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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좀더 끌면 정부가 굴복"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운송거부 강행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은 벼랑 끝 전술을 사용해 13일 예정된 대정부 협상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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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물연대 운송거부 강행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정부와 일부 쟁점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운송을 계속 거부키로 결정해 부산항 마비와 이에 따른 '무역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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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구없어 위기관리 못했나
노무현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사태로 빚어진 미증유의 물류대란과 관련, 정부의 위기대처 시스템이 '공백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새로운 위기대처 시스템의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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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2천명 부산大서 농성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12일 회원 투표에서 운송거부 강행을 결정함에 따라 회원들이 모여 있는 부산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부산대에는 12일 낮 12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회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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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法대로"… 실력행사에 맥못춰
열흘 이상 계속된 물류 대란 해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와 정부의 협상이 부분적으로 타결된 데다, 화물연대와 운송업계가 지역별로 이뤄지는 운송료 인상협상을 중앙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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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봉 입니까"
"화물연대가 인상을 요구하는 운송료 30%를 우리가 부담하면 사태가 당장 해결되고 좋지요. 그런데 정부는 왜 경유값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지 못한답니까. 차주들이 공장문을 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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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합의안 찬반 투표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는 12일 새벽 정부와의 협상에서 일부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한 뒤 조합원 투표를 거쳐 화물운송 거부 사태를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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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물류 대란 누가 키웠나
올 들어 발생한 노동사건 가운데 파장이 큰 두산중공업 사태와 화물연대 파업의 중심엔 두 노동자의 죽음이 있다.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50)씨는 지난 1월 9일 월급 가압류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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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盧정부의 '신호 혼선'
1950년 9월 초 송요찬(宋堯讚)수도사단장은 휘하 17연대에 작전명령을 하달했다. 17연대장이 내용을 뜯어보니 "→○으로 전진하라. 이상 송요찬." 이것이 전부였다. 당시 정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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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러 터진 대응이 물류파업 키워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가 악화 일로인데도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 과연 정부에 위기관리 능력이 있는지 답답하다. 운송거부를 처음 시작한 포항지부와의 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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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대란 왜 안풀리나] 협상주체 없어 물류마비 방치
11일 오후 서울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화물연대와 화주.운송업체 협상에는 김종인 민주노총 운송하역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그가 화물연대 의장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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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차원 협상해야 소모전 끝나"
11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장에 나온 김종인 화물연대 의장(운송하역노조 위원장 겸임)은 운송거부 사태를 "화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경유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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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차 수송량 확대 등 대책 마련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부산항 등의 수출입 화물 수송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긴급 화물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건설교통부는 수출입 컨테이너 등 긴급 화물은 운송회사 직영차량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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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수출선적 마비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운송거부 사태로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80%를 처리하는 부산항에서 수출화물이 선적되지 못하는 등 '수출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운송거부 사태가 2~3일 지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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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유보…조합원 반발 진통
3일째 경고성 파업을 벌여 부산항의 수출입 물류에 큰 차질을 불러온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18일 오전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정부 등과 교섭을 갖기로 결정했으나 조합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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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화물車 문제 또 '땜질'만 …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만난 주선 업자는 "물량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말을 했다. 무슨 수를 쓰든 화주(貨主)에게서 화물만 따낼 수 있으면 전화 한대만 놓고도 이를 다른 주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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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송협상 타결] 물류대란 막았지만 불씨는 여전
수송거부 사태를 통해 화물연대 측은 당초 목표한 대로 운송료 인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화물차주들이 처한 재정적.구조적인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번 사태를 거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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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료 인상 20% 對 12.5% 팽팽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9개 운송회사 간의 협상이 8일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저녁 늦게까지 협상을 했으나 운송료 인상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화물차주들과 운송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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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화물연대 협상 진통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포항지부 집행부와 대한통운 등 9개 운송업체 대표들은 8일 밤 자정 무렵까지 이틀째 협상을 계속했으나 운송료 인상률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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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운송거부 시위의 禍根] 다단계 '먹이사슬'…운송비 절반 챙겨
포항철강공단 등의 철강 수송을 마비시키면서 관련 산업계를 뒤흔든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시위는 국내 화물운송 관련 제도의 낙후와 공권력의 허술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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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봉쇄 해제 배경]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의 파업사태가 급진전한 것은 "이슈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자체 판단과 정부.철강업계의 '채찍과 당근'전략이 먹혀들어간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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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한 고비 넘겼다
전국운송하역노조 소속 화물연대 포항지부가 7일 오후 2시부터 포스코 등 포항 철강공단 내 주요 철강업체의 출입문 봉쇄를 푼데 이어 경인지부도 정상 업무에 나서기로 해 수송거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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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눈치보느라 사태 방치했나
화물연대 차주들의 집단행동에 관계 장관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장관들이 이런 식으로 있어도 되느냐"고 질책했다고 한다. 물론 관계 장관들이나 현지 치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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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운송거부 왜 일어났나
5일째 계속되고 있는 화물 차주들의 운송 거부사태의 배경에는 요금의 현실화라는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화물차주들은 "10년간 한 푼도 오르지 않고 있는 운송요금을 최소한 3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