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좌담 「혁명없는 민주화」빨리 정착시켜야
-송진혁논설위원(사회)=6·29선언이 발표된지 어느덧 1년이 흘렀읍니다. 그동안 직선제개헌·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등 정치적 격변을 겪었으며 오늘의 상황은 어떤 의미에서 6·29의
-
차기 대권 노려 변신 몸부림
총선 이후 1개월 동안 여소야대의 실세를 실감하기 시작한 야권 3당은 정권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느낌 속에서 자기 체질을 바꾸려는 변신의 몸부림을 보이고 있다. 정치 상황이 달라져
-
「쇼크」못 벗어난 채 「표류」계속
총선이 끝난 지 1개월이 지났지만 민정당은 아직도 총선 패배의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회개원을 앞두고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정당의원 총회는 충격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
-
"협상-타협의 정치관행 정착필요"
22, 23일 이틀동안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 크리스천 아카데미 (원장강원룡)주최로 4당주요당직자와 각계인사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88년후반기 한국정치의 중요과제에 대한 토론이 있
-
개혁정책 추진에 돌파구 열어
일당 독재의 공산국가에서 당 최고지도자가 생존해 있으면서 후계자가 선출되는 극히 이례작인 사태가 발생했다. 공산권에 몰아닥친 개혁과 민주화의 돌풍이 그들의 정치적 존재양식에도 커다
-
(7)특위·재 신임·지자제…"산너머 산"
4당 체제의 전도에 대한 견해는 극단적으로 갈려 있다. 민주화의 새로운 계기로 받아들이려는 낙관론에 못지 않게 자칫하면 정국 불안이 조성되고 그것을 기화로 그동안의 정치발전을 한
-
"계층·이념적 기반위에 승부 걸어야"
제13대 총선은 후보나 정당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예상못했던 일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집권여당이 원내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4·26총선의 의미와 교훈을 우
-
돈·목숨 바쳐 얻은 건 패배의 쓴잔|소의 8년5개월 끈 아프간 침공 득실
전사 3천8백여 명, 부상 수십만 명, 3백억 달러 이상의 전비탕진 그리고 사실상의 패배. 소련이 아프가니스탄 침공 8년5개월만에 맞은 파산선고의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그토록 얻
-
(5)「제3세력」의 도전
여느 총선 때처럼 13대 총 선을 앞두고 신당이 우후죽순처럼 난립하고 있다. 이번에도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정당만도 무려 17개나 된다. 그 중 몇 개는「공천용 철새정당」들이지만 그
-
중공의 조그만 거보
중공 국무원이 최근 한국과 직접 무역과 상호 인적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는 홍콩 발 보도는 환영할 만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결정은 물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노 대통령이 공
-
국민 업신여기지 말라
8일 선거일이 공고됨으로써 4·26 총 선의 공식 선거 전이 개막되었다. 이제부터 출마자들은 후보등록을 마치는 대로 합법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선거의 의의에 대해서는
-
소련 개혁 정책의 첫 시험
우리는 등소평이 추진하고 있는 중공의 개혁정책과 마찬가지로 「고르바초프」가 추진하고 있는 소련의 개혁정책을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왔다. 이들이 추구하는 변화가 가깝게는 우리 주변을
-
"국민화합·문민정치 시급하다"
제6공화국의 우선과제는 무엇인가. 현대사회연구소가 28, 2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대토론회를 벌이고있다. 이 자리에서 안청시교수(서울대)는 「13대 대통령선거의 평
-
총선이후 격변정국(1)|양김의 책임
야권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참으로 허탈하게 됐다. 양김씨의 단일화실패로 인해 선거가 4자 대결구도로 짜일때 부터 우려했던 현상이 표를 통해 현실로 나타났다. 군정종식이라는 명제에 뜻
-
「한국정치의 현대적 조명」 정문연학술회|대립·갈등 조정…안정에 도움|보수·혁신 경쟁체제는 민주화의 필수
「한국정치의 현대적 조명」을 주제로 30일과 12월1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열리는 87국내학술대회에서 「한국혁신정당론」을 편 윤형섭교수 (연세대) 는 『심화돼가는 계층간의 분화와
-
한반도반조각의 지
가령 미국에서도 켄터키대학 농구팀과 캘리포니아대학팀이 맞붙는 경우 특별한 경우나 이유가 아니면 켄터키 사람은 켄터키 팀을, 캘리포니아 사람은 캘리포니아 팀을 지지·응원하는 것이 보
-
세유청논
며칠전 한 일간지의 독자난에는라는 짤막한 투고가 실려 있었다. 미국유학생일 듯 싶은 이 투고자가 그 글에서 안타까와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지나치게 남용 또는 오용되어왔던이란 단어
-
이념·정책·지지기반 대동소이|지연에 뿌리 둔 인맥형성|보수·진보경향 약간차이
두 김씨의 민주당과 평민당은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른가. 이제까지 같은 보수야당으로 한솥밥을 먹던 이들이 당을 가를만한 결정적인 명분이 과연 있는 것인가. 이런 의문에 대
-
구종서 분당은 양김의 정치적 실패|이념정당 체제로 가는 계기로
민주당은 끝내 분당하게됐다.양김은 결국 결별키로했다. 아무도원치않은 일이다. 그러나 누구도 막을수 없는 일이다.그만큼 우리의정치현실은 미묘하다.이로써 국민이 그렇게도 열망해온 단일
-
등수정주의 이론으로 정당화 중공서 대두된 「사회주의 초급단계론」
【홍콩=박병석특파원】중공은 25일 개막된 제13차 당대회에서 「사회주의 초급단계」 라는 새로운 이념적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등체제가 조심스럽게 추진해온일종의 수정주의를 정당화시키려
-
특집 좌담 서로 귀기울이면
▲김태길=일본의 경우 그들은 말로만 근로자들의 가족화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한번 고용되면 평생 동안의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거든요. 예를 들어 그들의 최고·최저임금격차는 북구복지국가
-
한국정치 "이 책으로 이해를…" 해방후 정치 변화· 사회 구조등|다각 분석· 비관… 문제점 제기|「정치의 계절」 학자들이 추천하는 책 10권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을 맞고 있다. 한국정치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 나라 정치에 대한 현상적인 이해를 넘어 구조적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책은 없을까. 전문학
-
선거를 있게하는 노력
노사분규와 개학한 대학가의 움직임, 그리고 노학연계가능성등 정국의 불투명 요인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개헌안의 타결에 이어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을 이룩했다. 2일의 노-김회담은 비록
-
이런 대통령을 바란다(4)
정말 오랜만에 내 손으로 우리의 대통령을 뽑는다는 일은, 참으로 감회가 깊고 그 깊은 것 이상으로 아주 높은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누가 후보로 나설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