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폭력」 전세계 확산/국제사면위 90년대 인권보고서
◎납치·테러·살인… 정부 지도자들이 배후 조종 전세계에서는 지난 3년동안 정치적인 살인과 「실종」이 놀랄만한 비율로 확산돼왔다고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가 20일 밝혔다
-
세계 110개국서 고문/유고등 살해·실종 수만명
◎양심수 있는 나라 62개국/국제사면위 92년 보고서 【런던 AFP=연합】 소말리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대학살,난민 증가,1백10개국 정부의 고문 자행 등으로 지난 92년은
-
이라크 식량 등 원조 호소/작년 8만5천여명 사망
【니코시아 AP=연합】 이라크는 4일 8만5천여명의 이라크인들이 지난해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밝히고 세계구호기구들에 대해 원조를 호소했다.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이라크통
-
세계곳곳 종교·인종 유혈분쟁/기독·회교도 충돌 백명사망 나이지리아
◎수도 등서 타 종족 국교 습격 케냐/보안군 쿠르드족 백명 사살 터키 【라고스·앙카라·나이로비 AP·UPI·로이터=연합】 나이지리아 기독교·회교신도간의 대규모 유혈충돌로 1백명이
-
핵의 공포는 사라졌다/미·러시아 핵감축 계획의 의의
◎적대관계 청산 사실상의 동맹국/양국 재정부담에 국방예산 감축 28일 조시 부시 미대통령과 29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잇따라 발표한 핵감축계획은 이제 세계안보를 위한 미·러
-
미군병력 난민구호 투입/쿠르드족 지원작전 확대
◎부시,구호작전 약속… “내전엔 개입안해” 【앙카라·카이로·다마스쿠스·테헤란 외신종합=연합】 미·영·불 3국의 항공기들이 13일 터키와 이란접경지대에 피신하고 있는 이라크의 쿠르드
-
“굶어 죽느니 돌아가겠다”/쿠르드난민 일부 귀향
【앙카라·테헤란 AP·로이터=연합】 이라크군의 무력탄압을 피해 인근 터키·이란 등지로 탈출한 쿠르드 난민들이 연일 계속되는 극심한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
“부시의 「새 질서」어디갔나”/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앤터니 루이스
◎후세인의 쿠르드족 학살 방치/아랍안정 외치던 미 신뢰 의문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국민들에게 후세인 제거를 촉구한 후 반후세인 반란이 일자 이의 진압을 허용함으로써 미국은 새 질서
-
“아녀자들이 산속에서 죽어간다”/굶주림과 악천후로 피해 급증
○…터키 남동부 지역의 한 관리는 5일 지금까지 24만6천명의 난민이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터키로 피난했으며 이외에도 키르쿠크 지역에서 15만명의 난민이 피난할 것으로 예상된
-
이라크 쿠르드반군 궤멸/3백만명 대탈출
◎대량살육·굶주림에 떨어/터키국경 폐쇄따라 산악지대로 피신 【니코시아 로이터·AFP=연합】 마지막 반군거점인 이라크 북부 슬라이마니야시를 정부군에 빼앗긴 최대 3백만명에 이르는 이
-
미 정보 기간 개편 대두
걸프전의 여파로 미국은 중앙정보국 (CIA)을 비롯해, 각 군 정보 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전승 무드 덕분에 미 정보기관들이 걸프 전쟁에서 저지른 실책
-
“해방”… 울먹이는 쿠웨이트/본사 두 특파원 첫 입성 르포
◎무장한 자치군 “질서… 질서…”/검문 한번없이 쿠웨이트시 도착/유전연기로 칠흑같은 하늘/국경도로엔 부서진 탱크·트럭 즐비 해방된 쿠웨이트시는 7개월간의 고통속에서 벗어난 시민들의
-
아랍인의 눈으로 보는 전쟁(걸프전)
◎“어린이의 죽음은 괜찮은가…”/부시의 전쟁관 자주 바뀐다/세계 언론은 아랍인을 악평 걸프전쟁이 이라크의 패배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요르단의 한 예술사학자가 각계각층의 요르단인들과
-
정서 좀먹는 「걸프전 증후군」
◎젊은 여성들에 전투복 인기/불티나는 전쟁놀이 장난감/「미=선 이라크=악」 흑백논리도/편향된 시각에 거친 말도 예사 걸프전쟁이 한달 이상 계속되면서 젊은이들의 패션과 어린이들이 놀
-
「날씨예보」 다기능 시계 첫선
○…일본의 카시오 계산기는 날씨예보기능을 갖춘 다기능 시계를 이달 하순부터 발매한다. 카시오 웨더스테이션 (사진)이란 이름의 이 시계는 반도체압력센서로 기억·계측한 기압데이타를
-
바그다드엔 물도 전기도 없다/마취도 못하고 촛불아래서 절단수술
걸프전이 26일째로 접어든 현재 다국적군의 계속된 공습으로 이라크의 주요시설들이 파괴돼 이라크 국민들의 생활은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는 전
-
영 무기 장난감시장/걸프전이후 “즐거운 비명”(지구촌화제)
◎모조 토네이도 전폭기등 수요폭발… 재고바닥/성인용 전쟁전자오락게임도 “불티” 걸프전쟁이 발발하고 각종 첨단무기가 연이어 신문·방송에 소개되면서 영국의 어린이 무기장난감시장과 성인
-
첨단기술천사냐 악마냐/김광섭 생활과학부장(데스크의 눈)
첨단과학기술은 과연 천사인가,악마인가. 걸프전쟁에서는 현재 과학기술을 이용한 신병기들이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평화시 과학기술은 생활의 편익과 물질적 부유함의 원동력이 되지만 전
-
전쟁참상·본질 알리기에 "소홀"
연일 계속되는 걸프전쟁 TV보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이같은 주제로 지난달 30일 서울 YMCA가 주최해 각계 전문가가 참가한 「시청자 논단」토론회가 열려 비판적 TV수용과 프
-
어린이 천4백여명 사망/이라크 주장/약품부족·영양실조로
【바그다드 로이터·AFP=연합】 이라크는 유엔의 대 이라크 수출금지조치로 발생한 의약품부족과 영양실조로 5세미만의 어린이 1천4백16명이 사망했다고 3일 말했다. 압둘 사에드 이라
-
이라크서 소녀 8명 피살/“쿠웨이트 복수하러왔다” 낙서 발견
◎국교서 목잘린 채 【니코시아 로이터=본사 특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한 국민학교에서 8명의 소녀들이 목이 잘린 채 피살당했으며,이 학교 복도벽에는 『우리는 쿠웨이트 어린이들의
-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박정한
지난달 30일 뉴욕의 유엔본부에 71개국의 정상들이 모였었다. 이라크사대를 논의하기 위한 것도 아니요, 경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어린이들의 생존과 발육 및 보호를 9
-
TV서 탱크만 봐도 무서워요/미 국교생「페만증후군」(지구촌화제)
◎파병 군인부모 안돌아오자 등교거부등 심한 정서불안 가을학기에 들어간 미국 국민학교에서는 지금 페르시아만 파병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파병군인 자녀들에게서 비정상적인
-
미소 “이라크군 무조건 철수”/거부땐 추가 제재조치/정상회담
◎식량공급은 허용 검토/소,무력동원 반대 【헬싱키 APㆍAFPㆍ로이터=연합】 부시 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9일 미소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로부터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