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군재일문일

    김계원 보충신문 붉은 색의 양탄자가 깔려있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마루였던 것 같다. 총성이 울린 후 불이 꺼지고 김재규 피고인이 다른 총을 가지러 나갔을 때 피

    중앙일보

    1979.12.15 00:00

  • 동편제 창법의 독보적 존재

    판소리 동편제 창법의 국보적 존재이던 인간문화재 박록주 여사가 향년 75세를 일기로 지난26일 유명을 달리했다. 본명이 명이, 아호가 춘미인 여사는 경북 선산출신으로 여성국악계의

    중앙일보

    1979.05.29 00:00

  • 못 듣는 친구의 귀가되어 3년…-모범학생 선행상 받은 석화숙양

    『너무 안타까왔어요.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혜연이를 처음 봤을 때 제가 도울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어요.』 중학3년 때부터 귀가 멀고 말을 못하는 친구 윤혜연양(21·서울 은

    중앙일보

    1979.05.22 00:00

  • 구두닦이 서른살 대학생-검은 유혹 뿌리치며"집념"이룬 김영춘씨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1만번은 되뇌었을 겁니다』-. 구두닦이를 해서 6명의 가족 부양은 물론 대학졸업반(동국대 정치외교과 4년)에 재학중인 김영춘씨(30·마포구 공덕

    중앙일보

    1979.05.21 00:00

  • 「」이 오히려 ??의 힘이 되고있다

    작년12월 미국이 중공과 외교관계를 수립한다고 발표한 이래 대만은 점점 고립되는 느낌이 짙어졌다.|중공과의 타협가능성 희박|발전있으면「벨런스」안깨져|한국·대만,「이륙후의 순항」 상

    중앙일보

    1979.04.28 00:00

  • 유머와 에스프리

    영국의 노동당정권이 무너지던 날, 의회의 풍경은 사뭇 인상적이다.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 한 정권의 향배가 달린 바로 그런 중대한 문제를 토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여간 자연스럽

    중앙일보

    1979.03.31 00:00

  • 졸업식 이병훈

    마치고 보면 인생은 식으로 점철된 염주알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입학과 졸업을 합해 최소한 8번의 식을 치러야 한다. 게다가 유치원과 대학원의 석·박사과

    중앙일보

    1979.03.06 00:00

  • 눈 치 작 전-김영진

    인심이 야박해지고 세상살이가 어려울수록 눈치작전은 치열해질 것이다. 아마도 눈치의 싹은 엄마의 젖 떨어지기를 싫어하는 습성에서 비롯되었을 것 같다. 물론 이때의 눈치는 귀여운 것임

    중앙일보

    1979.02.26 00:00

  • 북간도의 한국인|재미교포 한태경씨, 「연변조선족자치주」를 가다|본지독점연재

    중공에 머무르는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아무래도 문화혁명과 4인조에 대한 비판의 소리였다. 여행사 안내원은 물론 각급학교 교장·관리등 모든 사람들이 문화혁명때문에 발전이 늦어

    중앙일보

    1979.02.19 00:00

  • 이당의 세계

    -솔거 가신뒤에 천오백년, 긴 세월을 동방화단에 누구누구 해옵던고. 화선을 만나려거든 이묵헌을 찾으시오. 이당의 팔순을 맞아 노산이 보낸 헌시의 한 귀절이다. 김은호옹은 그의「이당

    중앙일보

    1979.02.08 00:00

  • 모두가 보람찬 새해가 되길…|연예계 새별들이 말하는 기미년의 소망

    연예계의「새해유망주」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배우 이영주, 가수 현숙·이세진,「탤런트」정애리·정선미양 등은 연예계의 각 분야에서 인기의 정상을 노리고 있는 눈부신 별들. 새해

    중앙일보

    1979.01.01 00:00

  • 올해는 세계 어린이의 해

    학교 공부가 끝났는데도 용이는 한쪽 끈이 끊어진 가방을 맨채 학교 앞 가게를 기웃거리며 마냥 서성대고 있읍니다. 주머니 속에 든 일백원으로 떡볶이를 사먹을까, 딱지를 살까, 경주용

    중앙일보

    1979.01.01 00:00

  • 「13년 여공」의 가슴에 동탑 훈장이…|「수출의 날」첫 영광 안은 이순이 양

    30일 상오 세종 문화 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수출의 날 기념식 자리. 최규하 국무총리가 목에 동탑 훈장을 걸어주는 순간, 여공은 울음을 터뜨렸다. 그 울음은 훈장 수여가 다 끝날

    중앙일보

    1978.12.01 00:00

  • (2389)극단 「신협」

    6월25일 당일만 해도 사태가 그렇게 긴박함을 알 수 없었다. 26일 월요일 극장엘 출근하니 북괴가 38선 전역에서 남침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국군이 반격중이니

    중앙일보

    1978.11.30 00:00

  • "나쁜 어른들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효주양이 말하는 「유괴 33일」

    효주양이 겪은 유괴33일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품을 떠난 무섭고 두려운 나날이었다. 승용차 「트렁크」속에서 새우잠을 자야했고 유괴범의 협박에 못 이겨 아빠에게 돈줄것을 애원하는 편

    중앙일보

    1978.10.21 00:00

  • (2286)제58화 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비사|50년대"문예"지 전후-조광현(49)

    1955년에 창간된「현대문학」지는 매월 한번도 결간된 일이 없이 오늘까지 통권 2백83호까지 나왔다. 햇수로는 23년이 넘었다. 1955년이면 내 나이 35세 때. 지금 회갑을

    중앙일보

    1978.07.26 00:00

  • (30)오늘의 교육 풍토를 총 점검한다-시리즈를 끝내면서…

    ▲진행=오늘의 교육 풍토를 점검하는 「시리즈」를 끝내면서 일일이 짚고 넘어가지 못한 많은 문젯점들을 재정리 하고자 합니다. ▲오=해방 이후 지금까지의 교육정책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

    중앙일보

    1978.04.11 00:00

  • (26)-과외 25시

    서울 서대문 A고교 2년 김현욱군(17·서울 서대문구 대조동)은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새벽5시면 일어난다. 아침밥도 먹지 않은 채 책가방을 챙겨 서둘러 집을 나선다. 광화문

    중앙일보

    1978.03.27 00:00

  • (1)"서울의 교육은 오염됐어요"

    『우리는 촌에서 마로(뭣하러) 사노?/도시에 가서 살지/라디오에서 노래하는 것 들으면 참 슬프다/그런 사람들은 도시에 가서 돈도 많이 벌일게다/우리는 이런데 마로 사노?』-국민학교

    중앙일보

    1978.03.17 00:00

  • (23)특기학생(상)

    『사실 얼굴에 침뱉는 꼴이지만 내 아들의 공부는 참으로 한심해요. 한자실력은 물론 영어단어 하나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요. HOW라는 단어의 뜻조차 몰라요. 졸업하면 사회생활은 어

    중앙일보

    1978.03.17 00:00

  • (18)오늘의 교육풍토를 총 점검한다|찐빵이「도너츠」로

    지난해 10월 ×일. 서울 변두리 지역에 있는 R국교의 운동회 날이자 소풍날이다. 다음날도 운동회와 소풍이 계속됐다. 첫날은 2·4·6학년이 운동회, 1·3·5학년은 소풍, 다음날

    중앙일보

    1978.03.04 00:00

  • (4) 임시교사의 인간선언

    충남 K군 D국민학교에서만 8년째 근무하고있는 L선생(32)의 부인이 얼마전에 충남 도립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박봉의 교원 봉급으로는 감당키 힘들 정도의 치료비가 나왔으나 L

    중앙일보

    1978.01.30 00:00

  •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울긴 왜 우니"

    미혜와 선영이는 단짝친구입니다. 키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둘다 머리를 땋고 다닙니다. 집도 한동네에 같이 삽니다. 학교 갈때도, 학교에서 집에 올때도 늘 같이 다닙니다.

    중앙일보

    1978.01.01 00:00

  • 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중앙일보

    1978.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