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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박정환과 천야오예
○·천야오예 9단 ●·박정환 9단 제9보(89~97)=바둑이 유리하지만 천야오예는 계속 최강의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박정환과 천야오예는 한·중 천원전에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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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63-수읽기의 백미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5보(53~63)=함께 연구하면 속을 털어놓아야 한다. 일인자에겐 ‘손해’의 의미가 있다. 자신의 바둑관은 곧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일 수도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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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인생도 삼 판 승부라면
박치문바둑전문기자 영화를 보면 거만하게 앉아 있는 폭군의 뒤에 우람한 근육질의 노예가 서 있는 모습이 나온다. 무표정한 얼굴로 석상처럼 서 있는 그는 혀가 잘려 있어 말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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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추격자 박정환 vs 1인자 이세돌
추격자 박정환(左), vs 1인자 이세돌(右) 하늘이 일부러 때를 늦춘 것일까. 일인자 이세돌 9단과 ‘포스트 이세돌’의 영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18세 천재기사 박정환 9단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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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위험한 돌’ 살려 상대 유인 … 저 ‘독사’ 맞습니다
최철한 9단은 6년의 답보 끝에 ‘겸손과 노력’의 이치를 깨달아 다시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저마다 독특하고 까칠한 개성을 갖고 있는 바둑의 고수들, 그중에서도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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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포스트 이창호 누구?
4월 열리는 후지쓰배에 한국 선수는 7명이 출전한다. 이세돌·최철한·이영구·허영호·김지석·박정환·강유택이 그들인데 이 명단에 ‘이창호’란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자동 출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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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중국동포’ 박문요, 쿵제 제압
중국 하얼빈에서 자란 23세의 조선족 기사 박문요(朴文堯·사진) 5단이 세계정상에 올랐다. 23일 끝난 LG배세계기왕전(우승상금 2억5000만원) 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쿵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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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칼 가는 이창호 ‘제왕의 귀환’ 노린다
22년 만에 무관이 된 이창호 9단(오른쪽)이 맥심배 준결승에서 목진석 9단과 대국하는 모습. 이 9단은 이 대국에서 공격 바둑으로 난전을 벌인 끝에 불계승을 거둬 다음 달 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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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날아든 비수 한 자루-흑47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4보(37~50)=조훈현 9단은 박정환에게 “일인자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이세돌 9단을 이길 수 없다”고 충고했다. 이창호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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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세돌’ 2011 바둑판 흔들까
2월 랭킹에서 박정환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렸다. 작은 변화지만 이 속엔 2011년 한국 바둑의 현주소가 함축돼 담겨 있다. 1993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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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리 최대 적수 … 승부는 오랜 시간 축적의 결과”
중국의 쿵제 9단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우승자다. 올해는 LG배와 후지쓰배 결승에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을 각각 격파하며 세계대회 4관왕에 올랐다. 쿵제 9단을 대회장에서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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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의외의 강수, 흑45
○·추쥔 8단 ●·쿵제 9단 제 3 보제3보(37~45)=이창호 9단은 전성기 때에도 “나는 포석이 약점”이라고 고백하곤 했다. 돌이 많아질수록 강해지는 강점으로 그 약점을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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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72승 144패 … 중국에 ‘더블스코어’로 밀렸다
이세돌 9단은 한국 바둑이 중국세에 밀려 고전하는 가운데 비씨카드배에서 우승하고 24연승을 거두는 등 한국의 대표선수로 고군분투했다. 지난 5일 비록 중국의 일인자 쿵제에게 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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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쿵! ‘천적’이세돌 쿵제 돌풍 무너뜨렸다
○·이세돌 9단 ●·쿵제 9단 지난 주말 맞닥뜨린 이세돌 9단과 쿵제 9단의 한판 승부는 바둑이 무엇인지, 인간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흘 전 LG배 결승에서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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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반상의 풍운아’ 이세돌이 돌아온다
이세돌(사진) 9단이 내년 1월 1일 자로 바둑계에 돌아온다. 6개월 전 이세돌 9단의 휴직계를 제출했던 친형 이상훈 7단이 한국기원을 방문하여 한상열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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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없는 바둑계 춘추전국시대
‘2% 부족’으로 유명한 조한승 9단(오른쪽)이 강적 박영훈 9단을 꺾고 GS칼텍스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3년 만에 맛본 생애 두 번째 우승. [한국기원제공] 15일 입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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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 주도권 한국 → 중국 ? 1인자 이세돌 빠져 큰 의미 없어”
중국 바둑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난 15년간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한국바둑은 위기감에 젖어 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이 열리던 지난주 상하이에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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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빠진 첫 국제대회, 한국 바둑은?
삼성화재배 14년 역사는 한국바둑 승리의 역사다. 1996년 첫 해엔 일본의 요다가 우승해 일본바둑의 잔영이 아직 남아있는 듯 보였으나 곧바로 무적의 이창호 9단이 연속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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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바둑’… 한 수, 한 수 소림무술로 착점
26세 동갑으로 현재까지 9승9패. 19번 째 대결의 승자는 누구냐. 한국의 일인자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일인자 구리 9단이 맞붙은 ‘봉황고성배 세계바둑 영봉대결’은 대지에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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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사과 회견한 이세돌 9단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이세돌(사진) 9단이 싹싹하게 사과했다. 동료 기사들의 징계 결정에 ‘1년 반 휴직 선언’으로 맞섰던 이세돌 9단은 6월 3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식·시상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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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인자
“시커먼 잿구덩이 속에서 바둑알을 찾으며 조남철은 마치 불에 타 죽은 자식을 붙들고 오열하는 아비처럼 참담한 심정이었다.” 조남철 회고록의 한 구절이다. 바둑판을 리어카에 싣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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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징계 안 받게 노력”
바둑계에 몰아친 이세돌 폭풍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조훈현 9단이 YTN과의 인터뷰에서 “일인자는 일인자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 내 마음대로 하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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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3연패냐 쿵제의 반란이냐
이세돌(사진左) 9단이 2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 중국의 쿵제右 7단과 패권을 다툰다. 이창호 9단은 쿵제에게 져 아쉽게도 이창호-이세돌의 빅매치는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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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귀수 가 있었다
○·이세돌 9단(1승) ●·쿵제 7단(1패) 제10보(69~74)=한국바둑의 일인자이고 결혼을 해 이미 딸(혜림)을 둔 이세돌 9단이지만 지금 전개되고 있는 사태는 영 딴 세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