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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의 현장] ‘목자 잃은 양’ 한국 펀드 투자자
“결국 돌아올 텐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름 아닌 펀드환매 얘기로, 요즘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펀드환매가 벌써 2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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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자통법 1년 …‘한국판 골드먼삭스’는 아직도 먼 길
요즘 웬만한 증권사에는 ‘FICC’란 부서가 있다. 채권·통화·상품과 관련된 각종 파생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곳이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이 발효된 지난해 이후 이를 새로 만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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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사외정치는 이렇게 해라 1
기업 임원치고 정치인들로부터 이런 요청을 안 받아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임원인데 이런 요청을 안 받아봤다면? 유감스럽게도 귀하가 다니는 회사는 경제적 사회적 존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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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 자본시장 변해야 산다
올 들어 경기 회복과 함께 주식시장도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 시장이 살아나면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과 증권회사 등 모든 시장 참여 주체들이 힘을 얻게 마련이다. 특히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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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전 확인 또 확인을 … 분쟁 시 손해배상 청구 어려워
증권·선물 등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루겠다며 정부와 업계가 3년여간 준비해 온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시행됐다. 업종 간 칸막이가 사라지고 금융투자회사 설립 문턱도 낮아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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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의 무한대결 … 필승 전략으로 출격!
기회와 위기. 자본시장통합법이 금융회사에 주는 의미는 이처럼 양면적이다. 규제가 풀리고, 업종별 칸막이가 걷힘으로써 금융회사들은 체급 제한 없이 모두 똑같은 링에서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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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단골 금융회사’를 만들어라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지난달 발효됐다. 자통법은 한마디로 금융회사에 더 많은 자율과 그에 따른 더 많은 책임을 부여하는 제도다. 금융상품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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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지테크 ‘금융 IQ’를 높여라
아는 만큼 번다. ‘금융 IQ’를 높여라-.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대를 맞아 재테크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하는 조언이다. 자통법 발효로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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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맛보지 못한 맛있는 투자상품이 나온다
금융사의 경우 다음 달부터 시중은행 창구는 오전 9시에 문을 연다. 지금보다 개·폐점 시간이 30분씩 앞당겨진다. 9시에 문을 여는 증권사와 경쟁을 염두에 둔 것이다. 서로 뚜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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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이것이 궁금하다 (9) 만기 때 원금보장 변액보험은
운용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지는 변액보험은 금융투자상품일까 아닐까. 지난달 초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업계는 긴장했다. 변액보험이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되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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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이것이 궁금하다 ⑧ 증권사 대출
빌린 돈으로 하는 투자는 뭐든지 위험하다. 특히 증권사에서 신용이나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경우 위험성은 더 커진다.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팔아 강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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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암초 … 주식형펀드서 돈 빠진다
가뜩이나 정체돼 있던 주식형 펀드가 자본시장법이라는 커다란 벽에 부닥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주식형 펀드로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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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이것이 궁금하다 ⑦ 투자상품 제한 없어 소비자 선택 폭 넓어져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은 다양한 금융 신상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에 대한 각종 규제와 금융업종 간 칸막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무한경쟁에 돌입한 만큼 증권사나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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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70%‘무작정 공격투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전 금융상품 투자자의 70%가량이 자신의 투자 성향에 어울리지 않게 공격적인 상품에 투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증권과 굿모닝신한, 대우, 우리투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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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가입 편하게 절차 간소화할 것”
“불필요한 절차는 없애고, 서식도 간소화해 펀드 가입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겠다.” 황건호(58·사진) 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직후 창구에서 빚어지고 있는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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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펀드 살 때도 투자자 성향 조사 의무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도입된 투자자보호 제도가 온라인으로도 확대된다. 미래에셋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펀드를 비롯한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투자자의 성향을 진단하기 위한 투자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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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송금·이체 … 증권사 계좌로 모두 한다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증권사도 은행처럼 직접 현금 입출금, 송금, 계좌 이체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증권사에도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 결제 업무를 할 수 있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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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선 펀드 가입 자유 … 100% 본인 책임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으로 창구에서 펀드에 가입하는 절차가 복잡해졌다. 투자자 정보 확인서로 투자성향을 진단해야 하고, 이를 생략하거나 자신의 등급보다 높은 위험도의 상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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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이것이 궁금하다 ④ 원금 손실 꺼리면 파생상품엔 투자 못해
4일부터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시행되면서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게 까다로워졌다. 대부분의 파생상품이 고위험이나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돼 안정적 성향의 사람은 투자가 어렵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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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이것이 궁금하다 ③
회사원 김영숙(33·여)씨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시중은행 지점에서 적립식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펀드 가입에만 1시간10분이 걸렸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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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이것이 궁금하다 ②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고객의 성향별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누어져 있다는 점이다. 은행·증권사는 고객의 투자성향보다 더 위험한 등급의 상품을 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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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가입에 1시간10분이나” … 투자성향 높이기 편법도 등장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첫날인 4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본점. 당초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러 창구에 들렀던 회사원 안모(40)씨는 국내 펀드에만 가입한 채 발길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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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야 놀자] 알아야 투자할 수 있는 시대
이제 펀드에 투자하려면 전에 없던 질문 세례와 서류 폭탄을 맞아야 하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4일부터 ‘자본시장통합법’ 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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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자통법 시행 전 지분 10% 이상 종목 처분
국민연금이 4일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기 전에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매각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현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14개 종목의 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