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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제주 돌하루방과 닮은 동 몽골 석인상-훔체로(돌장승)
몽골에는 우리나라 제주도의 돌하루방이나 전남지방의 석장생과 똑같은 「훔체로 (Xyhyuyy)」라고 부르는 돌장승이 있다. 수도 울란바토르 서부에 있는 만체스촌의 옛 사원터.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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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문화 점차 서구화|한국갤럽 종교실태·의식 조사
우리나라의 종교 문화가 동양적 사고에 기반을 가졌던 종교문화전통에서 서구적 기독교문화의 영향이 강한 문화로 옮겨가는 전환기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 갤럽 조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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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여중생 자살/친구 못사귀어 비관
【전주=현석화기자】 24일 오후11시30분쯤 전북 진안군 부귀면 신정리 장승국교 관사에서 이 학교 수위 손병호씨(42)의 큰딸 은정양(15ㆍ진안중2)이 약명 미상의 극약을 먹고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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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의『밤길』
시는 사실에 관한 언급이 아니라 진실에 관한 언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일 그것이 사실에 관한 언급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물리학자가 어떤 천체현상을「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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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으로 끝난 「20개월 분규」/세종대 사태… 강경대응 있기까지
◎통치력 「체면」걸린 극약 처방/불씨 안남게 근본대책 마련 절실 세종대가 수업정상화 시한인 10일까지 수강률 50%이상의 정상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됨에 다라 세종대 사태는 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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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소나무-지난 제2부 줄거리
영남유림산 사건으로1년 6월의 형을 받은 석주율은 고문 후유증으로 부산 감옥에서도 하루 한두번씩 실성증을 보여, 면회온 누이 선화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 그는 감방 생활을 수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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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민속문화뿌리 한눈에|대구 대봉동에 국내최초 무속박물관 「건들바우」개관
국내 최초의 무속박물관인 건들바우박물관(관장 곽동관)이 지난3일 대구시중구대봉동733의4에서 개관되었다. 2개의 전시실과 시청각자료실·학예연구실을 갖춘 2백평규모의 이 박물관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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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바다낚시, 훈풍의 봄 바다…조사마음 설렌다
바다도 3월이면 훈풍이 불어 봄소식을 전한다. 파도가 찰싹거리는 갯바위 가장자리로는 맑은 청록빛 해초의 새순이 푸릇푸릇 돋아나고 이때쯤이면 새로이 출어를 서두르며 선창에 나와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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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인 진단시 열네번째 시집
불면 동해 거친 바다도 잠들게 했다는 신라때의 전설적 국보 만파식적. 시동인 「진단시」는 이 피리를 주제로 열네번째 동인지 『피리』(민족문화사간)를 최근 펴냈다. 강경훈 권천학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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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 공원(분수대)
「쌈지마당」은 좋은 생각이다. 마당없는 달동네의 자투리 땅에 나무라도 몇그루 심고,여기저기 벤치를 놓으면 한결 훈기가 돌 것 같다. 「쌈지공원」도 마찬가지다. 숨막히는 도시의 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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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일제 식민지 기를 잇는 전통 서화전 잇따라 열려
가을철을 맞아 각종 현대미술관련 전시회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구한말에서 일제식민지기를 잇는 한국근대미술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통서화전이 잇따라 열려 고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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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끝났으니 골프장 세우시죠" 김영석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경기도가 10개 골프장을 신설 또는 증설해준 사실이 밝혀져 또 다른 「5공식 골프장비리」가 되살아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골프장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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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가는 전통가옥 강당골 비경도 일품
한가위가 지나고 천고마비의 한국특유의 가을철을 맞아 전통문화를 찾는 것도 뜻깊은 일일 듯 싶다. 충남 우산군 송악면의 외암리 민속마을은 옛 전통가옥과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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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본 컬러화 시대 개막
문고본의 컬러화를 통한「보는 책 시대」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보는 책」들은 넉넉한 사진자료, 가능한 범위내의 활자 추방, 과감한 여백 등이 특징이다. 새로운 출판형태로 선보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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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분규로 거제경제 "휘청"
대우조선분규의 회오리 속에서 거제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하루 매상고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상가들은 거의 철시상태나 다름없고 밤이면 푸른 작업복차림의 근로자들로 넘쳐나던 유흥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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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태워준 뒤 강도
서울시경은 30일 훔친 차량의 번호 판을 바꿔 달아가며 행인을 잡치, 금품을 뺏거나 차 치기하는 수법으로 30여 차례에 걸쳐 2천5백여만원을 털어 온 장승돈씨 (24·서울 봉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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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동작구
동작구는 올 예산 2백32억6백만 원으로 상도터널∼신상도 국교 사이 및 흑석동∼숭실대 간 도로개설 사업 등을 벌인다. 그러나 상도터널 남쪽 삼거리에서 봉천4거리와 장승백이 사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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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세트 무료로 제공
보해양조는 27일 올림픽 조직위 보도본부에서 개최된「추석제」와「스톤 페스디벌」행사에 매취장승 세트를 무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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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올림픽손님 상대 판촉활동 재미 짭잘|특수한 술병 시선 끌어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술은 금기지만 관광객·임원 등 올림픽 손님 등을 겨냥한 국내 주류업계의 판촉활동이 짭짤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맥주가「술」아닌「음료로 취급되어 유일하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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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선단 47척 한강에서 해맞이박진감 넘치는 「고놀이」 동서 접목
개회식 『벽을 넘어서』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은 인종의 벽, 이념의 벽, 빈부의 벽, 언어의 벅 등 서로를 가로막는 모든 벽들을 무너뜨리고 인류가 하늘. 땅과 더불어 하나될 것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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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정책보다 이권으로 결탁
【동경=최철주 특파원】사회당 기관지 사회신보의 「김정렬 전 부총리 양심선언」 관련기사 날조사건은 26일 한국정부가 일본 외무성을 통해 사회당에 공식항의함으로써 정치문제화 됐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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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흐르는 「5월제」
「술로서기」「해방광주」「순대 꽃 당신」「민주만두」「보통노가리」「싸잡아김밥」「짭새구이」「파나마나파전」…장터에 내걸린 차림표엔 풍자의 기지가 번뜩인다. 잔디밭 한 모퉁이 「반전반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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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삼탕 선거공약 난무
『다리를 놓고 도로도 포장해주겠다』『시민회관을 지어주고 대학을 유치하겠다』『그린벨트를 해제시기고 도청을 옮겨주겠다』.12대 총선 때 목청 높게 쏟아진 극회의원 입후보자들의 선거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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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을 세우는 마음으로
88올림픽 오륜기가 펄럭이는 서울시청 앞 한 호텔의 한식당과 그 호텔 옆 한 고급 상가를 들어가다 보면 입구에 좀 「처녀티」를 풍기는 남녀 장승 한쌍씩이 우뚝 서있다. 장승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