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밧드의 나라 전통 살려, 모험·해양 관광지 개발 가속도
━ 산유국서 관광국으로 변모하는 오만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그랜드 모스크. 카부스 국왕(재위 1970~2020년)의 즉위 30주년을 기념해 2001년 문을
-
[백성호의 예수뎐] 1층은 유대교, 2층은 기독교…지상의 마지막 밤, 최후의 만찬
━ [백성호의 예수뎐] 최후의 만찬. 그 와중에도 예수는 마지막을 예견했다. 제자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예수를 향해 시시각각 조여 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사도들
-
[더오래]전체 국토의 70%가 스키장인 관광국가
━ [더,오래] 연경의 유럽 자동차여행(23·끝) 안도라공국은 피레네 산맥 깊숙이 들어앉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수도가 있는 나라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
-
[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동전 대체한 은, 명나라 중앙집권 흔들다
━ 주화·지폐·은, 화폐로 본 중국 중국에서 은(銀)은 명나라 시대 들어 주요 화폐로 사용됐다. 하지만 은화로 만들지는 않았다. 당시 통용된 은괴 모습이다. [중앙포토]
-
[더오래]“사교성 있는 나라 되라”…강대국들에 낀 한국이 갈 길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95) “아름다운 여인이여, 세상의 괴로움을 딛고 기품과 젊음이 넘쳐나고, 봄의 새싹처럼 나를 들뜨게 하네. 기쁨과 환희로 나를
-
없애라 vs 지켜라…전투는 지금도 계속된다
책을 불태우다 책을 불태우다 리처드 오벤든 지음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변신’이나 ‘심판’ 같은 카프카의 대표작이 그냥 사라질 뻔했다는 건 유명한 얘기다. 생전에 무명작가나
-
누가 바이런의 회고록을 불태웠나…'잿더미 문화유산' 수난사
'책을 불태우다' 표지 '변신'이나 '심판' 같은 카프카의 대표작이 그냥 사라질 뻔했다는 건 유명한 얘기다. 생전에 무명작가나 다름없었던 카프카는 친구 막스 브로트에게
-
[서소문 포럼] 정치가 망친 터키 경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단상에 서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최근 2년간 터키 중앙은행 총재들을 네 명이나 바꿨나. [로이터=연합뉴스] ━ 물가 급등에도 금리인하
-
유럽은 분열, 미국은 불량…세상은 어디로?
우리 시대의 병적 징후들 우리 시대의 병적 징후들 도널드 서순 지음 유강은 옮김 뿌리와이파리 “낡은 것은 죽어가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 위기는 생겨난다. 이
-
달달이 끝판왕 디저트와 가루 둥둥 커피, 우리가 잘 몰랐던 터키 음식
━ 한 입 세계여행 - 터키 음식문화 터키 여행을 갔다오면 제일 많이 사오는 선물 로쿰. 설탕과 전분으로 만들어 달콤하고 쫄깃쫄깃한 디저트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다. 하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13세기 몽골제국의 등장, 21세기 지구촌을 예감하다
━ 세계사의 탄생 1402년, 조선 태종 2년에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 疆理歷代國都之圖)’. 약칭 ‘혼일강리도’다. 중국 명나라에서 입수한 지도, 일본의 지도,
-
바위기둥 사이로 곡예비행…카파도키아 열기구의 귀환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체험은 전 세계인의 버킷 리스트다. 해 뜨는 시간 상공 500m에서 내려다보면 두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는 장면이 펼쳐진다. 열기구가 바위기둥
-
비둘기 똥으로 농사짓던 그곳…다시 열린 전세계 버킷 리스트
━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법② 동굴 도시 괴레메 붉은 계곡. 계곡 이름과 달리 모든 바위가 붉은 색은 아니다. 계곡 어귀에서 1시간만 걸어 들어가면 나오는 장관이다. 바위
-
[더오래]코로나 이겨낸 당신 떠나라, 실크로드 대장정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91) “한(漢)나라 진(秦) 땅에 뜬 달, 흐르는 달빛이 명비(明妃)를 비추네. 한 번 옥관(玉關) 길에 오르더니, 서
-
"예수도 부처도 한 뿌리" 톨스토이·간디도 반한 바하이교 [백성호의 현문우답]
미국 시카고의 북쪽 윌멧에는 바하이교 사원이 있다. 시카고의 명물이 된 이 사원의 기공식은 1912년에 있었다. 당시 10년 가까이 미완성 건축물이었다. 항상 공사 중인 이
-
[더오래]실크로드 서라벌, 서역인 마음 사로잡았을 듯
━ [더,오래] 류희림의 천 년 신라 이야기(7) 경주엑스포 대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길 위에 길을 열다 코리아 실크로드’라고 적힌 거대한 실크로드 기념비를 만나 볼
-
[박현도의 한반도평화워치] 강대국에 둘러싸인 아프간, 분열로 국민 고통 이어져
━ 아프가니스탄이 주는 교훈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하면서 지난 8월 16일 수도 카불 공항에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항공기 탑승 계단에 매달려
-
[동키호택과 걷는 산티아고길 80일]나폴레옹에 도전하다, 피레네산맥 그 길
[동키호택과 걷는 산티아고길 80일-5화]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우리는 이제 피레네산맥을 넘어 스페인으로 간다. 하늘은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1300년 전 몽골초원 누빈 위구르인, 그들의 앞날은…
━ 동서교역의 중심지 ‘신장’ 초강대국을 꿈꾸는 중국 정부가 최근 국제 사회의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다. 그중 중국 당국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대목은 아마 타이완·홍
-
유대교가 침 뱉어도…그곳에 묻히고 싶다는 골고다 언덕의 사제[백성호의 한줄명상]
「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갔을 때입니다.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은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한 곳입니다
-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아프간의 심장 와칸 계곡, 중국의 화약고 찌르는 단검 되나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새도 날아가다 깎아지른 산에 놀라고/사람은 좁은 다리 지나기 어렵구나./평생 살아가며 눈물 흘리지 않았는데/오늘따라 천 줄기나 뿌리는구나.(鳥飛驚峭嶷/人去難
-
中의 역린, 탈레반은 안다…일대일로 흔들 와칸 계곡 악몽
혜초와 고선지의 아프간 와칸 경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아프가니스탄 와칸회랑.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그리스·불교·이슬람 융합…산악에 꽃핀 황금문화
━ ‘동서문명의 교차로’ 아프간 아프가니스탄은 동서 문명을 잇는 징검다리 였다. 신라 금관과 흡사해 관심을 모은 틸리야 테페 유적의 화려한 금관. 5년 전 한국에도 소개됐
-
"첫 생리는 남편 집에서 하라" 탈레반은 왜 여성에 악독한가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겠다. 이슬람 율법의 틀 안에서…”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은 전세계 여론을 의식한 듯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에서 여성 인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