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2세 시대|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동양그룹 현재현회장(42)의 서울 도염동 정우빌딩 8층에 있는 집무실 정면에는 액자 하나가 걸려있다. 『병교필패』「젠체하고 뽐내면 반드시 싸움(경쟁)에서 진다」란 뜻으로 손자병법에
-
유사학과「혼동」지원 낭패 불러
91학년도 전기대 입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고 전국의 수험생들은 막바지 정리학습과 함께 지원·대학 및 학과선택을 놓고 고심중이다. 대학 및 학과선택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 실력
-
우리는 소련을 얼마나 아나(사설)
한소 정상회담이래 과열된 분위기가 점차 가라앉으면서 대소접근의 신중론과 「우리는 상대방을 너무도 모르고 있다」는 자성론이 일고 있다. 소련내의 수많은 연구소와 연구원들에 의해 앞뒤
-
유럽의 영재 교육두뇌자원 조기 발굴 국가가 도맡아 육성
현대는 두뇌의 시대다. 로킷·컴퓨터·생명공학 등 첨단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고도화·집약화 되면서 고급두뇌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제 2류급 인물 10명이 1류급 인
-
교육정책 자문회의서 건의한 개선안
◎공단에 기업공동전문대 설립/입학 전형시기 대학 자율결정/실업계고 우대ㆍ무상교육 확대 교육정책자문회의가 건의한 교육현안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방통대 특성 확립 ◇고
-
다양한 지적욕구 수렴-서울대 교양과목 개편 의미
6일 확정되고 90학년도부터 실시하게될 서울대 「교양교육제도개선 종합방안은 우선 교양과목수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의 교양과목이 5개 부문의 79개 과목이었
-
비운동권출신 대거 진출-막 내린 대학총생회장 선거
막을 내린 전국 1백개 대의 총학생회장 선거결과 주사민족해방그룹(NL계열) 후보가 51개 대에서, 비주사 민중민주화(PD계열)후보가 17개 대에서, 비운동권후보가 나머지 32개 대
-
출협|독후감 공모전등 올 수상자 결정
대한출판문화 협회가 해마다 뽑는 제27회 독후감 공모전, 모범 장서가, 우수 새마을문고 등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모범독서운동가는 수상자가 없어 뽑지 못했다. 출협은 또 제3회 책의
-
(상)|윤 의사 의거 흔적 없는 홍구 공원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우리 대학생 연수단이 중국과 헝가리를 방문, 12일 동안 체제가 다른 사회의 대학과 주민 생활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돌아왔다. 대학생의 눈에 비친 사회주의 세
-
(4)대를 잇는 체육가정을 찾아 김종규씨 가족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치르면서 펜싱 경기운영본부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던 김종규씨(52·대한펜싱협회부회장)와 체조경기운영본부 경기부장직을 맡았던 김진수씨(51·대한체조협회
-
눈길끄는 고미술 기획전|19세기 문인들의 서화전·겸재정선전
최근 일부 고미술 전문화랑들이 미 공개 서화자료의 발굴·공개에 주안을 둔 본격적인 기획전시회 개최를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고미술화랑을 떳떳치 못한 골동서화 류나
-
해외「한국학자 2세」를 키운다 |학술진흥재단, 외국인지망자 초청 하계연수 4년째
최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한국학」을 전공하는 외국인 학자들의 수가 크게 늘고, 전세계 각 대학에 한국학과 또는 강좌가 설치되는 등「한국학」이중국학이나 일본학
-
정국에 「거부권한파」|잇단 대책회의로 분주한 각당 표정
정부의 국정감사· 조사법 및 증언·감정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로 인해 정국은 다시 거부권파동에 휩쓸리고 있다. 민정당이 거부권 타당성을 선전하는 대국민 대량홍보 작전에 들어갔고 야당은
-
시간강사 불안한 신분·박봉으로 고달프다
시간강사는 고달프다. 교수도, 학생도, 직원도 아닌 모호한 신분에 턱없이 낮은 강사료. 신분과 경제의 이중고에 시달리다 못해 이들 「신분증 없는 선생님」들이 대학단위로 노동조합·협
-
"결혼문제 상담 전문가 필요하다" 99%
「결혼의 참뜻을 알자」는 대 주제 아래 「시대에 맞는 결혼관」을 가지고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미혼남녀를 교육시켜온 서울YMCA 결혼강좌가 20일로 1백 회를
-
(5)-수도권 여야당력집중…강원·제주 여표밭 부동
인천·경기등 수도권은 이번 총선에서 여야세력 소장외 결정포인트다. 지난 대통령선거를 통해 「야당강세」의 오랜 전통이 크게 퇴색한 가운데 민정당은 승리의 여세를 몰아가고 있으며, 야
-
어머니 명예교사|직업·전공 살려 「산지식」교육
『여러분, 이 그림을 보세요. 연필 하나만으로 그렸는데도 훌륭하지 않아요? 그림은 반드시 색칠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8일 하오 서울광장국민학교(교장 윤원숙) 2학년1반
-
소설민족생활사 백두산(31) 황석영|여명 하늘과 대지(31)
설은 조선 섭정 한배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곧 이어서 말하였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큰 한은 아무나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조선에서 군사를 보내
-
지방시대·지방문화|지방학회 지역사회연구로 "한국" 밝힌다
지난해 11월 지방사회연구회(회장 백승균·계명대·철학)가 대구에서 「지방사회현실의 실천적 인식」을 주제로 창립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을 때 그것은 하나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
연행자모두 가택수색
경인지역 민민투 학생들의 서울 신길동 가두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5일 연행된 40명중 성대 정선미양(21·유학3)동 36명을 방화·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집시법등 위반
-
"신라문화의 세계적 재발견"경주 용강 토용총을 벗긴다
석주선씨 신형식씨 문명대 김기웅씨 경주 용강동 토용총발굴은 세계 최초의 무덤내 청동제 십이지상 출토와 국내초유의 채색토용 출토기록 등을 남기면서 역사·고고·미술사학계 등에 많은
-
(8)교수 대학입학평가 다양해야한다
해방이 된지도 40년이 지났다. 40의 장년은 이제 불혹의 나이에 접어 든 것이다. 개화기의 한세대와 일제하의 한 세대가 지나고 해방후의 한 세대가 다시 지나갔다. 근대화 과정의
-
현행 학제…이대로 좋은가|개혁해야 한다
박동서 교육의 기회 균등 및 효율성 (생산성) 등을 고려할 때 현행 학제는 개혁돼야 한다. 국민학교 취학 연령을 5세로 낮추고 중학교까지 9년이 소요되는 기간을 8년으로 단축한다
-
대입생 좌경화 예방 교육강화
문교부는 8일 개학과 함께 신입생에게 공산주의 비판교육을 우선 실시토록 하는 내용의 「대학신입생 의식오염방지대책」을 마련, 전국대학에 시달했다. 문교부는 이 지침에서 ▲이데올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