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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참 좋은 장어, 요즘 사달라고 했다간…
‘남자한테 참 좋은’ 장어 먹기가 더 어려워지게 됐다. 지구 온난화, 일본 원전 사고, 유럽 장어 수출 금지의 3대 요인이 겹친 결과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국내산 양식 민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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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 일등공신 국내산 장어 ‘예당장어’
장어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으로 예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아 고려왕실에서도 즐겨 먹던 요리로, 흔히 장어를 여름 보양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장어는 가을이 제철이다. 가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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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장어 족보는 복잡하지만, 하나같이 뛰어난 맛
뜨거운 육수에 넣어 살짝 데친 갯장어 속살. 입에 들어가면 두부처럼 바스러진다. 부추, 양념 소스와 곁들이면 더 맛깔스럽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서 택배로 부쳐주는 샤부샤부용 갯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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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갯내 사람내 어울린 서울 속의 포구, 노량진
이른 오전 시간 노량진수산시장은 중개인과 상인으로 북적댄다. 상대적으로 일반 손님이 많지 않아 횟감 사기에 되레 좋은 때다. 오전 1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낮보다 환하고 시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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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의 건강 관리 - 큰 정치인의 건강 비법을 훔친다
조선조 최장수 임금인 영조는 82세까지 52년간 권좌를 지켰다. 사료에 따르면 영조 장수 비결의 하나는 식습관에 있었다. 역대 임금이 하루 다섯 번 먹던 수라를 영조는 세 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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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실뱀장어 시장을 잡아라
‘2조원대 실뱀장어 시장을 선점하라’. 장어를 즐겨 먹는 극동아시아 4개국에 비상이 걸렸다. 양식에 필요한 치어(실뱀장어)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싸고 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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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명문 골프장 탐방 [11] 경기도 가평 ‘아난티 클럽 서울’
아난티 클럽 서울의 잣나무 코스 1번홀 전경. 티잉 그라운드 양편으로 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다. 아난티 클럽은 2년간의 코스 리모델링을 거쳐 다시 태어났다. [사진=아난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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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육수, 도가니 퐁듀, 파전 말이 … 둘이 만나 새로운 하나
세계화할 한식을 바라보는 셰프들의 눈은 조금 더 단순하고 날카로워졌다. 양지훈 셰프는 한식의 가장 큰 골칫덩이인 한상 차림, 그 형식 자체에 주목했다. 그가 주목한 부분은 차림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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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몸 진한 추어탕 한 그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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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전북 고창 질마재길
9월 하순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 꽃무릇. [중앙포토]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고인돌 떼무덤과 람사르 습지, 천년고찰 선운사, 그리고 미당 서정주가 태어나고 묻힌 진마마을과 그가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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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도사 문어
문어의 자식 사랑은 지극하다. 후손을 잇기 위해 딱 한 번 사랑을 나누고 3~4년의 짧은 삶을 마친다. 짝짓기를 한 암놈은 수천~수만 개의 알을 낳은 뒤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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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삭히고, 묵히고, 우려내고 … 세월이 빚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슬로시티의 슬로푸드를 찾아 날 잡아 여행을 떠났다. 슬로푸드 취재여행이지만 무척이나 서둘러 다녔다. 그래도 여섯 곳을 도느라 꼬박 나흘이 걸린 여행이었다. 슬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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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투 셰프-한식으로 세계를 요리하라 ④
고추장·된장·김치·두부·들기름 등 한국 고유의 음식을 응용해 그 고유의 맛을 서양의 방식과 접목하는 요리가 많았다. 요리 기법뿐 아니라 음식에 담긴 정성과 의미까지 찾으려는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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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제1부 -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④ 임진강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 흘러내리고/ 물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 건만/ 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 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냐.’분단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한 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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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뱀장어 ‘완전 양식’성공
일본이 세계 최초로 뱀장어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 뱀장어를 최고의 건강 스태미나 식품으로 꼽으며 즐겨 먹는 일본인들은 이 소식을 환영했다. 일본 수산청 산하 수산종합연구센터는 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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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전통 온천, 워터파크, 스파 … 물이냐 놀이냐 둘 다냐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온천 허가를 받은 곳은 417개다. 연간 이용자는 5400만 명에 약간 못 미친다. 엄청난 숫자로 보이지만, 여기엔 온천 허가 없이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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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⑬ 해대리(海大 ·붕장어)
눈이 크고 배 안이 검은 색이다. 맛이 좋다.손암 정약전 선생의 설명은 달랑 이것뿐이다. 꼼꼼하신 양반이 왜 이러셨을까. 더구나 '맛이 좋다'고까지 하셨는데 말이다. 이거 이상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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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한 밥 위 노릇한 장어, 이렇게 복날은 간다
“이 세상에 장어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은 아무것도 없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작품 ‘해변의 카프카’에서 장어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고등어가 없다면 꽁치를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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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시들한 여름 입맛
유명 맛집들이 즐비한 강남에는 이색 보양식을 맛볼 수 있는 곳도 많다. 삼계탕이나 추어탕. 장어구이같은 뻔한 보양식 말고도 내 몸을 보하는 특별한 음식들이 있다. 궁중 보양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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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Battle] 오키친 황준성 셰프 vs 이재훈 셰프 뚜또베네
배틀 규칙 -과제로 나온 재료로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 코스를 만든다. -세 가지 요리를 모두 90분 안에 끝낸다. -도전 셰프는 두 명까지 보조 셰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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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쓰시마 간 ‘청소사절단’ 97명
지난달 31일 오후 부산에서 약 50㎞ 떨어진 일본 쓰시마(對馬) 섬의 북서쪽 도요타마초(豊玉町) 다쿠모테(タク毛テ) 해안. 부산외대 일본어과 학생 97명과 쓰시마섬 주민 2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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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 초장 찍어야 제맛이다 X
생선회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웰빙 음식이다. 생식을 꺼리는 서구인까지도 열광한다. 회는 고단백 식품이다.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타우린(함황 아미노산),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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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물 전쟁’… 물 뺏기면 담당 공무원 직위해제도
17일 경남 사천시청 회의실에선 시민사회단체 대표 50여 명이 모여 ‘남강댐 운영 수위 상승 사천시민대책위’를 결성했다. 이들은 남강댐 물을 부산에 공급하는 정부의 방안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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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손님은 “먹자” vs 주인은 “막자” 뷔페공방전
뷔페는 어린 시절의 행복이었습니다. 엄마·아빠의 “내일 뷔페 가자!” 한마디면 소풍 가는 것보다 마음이 들떠 잠을 이루기 어려웠으니까요. 온갖 음식이 있고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