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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건축 60년 외길' 전흥수 대목장 별세…대목장 1명만 남았다
지난 2002년 4월 전흥수 대목장이 사재로 지은 고건축박물관에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중앙포토 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전흥수 보유자가 전날(22일) 85세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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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대물림된 굴레의 사랑과 미감
인간문화재라는 말을 짓고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도를 탄생시킨 이가 예용해(1929~95) 선생이다.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며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현장을 누볐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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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정 본뜬 연못, 해태석상 두개 한·미 장인 함께 지은 우호의 상징
4 응접실 중앙 벽난로 위 굴뚝에 커다란 ‘평안할 영(寧)’자가 새겨져 있다. 박상문 기자 주한미국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는 덕수궁 돌담길에 자리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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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이색 게스트 하우스
제주에서 집을 통째로 빌리는 렌털 하우스가 인기라면 서울 근교에서는 독특한 컨셉트를 지닌 게스트 하우스가 인기다. 복합문화 공간부터 전통 한옥까지 이색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관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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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부실공사 분야별 쟁점
숭례문은 지난 5월 열린 준공식을 기점으로 다시 국민 곁에 돌아왔다. 하지만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다. 목재에 곱게 칠해져 있어야 할 단청이 벗겨져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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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만이군요 … 한·중·일 대목장이 만났다
한·중·일 3국 대목장들이 경기도 수원화성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구인사(충북 단양)의 실물크기 공포(?包·지붕을 받치기 위해 기둥 머리에 짜 맞춘 나무) 앞에 모였다. 왼쪽부터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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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아파트 높이 백제 5층 목탑 … 못 하나 안 박고 목재만으로 얽어”
백제문화단지 총지휘 최기영 대목장백제문화단지 건립을 총 지휘한 최기영(65·사진) 대목장(大木匠). 최 대목장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역사를 쓴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일을 맡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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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남동 승지원선 이건희-빌 게이츠 만남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삼청동 북악터널을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의 베벌리힐스'라 불리는 성북동 부촌이 나타난다. 산수가 수려한 언덕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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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남동 승지원선 이건희-빌 게이츠 만남도
서울 삼청동 북악터널을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의 베벌리힐스'라 불리는 성북동 부촌이 나타난다. 산수가 수려한 언덕길 양쪽엔 각국 대사관이 띄엄띄엄 터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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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북쪽은 중세, 남쪽은 현대 … 세계서 드문 대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광화문의 역사와 복원을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영국 찰스 왕세자 자선재단의 지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2007년 촬영을 시작한 이 다큐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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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북쪽은 중세, 남쪽은 현대 … 세계서 드문 대비”
광화문 복원은 현재 돌로 쌓은 육축 위에 나무로 만든 문루까지 진척돼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2007년 복원에 쓰일 금강송을 베면서 치러진 행사, 지난달 27일 열린 상량식,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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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에 아담한 한옥, 학생들이 지었다
“한옥 짓는 과정이 이렇게 섬세한 작업인 줄 몰랐죠. 이 수업을 들으며 사람의 삶과 집을 짓는 재료, 그리고 짓는 방식을 하나로 잇는 연결 고리를 한옥에서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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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궁궐같은 … 완도에 한옥 산림박물관
전남 해남군 남창에서 달도를 지나 완도에 들어서자마자 우회전해 동부도로(국도 77호선)을 따라 4㎞ 남짓을 달리다 ‘완도수목원’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했다. 산길을 약 4㎞ 지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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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수의 큰마음
언론계에 떠도는 말 중에 “기자가 기사만 안 쓰면 참 좋은 직업인데” 하는 농담이 있습니다. 서울역 앞 거지부터 청와대 안 대통령까지 기자가 만나지 못할 이가 없으니 얼마나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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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장인의 魂 으로 숭례문을 세워라
목수(木壽) 신영훈(73) 한옥문화원장은 1961년 숭례문을 중수(重修)할 때 현장에서 뛴 대목장이다. 당시 각 분야에서 첫손 꼽히는 장인들의 작업을 지켜보며 각종 기록을 도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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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구중궁궐 그 깊은 속을 아시오?
고건축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 있죠. 궁궐 건축과 사원 건축입니다. 두 분야에서 최고로 통하는 달인이 있습니다. 신응수(64) 대목장(大木匠, 궁궐사찰성곽 등을 건축하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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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기와·벽돌 맥 잇는 김영림·이상배씨
대를 이어 전통 벽돌과 기와를 굽고 있는 김영림씨(오른쪽)와 사위 이상배씨. 왼쪽 배경 사진은 이씨가 새로 개발한 패널 공법으로 시공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뒤뜰의 장식이다.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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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도편수가 쓴 ‘근정전 복원’ 보고서
"지금까지 역대 장인들은 건축 보고서를 전혀 남기지 않았던 것이 안타까워 1980년경 스승인 이광규 대목장에게 (보고서 펴내는 일을) 여러 번 제의를 드렸다.…15년 넘게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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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초대받지 못한 설계자
국립중앙박물관을 설계한 정림건축 박승홍 사장은 지난 10년을 박물관 건설에 매달려 지냈지만 정작 28일 개관 기념식에는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 엄격히 400명으로 제한된 주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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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청도 한옥학교 변숙현 교장
경북 청도에 가면 한옥학교(www.hanokschool.net)가 있다. 한옥 건축을 실기 중심으로 가르치는 곳이다. 학교는 군청에서 낙대폭포로 올라가는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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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기술이 가족 인연 맺어줬죠"
광주 시내에서 망월동 5·18묘지로 가는 길 오른쪽에 자리한 주룡마을.반듯한 양옥들이 많은 동네지만 이곳에는 도편수가 둘이나 산다.맨 윗쪽 대나무숲 아래 기와집에 사는 윤석운(尹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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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경복궁 복원 도편수 신응수씨
조선총독부 건물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한 건 지독한 아이러니였다. 일제하 36년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 전체가 식민화된 것 같은 감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새 박물관도 없이 그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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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0. 숭례문
주변을 휘감듯 지나가는 수많은 차량과 분주히 주변을 오고 가는 사람들, 도심의 고층빌딩에 둘러싸여진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 남대문으로 더 자주 불리는 숭례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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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0. 숭례문
주변을 휘감듯이 지나가는 수많은 차량과 분주히 주변을 오고 가는 사람들,도심의 고층 빌딩에 둘러 쌓여진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 남대문으로 더 자주 불리는 숭례문,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