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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청계천, 좋구나 흐르니 참 좋구나
이까짓 여울목 쯤이야. 오랜 세월 막혀 있었기에 청계천 물줄기는 더욱 세차다. 장통교 상류 여울목에서.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는 말이 있다. 딴은, 간간이 부는 천변 바람이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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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년 기념전] 미술품·교과서 등 28일까지 전시
▶ '시련과 전진'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강만길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영빈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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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취업장사
그 차가운 겨울공화국 시절, 노동운동은 언 땅을 뚫고 나온 작은 꽃씨 하나였다. 뜨거운 동지애 하나로 꽁꽁 언 현실에 꽃을 피우고 봄을 불러왔다. 이제 새벽이 밝아 공장의 불빛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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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제·국민통합 다짐한 단배식
여야가 1일 각각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모두 새해에는 경제활성화와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다짐의 자리였다. 국민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 소수 야당은 하나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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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문학상 탄 떡볶이 아줌마
▶전태일문학상 받은 노점상 송영애씨 "배운 것도 없고…그래서 내가 하는 그 한도 내에서 글을 써요. 제 글이 어렵지 않아서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는 게 그거라서…. 머리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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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새벽'에 진 영혼의 빚 음반으로 갚습니다
'노동 속에 문드러져/너와 나 사람마다 다르다는/지문이 나오지를 않아' 20년 전 발간된 박노해 시인의 시집 '노동의 새벽'에 실린 '지문을 부른다'를 읽으며 속에서 뭔가 울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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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영래 변호사 부인 이옥경씨 내일신문 첫 여성 편집국장에
"내일신문이 일간지로 바뀐 지 3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일간지 시장의 정착과 경영의 안정이 그동안의 최우선 목표였다면 이제부터의 목표는 차별성의 강화입니다. 정치.경제 전문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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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대통령, 6월 민주항쟁 인사 초청
노무현 대통령이 9일 6월 민주항쟁 관련 인사들을 초청, 고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씨와 악수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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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여동생 순옥씨, 경찰관들에 인권·민주화 특강
노동환경 개선을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누이동생 전순옥(全順玉.50)씨가 경찰관들에게 특강을 한다. 여성노동운동가인 全씨는 20일 서울 동대문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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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누이 전순옥씨 민주화 사료 잇따라 英譯
전태일 열사의 누이 전순옥(50)씨가 한국 민주화운동 관련 서적을 잇따라 영역(英譯)해 내면서 이 분야의 전문가로 떠올랐다. 全씨는 고(故)조영래 변호사가 쓴 오빠의 일대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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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학교를 버려라(매트 헌 엮음, 기영화.김선주 옮김, 나무심는사람, 9000원)=학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교육받을 수 있는 길은 없을까.'홈스쿨링''대안학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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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때 최루탄에 희생 이한열 기념관 생긴다
1987년 '6월 항쟁'때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연세대생 이한열(당시 경영학과 2학년)씨 기념관이 4일 착공됐다. 부지는 91년 국가배상금으로 산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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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씨 "과격 투쟁, 여론만 악화"
"과격한 투쟁은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 여론만 나쁘게 한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74)씨가 12일 "노동계와 정부가 강경한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노동자들의 잇따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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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만여명 모여 전국노동자대회
#8신 명동성당서 정리 집회후 해산할 듯 종로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던 노동자들은 오후 7시40분쯤 명동성당으로 이동해 정리집회를 갖고 해산할 것으로 보인다.종각 YMCA일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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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6·10항쟁은 내 존재의 근거"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10일 "6월항쟁은 내 존재의 근거"라고 말했다. 87년 6.10항쟁의 구심점이던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국본)' 지도부 인사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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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대선후보등록유세전본격화]제3후보들 출사표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2강 구도 속에 '넘버3'를 노리는 제3후보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 등록 첫날인 27일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후보는 민노당 권영길(權永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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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 선거에 '마이너 후보 트리오'가 도전장을 던졌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이명박(明博)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등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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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박사 전태일 여동생 '시다' 생활
노동자의 인권보장을 외치며 분신자살했던 고(故)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이 30년 전 오빠처럼 노동현장에서 평범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 말 영국에서 노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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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자료 사이버상에 문열어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과 연세대생 이한열씨의 최루탄 피격 사진 등 4.19 이후 수십여년간의 민주화운동에 관한 사료(史料)가 사이버공간에 모였다. 성공회대(총장 김성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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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노동영화제 28일 열려
세계 각국의 노동영화와 국내 노조 영상동아리가 제작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제4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노동자뉴스제작단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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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30주기 추도식 열려
13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30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예배를 올리고 있다. 사진= 최정동 기자 1970년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 자살한 전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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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30주기 맞아 추모비 건립
1970년 열악한 노동조건을 고발하며 분신한 전태일의 30주기(13일)를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태일 열사 30주기 추모사업회' (공동위원장 단병호.김금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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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피플] 홍콩 노동운동가 레옹
" '님을 위한 행진곡' 은 동남아시아 노동단체 집회 때도 자주 부르는 투쟁가죠. " 국내에서 널리 애창되는 운동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 을 부르고 율동까지 할 만큼 한국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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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전태일 기념관' 개관
지난 70년 22살의 나이로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몸을 살랐던 전태일열사 30주기를 앞두고 `사이버 전태일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전태일기념사업회(회장 김금수 노동사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