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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국 여성정치연맹 퍼거슨 회장
"여소야대로 인한 한국의 대립적인 정치상황도 만약 여성의원들이 더 많았다면 쉽게 해결이 됐을 겁니다. 조화와 타협이야말로 여성 정치인들의 장점이기 때문이죠. " 세계적인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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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행의 옴부즈맨칼럼]부각 안된 대통령 즉석회견
지난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김종필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후 가진 기자간담회는 종래의 관례에 비추어 그야말로 파격 (破格) 이었고 공식회견이나 진배없는 것이었다. 사실 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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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 칼럼]'체감 민주주의'
냉정히 말하면 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은 경제뿐 아니라 그가 자신했던 '민주화' 에서도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지난 5년동안 그의 정권이 이룩한 민주화의 실적은 너무도 미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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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윤리 백신'
그리스신화 속에서 '세계 제일의 의사' 로 불리는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신 (醫神) 인 아폴론의 아들이다.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병도 고칠 수 있는 명의 (名醫) 였으나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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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안도감 못주는 새 내각
김대중 (金大中) 정부의 첫 내각이 국민의 축복 속에 정상적으로 성립되지 못하고 물러나는 총리의 청부 (?) 제청이란 기구한 방식으로 탄생한 것은 유감스럽다. 더욱이 내각을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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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새 경제팀 과제와 진로…'대중경제'가 화두
경제위기 속에 출범하는 새 정권이니 만큼 경제팀을 어떻게 짤 것이냐가 최대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종래의 경제팀이 경제전문관료 출신 위주였던 점에 비해 이번 김대중 (金大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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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김종필 총리서리 2인자 처세학…'순응' 체질화
'김종필 (金鍾泌.JP) 총리서리' 의 37년 정치인생에서 '2인자' 라는 말은 그를 표현하는 다른 이름이었다. 그래서 '2인자의 철학' 이 있다고도 한다. 동시에 네번이나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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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시민반응 "전문·참신성 없어 공동정부의 한계"
3일 발표된 새 정부 조각에 대해 시민들은 대체로 "전문성과 참신성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스럽다" 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려운 때인 만큼 각료 모두가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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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3.3組閣 관가 표정
◇ 청와대 = '국민의 정부' 의 첫 각료를 낙점한 청와대는 총리 임명동의를 둘러싼 국정공백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려는 듯 조각 (組閣) 을 둘러싼 모든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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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79돌…한국·일본 관계 신간 쏟아져
79돌을 맞는 3.1절을 겨냥해 관련 책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광복군의 수기부터 전후 (戰後) 일본정치의 실상을 밝힌 책까지 한일 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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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띄우는 편지]정치인 틀 벗고 행정가로 거듭 나세요
미처 축하의 인사를 받기에도 숨가쁜 상황에서 '국민의 정부' 를 출범시키게 된 대통령에게 격려의 인사부터 드립니다. 새 정부는 헌법상으론 6공 제3기 정부에 해당합니다. 6공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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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위기극복은 이제부터…15대 김대중대통령 취임에 바란다
제15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임기 도중 내각제개헌이 있을는지 모르나 金대통령은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와 2000년대를 열어나가는 첫 대통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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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첫 내각 인선]경제분야 거명 후보…개혁성·실물경험 우선
김대중당선자는 경제부처 인선과 관련, 시장경제주의자이면서 자신의 개혁의도와 방향을 읽어낼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 '이론보다 실물우선 원칙' 이 강조되는 것도 한 특징이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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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비정치적 인간의 정치론
“몇십년 동안 권력에 목말랐던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가관일거야. 하던 사람들에게 그냥 맡겨보는 게 낫지.” “아니지, 경제가 이 지경이 된 책임이 대통령에게만 있는가. 여당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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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의 정치인]장재식 국민회의 의원…'換亂'내다본 경제통
지금은 달라졌지만 한때 국민회의의 '유일한' 재경통 소리를 듣던 인물이 장재식 (張在植) 의원이다. 지금도 비상경제대책위에서 국민회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비대위 당선자측 대표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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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너는 官治, 나는 개혁
재계가 안팎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극심한 자금난 속에 부도 막기에 급급한가 하면, 다른 한쪽으로는 구조조정을 휘몰아가는 정치권의 압력에 전전긍긍이다. 대기업 위주의 한국 경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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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친한파가 없다]현황…IMF 닥치자 전부 "나몰라"
'미국에 친한파가 없다'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가 터지자 국내 곳곳에서 이같은 한탄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환란 (換亂)' 을 극복하기 위해선 IMF 배후에 버티고 있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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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일본 최대노조단체 '連合' 와시오 에쓰야 회장
노사정 (勞使政) 위원회가 대타협을 이뤄냈지만 본격적인 어려움은 이제부터다. 국제사회가 숨가쁘게 돌아가는 한국 노동계를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대타협 이전부터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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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의 정치인]이정무 자민련 총무…김종필명예총재 총리 인준 타협 기대
국회 제3당이면서도 여권의 일원인 자민련 원내사령탑 이정무 (李廷武) 총무는 이번 임시국회를 맞으며 누구보다 신경이 곤두서 있다. 무엇보다 거야 (巨野) 한나라당을 상대로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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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의 정치인]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장 "대기업개혁 핵심은 빅딜"
강도 높은 대기업 구조조정을 촉구하고 있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측의 정책창구역을 맡고 있는 김원길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그는 22일에도 5대 그룹 기조실장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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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의 정치인]김윤환 한나라당 고문
한나라당은 '견습 (見習) 야당' 이다. 정권교체의 과도기에서 한나라당은 야당으로의 체질바꾸기에 애쓰고 있다. 당내 '최대 주주 (株主)' 라 할 수 있는 김윤환 (金潤煥) 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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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의 정치인]이상득 한나라당 원내총무
대선 패배로 하루 아침에 야당으로 전락한 한나라당. 그렇다고 다수당 자리까지 내준 것은 아니다. 국회에서 여전히 과반수를 지키고 있다. 맘먹기에 따라선 얼마든지 '김대중정부'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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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기초의원 정당공천 찬반양론
기초지방자치단체 의원선거에도 정당공천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국민회의 방침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즉각 반대의사를 밝혔다. 과연 어느 쪽이 그야말로 주민자치와 풀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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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눈길끄는 간디·아인슈타인 말모음 도서 출판
“사람은 속죄하지 못할 만큼 악하지 않지만 악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파멸을 정당화할 만큼 완벽하지도 않다. ” (간디) “모든 사람이 한 개인으로 존중 받고 어떤 사람도 우상화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