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인사동 '문우서림'대표 김영복씨] "빛바랜 古書 속에 빛이 있어요"

    인사동은 동네 자체가 한국문화의 기호다. 화랑·고서점·골동품점·지필묵방·공예품전,그리고 전통 음식점과 찻집 등이 즐비한 인사동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나가게 하

    중앙일보

    2002.12.23 00:00

  • 다시 돌아보는 '80년대' 꿈과 사랑

    "누구에게나 자신이 살아온 사랑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남은 생을 밀어가는 힘이 되는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현실과 눈맞추느라 남루하게 변해가는 벗들을 보

    중앙일보

    2002.12.14 00:00

  • 새 길 찾아 나서는 老순례자의 사색

    허만하(70)시인의 시와 산문을 읽으면 아주 긴 글이 쓰고 싶어진다. 이성과 감성, 의미와 무의미, 있음과 없음의 틈새가 곧 우리 꿈이요 사랑이요 삶이라는 것을 집요하면서도 유려

    중앙일보

    2002.12.07 00:00

  • [승무 예능 보유자 이애주 교수] "우리 춤은 恨과 흥의 변주"

    하늘에서 하얀 빛 한줄기 내려와 바짝 엎드려 있다. 땅을 애무하듯, 어깨 들썩이며 흑흑 흐느껴 같이 호흡하듯 오래도록. 서서히 일어서는 빛줄기는 붉은 띠를 엇비껴 맨 흰 장삼에

    중앙일보

    2002.11.25 00:00

  • "禪은 예술의 無限한 자양분"

    선(禪)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참선(參禪)은 물론 선식·선패션까지 해보려는 사람이 많다.고정관념과 일상의 틀에 얽매여 사는 갑갑한 삶과 생각에서 해방돼 자유

    중앙일보

    2002.11.18 00:00

  • ['전통문화 전도사' 자임 미술사학자 오주석 씨]"우리 문화 살리려면 알고 즐겨야죠"

    "문화, 그것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보람, 특히 지금 이 땅에 사는 이유,그리고 우리가 우리인 까닭, 바로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한 나라의 문화는 빼어난 사람들 중심으로 만들어

    중앙일보

    2002.11.18 00:00

  • 찌든 몸 씻어주는 내 고향 제주바다

    "해가 수평선 위의 구름 속에 들어가면서 불지른 듯 순식간에 붉은 노을이 타오른다.(중략) 그리고 그 불타는 노을을 향해 무슨 예감처럼 쏜살같이 날아가는 작은 새 한 마리… 장엄

    중앙일보

    2002.11.16 00:00

  • 중년의 고독을 보듬는 속 깊은 사랑

    산간에 눈 내리고 도심에 칼바람 몰아쳐 흔적도 없이 겨울인가 했더니 가을의 절정은 역시 11월이다. 찬비 내린 뒤 환한 햇살인가 했더니 금세 뿌연 바람 불어 다 탄 나뭇잎들 우수

    중앙일보

    2002.11.09 00:00

  • ['흙 속에 저 바람 속에'40년 만에 개·증보판 낸 이어령 씨] "이젠 우리 만의 문명 만들자"

    "흙에 묻은 마음조차도 간직할 수 없이 된 어려운 세상이다. 일어서든지 부서지든지 무엇인지를 하나 선택해야 될 때가 온 것이다. 뜨뜻미지근한, 그리고 엉거주춤하게 살아온 이 민족

    중앙일보

    2002.10.28 00:00

  • 웃음 안고 돌아온 '80년대 시인'

    "이제 체면도 없다/새해 첫날 서슴없는 인사말로 당당하다//새해에는 건강하시고/부우자 되시고//말하는 나도, 듣는 사람 그 누구도 모두 웃고 대답한다//부자 되라고 (중략) 자본

    중앙일보

    2002.10.26 00:00

  • '김지하 사상'의 거대한 뿌리

    초지일관(初志一貫), 혹은 일이관지(一以貫之). 처음에 먹은 한 뜻이 끝까지 간다. 혹은 그 뜻으로 모든 것을 꿴다는 이 말은 김지하(61) 시인의 파란만장한 삶의 역정을 꿰뚫는

    중앙일보

    2002.10.18 00:00

  • 이호철·황석영씨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특별강연

    작가 이호철(사진(左))·황석영(사진(右)) 씨는 12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특별 행사로 열린 한국 문학포럼에서 '분단국가, 분단문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중앙일보

    2002.10.14 00:00

  • 근대문학의 출발점은 독립신문

    '한글 전용을 내세우고 1896년 창간된 독립신문이 한국 근대문학의 출발점이다. 개화 계몽시대에 등장한 신문·잡지의 읽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전문적인 글쓰기에 종사하는 기자가 생겼고

    중앙일보

    2002.10.05 00:00

  • 논평하고 농담하고…'젊은 雜文'

    시인·소설가 등 문인들은 시·소설 이외의 글,소위 '잡문'도 많이 쓴다. 신문·잡지등 매스컴에서 그들의 글을 많이 원하기 때문이다. 우선 문인들의 글은 문장이 된다. 한 사물이나

    중앙일보

    2002.10.05 00:00

  • [詩人 구 상] "요즘은 한강 보며 洗心"

    "명리(名利)를 밝히지 않으며 평생 살려했더니 참 남사스런 일입니다. 독자분들에게 애독·애송된다기보다 시쳇말로 '뭐 별로'요 오직 80여 평생을 쓴다는 그 하나로 원로시인의 대접

    중앙일보

    2002.09.30 00:00

  • 태풍 지나간 고향에도 따스한 情이…

    추석은 가을의 문(門)이다. 하늘은 파랗게 파랗게 높아만 가고 먼 산도 확 트여 이마 앞으로 다가온다. 맑고 삽상한 바람을 피부가 먼저 알아 사람과 사연들의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

    중앙일보

    2002.09.19 00:00

  • [수상자황동규씨]"온 삶과 우주가 감응하는 것이 詩"

    "내가 늘 세배 다니던 분의 상을 받게돼 즐겁습니다. 미당처럼 우리 시를 민족 전체가 깊이 다가갈 수 있게 한 시인도 드뭅니다. 미당 시를 읽고 감동받은 사람들은 그 감동을 진솔

    중앙일보

    2002.09.16 00:00

  • "황혼酒는 일상의 장엄한 잔치"

    "그대여 황하의 물이 하늘로부터 흘러내리는 것을 보지 못했나/미친듯이 바다로 흘러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그대여 거울 앞에서 백발에 탄식하는 것을 보지 못했나/아침에 파랗던 머리가

    중앙일보

    2002.09.04 00:00

  • 물방울 방울방울… 우주 담기 30년:74번째 개인전화가김창열

    비 그치고 햇살 난 뒤 유리창에 맺힌 물방울들을 보라. 크고 작은 놈,둥근 놈, 길쭉이 금방이라도 흘러내리려는 놈 등 수천 수만의 물방울들이 각기 하나의 눈을 가지고 있다. 창을

    중앙일보

    2002.09.02 00:00

  • 삶을 노래하는'맨발의 디바'

    열대야나 천둥·번개로 잠 못이루는 밤인가 했더니 새벽 풀벌레 소리에 가을이 와 있다. 햇살도 가을을 머금고 눈부시게 익어가고 있다. 또 궂은비 내리고 늦더위 들겠지만, 때 되면

    중앙일보

    2002.08.26 00:00

  • [이시대문화인:시인 김 지 하]"붉은 악마는 개벽 청신호"

    오늘 우리의 문화계 나침반은 어디를 향해 있을까. 잿빛의 세상에서 우리는 이 시대를 온몸으로, 강한 정신력으로 사는 문화인을 그리워한다. 중앙일보가 그들을 찾아 나선다. 그들의

    중앙일보

    2002.08.19 00:00

  • 본사인사

    ▶李京哲 문화전문기자▶許義道 문화부장▶吳炳祥 대중문화팀장

    중앙일보

    2002.08.03 00:00

  • [중앙일보에 바란다] 3기 독자위원회 11월 회의

    중앙일보 제3기 독자위원회(위원장 金鼎基한양대 교수)는 지난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본지의 11월 보도 내용과 편집 방향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金위원장과 신종원(辛鍾元)서울YM

    중앙일보

    2001.11.30 00:00

  • 고이성선·송수권·나태주 3인시집 펴내

    지난달 타계한 이성선 시인의 사십구재가 21일 강원도 백담사에서 열렸다. 속초에서 태어나 평생 설악산과 동쪽바다를 가난하게 읊어온 이시인은 유언대로 죽어 백담계곡에 뿌려졌다. 이

    중앙일보

    2001.06.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