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서봉수란 존재는 한국 바둑사를 장식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서봉수는 일본 유학파 들이 휩쓸던 시대에 ‘토종’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고 실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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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인자
“시커먼 잿구덩이 속에서 바둑알을 찾으며 조남철은 마치 불에 타 죽은 자식을 붙들고 오열하는 아비처럼 참담한 심정이었다.” 조남철 회고록의 한 구절이다. 바둑판을 리어카에 싣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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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둑계, "이창호가 사라졌다"
약 15년간 세계바둑을 평정해 온 1인자 이창호 9단이 유일한 세계 타이틀 춘란배를 중국에 넘겨주면서 마침내 국제기전 무관으로 전락하게 됐다고 쿠키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디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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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기KT배왕위전] 비장의 노림수 33, 35는 성공한 것일까
'제40기KT배왕위전' ○ . 최철한 9단 ● . 유창혁 9단 왕위전 4연패에 빛나는 유창혁 9단이 3연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의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오고 있다. 올해 만 40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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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王位 도전권 쥘까
김인9단-조훈현9단-유창혁9단-이창호9단으로 이어져온 왕위전의 역사는 항상 바둑계의 판도를 축소해 보여주는 풍향계였다. 1960년대의 초창기에 당시 일인자였던 김인9단이 7연패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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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조혜연 루이 아성 깼다…여류국수전 2국도 승리
조혜연(18)4단이 여류 바둑 사상 처음으로 루이나이웨이(芮乃偉)의 철벽을 넘어섰다. 조혜연 4단은 11일 경주에서 열린 GEO배 여류 국수전 결승 2국에서 폭넓은 구상과 과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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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기 왕위전] 20년 전의 첫 만남을 생각하며
제37기 왕위전 도전5번기 제3국 [제1보 (1~24)] 白.李昌鎬 9단 | 黑.曺薰鉉 9단 이창호9단이 2대0으로 앞서간다. 서봉수9단이 그 소식을 듣고 피식 웃는다. 이제 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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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9단 "제자 받겠다"
'공격수'유창혁(사진)9단이 문호를 열어 제자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유9단은 특별한 스승 없이 남보다 늦은 18살 때 프로가 돼 불과 4년 만에 조훈현9단의 아성을 허물었고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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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1일 조훈현-이창호 왕위전 결승
이창호9단과 조훈현9단이 대결하는 제37기 왕위전 도전기가 11일 한국기원에서 시작된다. 이들 사제가 결승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무려 67번째.전적은 이창호가 47승19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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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연승행진 마감
이창호9단의 연승행진이 20연승에서 끝났다. 이9단은 1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기 2국에서 도전자로 나선 스승 조훈현9단에게 패배(155수 백 불계패),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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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10년 아성 흔들 춘추전국시대 새판 짜기
"누가 세계바둑의 일인자냐"고 물으면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고수들은 누구나 "이창호"라고 대답했다.지난 10년간 '이창호'란 이름은 세계바둑계의 우상이자 거대한 벽이었다.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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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송태곤 '33년차이' 대격돌
49세의 조훈현9단과 16세의 송태곤3단이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컵을 놓고 오는 28일부터 3번기로 격돌한다. 조9단이 타이틀을 다투는 현역 프로 중 최연장자라 한다면 송3단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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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극치' 이창호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은 기풍이 판이하다. 이 9단은 현실을 직시하며 냉정하게 인내하는 반면, 유 9단은 화려한 상상력으로 예측불허의 공격을 펼치곤 한다. 최근 벌어진 두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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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두터움 찌르는 이세돌 빠른 창 '속력행마 시대'다시오나
스피드냐 두터움이냐. 바둑의 영원한 숙제요, 양립할 수 없는 두가지 요소인 스피드와 두터움의 우열 싸움이 이창호-이세돌의 왕위전 대결에서 재현되고 있다.이창호9단은 느리지만 두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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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손 너무 빨라 잦은 실수 염주 쥐고 생각 다듬어
프로 바둑기사 중에 공식 대국 때마다 염주를 들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손오공'이란 별명을 지닌 서능욱9단이다. 그가 불교 신자냐 하면 그건 아니다. 바둑이란 깊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