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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많다고 펑펑 쓰는 남편, 법으로 막을 수 있나요
━ [더,오래] 김성우의 그럴 法한 이야기(2) 장남인 내가 유언장 상속 명단에서 빠졌다면? 큰돈을 갚아야할 친구가 갑자기 쓰러졌다면? 가사전문법관으로 서울가정법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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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갑질에 분노한 2030 … 윗분들의 ‘죄송 올림픽’
평창 겨울올림픽은 ‘사과’ 올림픽이라 부를 만하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된 ‘불공정’ ‘갑질’ 논란에 사과가 끊이질 않고 있다. 윤 선수의 어머니 조영희씨(사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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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중학생 왜, 전문가 진단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중학생들의 인성 수준이 낮은 것은 왜일까. 어른들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이식된 탓이 크다. 한강의 기적과 경제위기를 모두 겪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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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NLL 해석 국가원수 아닌 법률가 수준"
“나는 독자신당 출마 꿈꿨다… 이명박 3불정책 폐지 원칙적으로 옳은 방향” ■ 내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사회에 도리와 책임 다 못해 송구 ■ 준비 없이 뛰어든 정치판에서 내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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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는 죽어 '영생의 캐릭터'를 남긴다
◆ 인간의 필멸과 캐릭터의 불멸 인간은 죽는다. 하지만 가상공간의 캐릭터는 영생의 시간을 살아간다. 사진은 게임 ‘파이널판타지’의 캐릭터 모습. 2004년 11월 2일 하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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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족을 논하다] "시대 맞춰 부부 역할 조정해야"
가정의 달 5월을 하루 앞두고 성균관 최근덕 관장과 서울 법대 양현아교수가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만났다.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가족의 문제를 짚어보고 그 해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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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
까마귀들 사이의 백로처럼 돋보이는 시민 단체의 도덕성은 높이 평가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충정과 선의가 있다고 해서 자의성과 독선까지 면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13 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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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
기술혁명의 도도한 물결이 새로운 세기를 향해 파고를 높이고 있다.전세계를 잇는 정보통신망이 지역.인종.문화의 이질성을 초월해 새로운 문명사적 변혁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경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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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해야 할 대법관 자격시비
87년 美 레이건대통령이 보수성향의 로버트 보크 前법무차관을연방대법관에 지명하자 美國 전역은 보크씨 임명에 대한 찬.반논쟁으로 후끈 달아 올랐다. 노조와 여성.흑인 단체등 진보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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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투자확대만이 살길/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특별기고)
◎선진국 길 쉽지않다/중진국 도약여건 좋았기 때문/정부업계 공조체제 강화시급 『왜 한국은 선진국이 돼야 하는가.』 이런 질문을 하면 아마 질문의 타당성을 의심할 것이다.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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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의 점수매김은 안된다(사설)
교육부는 94학년도부터 적용될 새 대입 내신성적에 「선행」을 점수로 따져 반영토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봉사활동 평가의 한 항목으로 반영되는 선행의 가산점이 입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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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반ㆍ유급제의 선행조건들(사설)
많은 부작용을 예상하면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내년부터 월반ㆍ유급제가 실시될 전망이다. 이미 이 제도의 실시여부를 심의했던 중앙교육심의회에서도 찬반을 가름하기 힘들 정도의 팽팽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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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영
어쩌다 마루에 놓인 물그릇을 엎지른 아이에게 어른들은 조심성이 없다고 호된 날벼락을 내린다. 그러나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 어른들은 태연하게 도리어 『누가 조심성없이 함부로 이런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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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소리도 들어야한다|김창태
방학을 맞은 대학가에 아르바이트 구직경쟁이 「전쟁」이라고 한다. 일자리를 찾는 대학생은 해마다 급증하는데 이들을 수용해야할 사회에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구직이 그야말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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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멀리서|법과 사는 인간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법과함께 살아가게된다(mitleben). 그러면서도 법과 함께 산다는사실을 모르는 수가 많다. 사랑속에도 법은 공존하며, 미움속에도 법은 밀착되어 있다. 뱃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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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싸주시던 친정아버지 모습
신학기가 시작되어 풋풋한 잉크냄새가 가시지 않은 두 아이의 책을 싸주며 불현듯이 나의 어린 시절 내 책을 싸주시던 친정아버님을 생각한다. 신학기면 언제나 누런 마분지로 정성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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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화」외면한 헌법은 실효 없다|권영성
헌법은 헌법제정 당시의 지배적인 정치 세력들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한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헌법은 정치적 사설에 의해서 규정되는 측면을 가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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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여성인력을 활용하자"유정회주최 「세미나」 지상중계
한국의 여성인력을 어떻게 개발 활용할것이가 하는 문제에 대해 입법부에선 처음으로 「세미나」가 열려 특히 여성계의 주목을 받았다. 15일 상오10시 유정회정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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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가…
『가정은 아직도 전근대적 생각 속에서 움직이고 대학은 갖가지 제약 속에서 대학생으로서의 사명감을 뚜렷이 할 여건을 못 주고, 그리고 사회는 남녀차별의 굳은 풍토 그리하여 오늘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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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교육
먼지 앉고 녹슬게 된 충효의 사상을 교육의 기조로 되찾아야겠다는 논의가 새삼 제기되고 있다. 일찍부터 도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우리로서는 이 계제에 현대인의 덕목으로서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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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가정
가족이 무엇이냐 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지만 무엇이 가정이냐에 대해서는 학문적으로도 명확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가정은 가족성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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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공무원 입문-지망율 상승·이직율 하락의 허실
공무원을 희망하는 지원자 수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총무처가 지난 7일로 마감한 73년도 5급 행정직 국가공무원 공개 경쟁 채용시험 응시자 수가 그것을 단적으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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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조화
사회생활 속에서 제기되고 있는 모든 사상과 문제는 상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상대적 가치의 존중이란 전제 위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회가 갖는 유기체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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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심의회「세미나」주제 강연|대학교육의 개선
문교부 교육정책심의회 고등교육분과위원회는 27일, 28일 연세대에서 「한국 고등교육의 개혁방안」에 관한「세미나」를 가졌다. 다음은 고대 김상협 총장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