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도 이젠 명랑시대~
지난해 2/4분기 우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단어에는 불황과 조기퇴직·여성 인력의 부상·노령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많다. 특히 일에 치여 부부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
-
환경 교과서 韓·中·日 함께 쓴다
'숲 속에 가난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목재회사 사람들이 나무를 베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젊은이들이 벌목꾼으로 취업하면서 살림살이가 넉넉해졌습니다. 1년 뒤 산에 나무가 한 그루도
-
세계 청소년들이 말하는 自國 사회문제는…
"한국은 학벌사회다. 학교 가는 가장 큰 이유도 학벌.자격을 따기 위해서다. 대학 졸업자 평가에서는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가장 중시된다. 학벌로 수입.일에 너무 큰 차이가 벌어
-
[각 기업·업종별 취업전략] 下
전기전자업계와 정보기술(IT)업계는 채용 여력이 있는 편이었다(1월 5일자 E15면). 하지만 나머지 업종은 밝은 편이 못된다. 채용정보업체 헬로잡과 인크루트는 특히 유통.금융.
-
50번 막힌 취업 … 국경 넘어 뚫었다
서자원(25.여)씨는 요즘 시간날 때마다 일본 도쿄(東京)의 지하철 노선도를 들여다본다.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생긴 습관이다. 그 날은 일본의 시스템통합(SI)업체 세곳에서
-
대학생 해외연수 패턴 바뀐다
지난해 12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케방산대학(UKM) 본부동 휴게실. 원탁 테이블 10여개에서 한국과 현지 학생들이 삼삼오오 앉아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 의사소통이 쉽
-
[공대 업그레이드] 上. 국제 품질인증 받아 '우물안' 탈피를
우수한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을 꺼리는 현상 때문에 국가의 장래가 위태로워진다는 걱정들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대학 교육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
[중앙일보 신년 여론조사] 특목·자립형 사립고 확충 贊 59% 反 29%
*** 경제 "경제 최대 장애는 정치" 52%"노사간 갈등 늘어날 것" 38% 중앙일보가 실시한 신년특집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경기가 지금보다 나아지기 위해선 '정치 안
-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 통신·과학 ◆ 휴대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휴대전화 가입자가 서비스 회사를 바꿔도 기존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음. SK텔레콤(011,017) 가입자는 1월 1일부터 회사를
-
[창업/취업] 여성 맥주집·반찬 전문점 열어볼까
올해 소자본 창업시장은 불황이었다. 어렵게 창업했지만 경쟁력이 약한 업소들은 문을 닫거나 매출 감소라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자생력 없이 과열경쟁
-
일본 취업 희망자들에 정부서'기초능력'인증
"이 젊은이는 예의바르고 참을성이 강해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기초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내년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10대와 20대 젊은이를 대상으로 직장에서 필요
-
[삶과 문화] 소중한 가족의 이름으로…
나의 절친한 지인 멤버 중 한 명이 한양대 정진곤 교수다. 교육학자인 그가 얼마 전 친목모임을 겸한 한라산 등반길에서 들려준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학교선생님의 5남매 중 장남으로
-
[시민 칼럼] 구조조정 轉職 지원해야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구조조정에 의한 퇴직자들이 급증했다. 기업에서 암묵적인 퇴출 종용이 시작되는 임금근로자의 나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
-
울산과학대 기업서 환영 받는 '알짜 인재' 양성
지난 2월 울산과학대 전기전자통신학부를 졸업한 김주(23)씨는 곧바로 삼성정밀화학에 입사할 수 있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과학대가 전공.어학.컴퓨터 활용능력
-
"노래방 기기 日에 수출 휴대용 반주기로 재미"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성공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휴대용 영상노래반주기를 '가라오케'의 본고장인 일본으로 대량 수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엔터기술의 이
-
[시론] 고대史 연구·투자 필요하다
지금 중국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이 주체가 된 '동북공정(東北工程)'이라는 이름의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역사 연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인 고구려를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정
-
울산대 산학협동 풍성… 글로벌 인재 量産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4년 김영채(25.토목전공)씨는 지난 3월부터 캠퍼스를 떠나 강원도 홍천군 구성포리 대림산업 국도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울산대의 '산학협동 교육'과정을 밟
-
지방대 취업률 높이기 총력전
지방대들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신입생 유치의 성패가 취업률에 달려 있는 만큼 기업이 원하는 현장 실습과정을 도입하는가 하면, 전공 이외의 '취업용 부전공'커
-
한국해양대 海事·해양강국 이끌 엘리트 산실
한국해양대(영도구 동삼동)는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올해 졸업생 81.2%가 졸업무렵 취직했다고 자랑한다. 이 가운데 해사수송과학부는 92.5%, 운항시스템공학부는 89.5%, 해
-
[최병렬 대표 육필 기고 전문]
오늘로 단식 8일째가 되었다. 배가 고프고, 온 몸에 힘이 빠진다. “심장이 텅 빈 것 같다. 스프 한 그릇 얻을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고 한 어느 사람의 단식자살 일기가
-
中企 '주5일근무' 2.4%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8일 1천1백3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 도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완전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2.4%에 불과한 것
-
[중국 경제 리더와의 대화] 3. 리이닝 베이징대 교수
▶정덕구 교수 :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는 현재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나. ▶리이닝(以寧.72)교수:60~70% 사이다. 아직 해결해야 할 3대 난제가 있어서다. 첫째는 국유기업
-
신라대 한·중·일 누비는 비즈니스맨 요람
신라대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대학'을 꿈꾸고 있다. 중국.일본 등 동북아 지역에서 맹렬히 뛸 전문가 양성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동북아 시대를 앞장서 이끌어 가겠다는 뜻이다. 신라대
-
일본 '방콕族' 세상 밖으로
“전에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게 무척 힘들었다. 이젠 매사에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도 사귈 수 있게 됐다.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다.” 최근 두달 동안 일본 남부의 시코쿠(四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