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8)임신초기의 출혈(6)
임신 12주가 됐다는 37세의 임부가 심한 출혈로 응급실을 통해 산과로 왔다. 환자는 얼굴도 부석부석하고 다리도 부어있었으며 출혈의 양이 생리 때처럼 많았다. 일단 임신초기에 이
-
환자 만원, 몸살 앓는 종합병원-의료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현황과 대책
종합병원 병상이 어디나 할 것 없이 동이 났다. 정작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입원실이 없어 번호표를 타고 기다려야 되는 형편이다. 접수창구마다 긴 행렬이고 대기의자마다 만원
-
가벼운 외상 응급치료가 중요하다
봄철이 되면서 나들이가 늘어나자 어린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넘어져 타박상을 입거나 독충에 물리기도 하고 삐는 수도 있다. 또 겨우내 움츠러져 있던 근육을 마음이 앞서 갑자기
-
조광래-변병주-박경훈 등 주전 잇따라 부상 흔들리는 화랑전력
화랑은 불안하다. 작년 말 대폭적인 개편을 단행, 의욕적인 새 출발을 다짐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신병으로 인한 이탈로 아직까지 괄목할만한 전력의 향상을 이루지 못한 채 오히려
-
간질환 김정용|담석증·담낭염
43세의 뚱뚱한 여자가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오른손으로는 우측상복부를 움켜쥔채 진땀을 흘리면서 진찰실을 넘어질듯이 들어섰다. 환자는 약10년전부터 소위 「속앓이」, 또는「가슴앓이
-
(209)간질환(7)고열·오한과함께 두통·근육통 동반|세균성과 아뫼바성 따라 증세 달라
김정용27세의 남자환자가 1주일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심한 고열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왔다. 그는 꼭 1주일전 저넉에 갑자기 추위로 온몸이 떨리기 시작, 아무리 이불을 뒤집어써도
-
혈압 높거나 심장이 나쁜 사람 갑자기 추워질 때 위험하다
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철-. 갑자기 추운 날 밖에 나갔다가 쓰러지는 사람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 날의 외출
-
윤화 여호와의 증인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호와의 증인」신도가 종교적인 이유로 수혈을 거부, 중태에 빠졌다. 4일 하오6시쯤 서울 하월곡 동산2 비탈길에서 김성권씨(45·서울 종암1동 78의234
-
나와 돈|김종해(시인)
3년 전 H대학 부속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고 두달동안 입원해 누워 있을 동안 나는 보다 깊은 삶의 심층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것은 삶의 빛나는 의미와 가치에 대한 절실한 인식
-
면허 없이 낙태수술 주사잘못 산모 숨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5일 의사면허도 없이 낙태수술을 하다 주사를 잘못 놓아 10대 임신부를 숨지게 한 전종환 씨(54·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덕풍리 369)를 의료법위반·업무상 과
-
교황(요한바오로오2세)피격, 생명엔 이상없어
로마교황 「요한·바오로」2세(60)는 13일 하오 5시19분께(한국시간 14일상오 0시9분) 터키출신의 청년 테러범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결장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위험이 없음이 밝
-
응급조치 늦었으면 레이건 목숨잃을뻔
■…「레이건」 미대통령이 저격후 응급처치를 받은 시간이 20∼30분만 늦었더라도 목숨을 건지지 못할뻔했다고 「레이건」 대통령의 수술을 담당했던 「조지·워싱턴」 대학병원의 외과의사「
-
70대 청년
「레이건」대통령은 70대 노인 같지않다. 지난2월6일 고희를 넘긴 그는 폐에 탄환이 박히는 총상을 입고도 16시간45분만에 한 법안에 서명을 할 수있었다. 필체도 또박또박 흔들리지
-
(137)구강|안면골절|남일우
현대는 사고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각종 사고가 빈번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동차의 비중이 커지면서 하루에도 수십 건씩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의학적인 면에서도 몇 가지 문제를 야기
-
예비의사·간호원 구구클럽
서울 봉천5동 구암국민학교2학년3반 교실- 하얀 천으로 곱게 덮인 책상을 마주하고 젊은 의사(?)앞에 감기·배탈환자 등 1백여명이 몰려 차례를 기다린다. 환자들에게 일일이 청진기를
-
불임시술 받은 후 생긴 부작용|모든 병원서 무료치료
보사부는 23일 정부의 가족계획사업에 따라 시행되는 불임시술 후에 자궁외 임신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일반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그 비용을 국가가 배상해 주기로 했다. 지금
-
"한국의 고유가는 고속성장탓"|2년새 무려 4.1배나 뛰어올라
우리나라 기름값이 너무 비싸다. 지난 79년부터 작년말까지 2년동안 우리나라 기름값은 최고 4.1배 올랐다. 전체「에너지」중 기름쓰임새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대만은 같은 기간에 2.
-
R-H 마이너스형의 윤화 환자 심야의 수혈작전불구 절명
희귀 혈액형의 응급수술 환자를 살리기 위해 같은 혈액형의 수혈 희망자 30여명이 심야의 구명작전을 폈으나 환자는 끝내 숨졌다. 14일 밤10시쯤 서울 서초동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에
-
의사가 움직일 수 있으면 환자 받아야|이런 것이 진료거부 행위다(보사부 유권해석)
환자를 병원문 앞에서 내쫓는 것만이 진료거부행위가 아니다. 응급환자가 병·의원을 찾아갔을 때 의사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아닌 한 어떤 이유로도 최소한의 응급조치를 기피해서는 안
-
고속버스승객 휴게소서 실종 2km 떨어진 곳에 버려
고속버스 승객이 휴게소에서 쉬는 사이 의문의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채 고속도로변에 버려져 있는 것을 고속순찰차가 발견, 병원에 옮겼으나 20여일째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지난달
-
의료보험 수혜대상의 확대
정부는 내년부터 직장의료보험의 적용대장을 현행 3백 명 이상 사업장에서2백 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키로 결정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조정을 마무리지었다고 한다. 이로써 새로 2
-
여호와증인 신도 또 수혈거부 사망
7일 상오7시40분쯤 서울대병원에서 자궁외 임신으로 수술을 받은 「여호와의 증인」신도 김정심씨(24·여·서울봉천6동100)가 교리를 내세워 수혈을 완강히 거부해 끝내 숨졌다. 김씨
-
시종 무모한 힘의 복싱 구사|도망만 다닌 도전자 못 잡아
○…김태식의 1차 방어전은 화려한 KO승의 기대는 나오지 않았지만 「프로·복싱」의 진수는 반드시 KO가 아니더라도 충족될 수 있다는 일전이었다. 힘의 「복싱」을 보여준 김태식은 그
-
낙태수술한 태아 산채로 암장 농부가 구출했으나 끝내 숨져
낙태수술로 태어난 8개월반짜리 태아가 비정의 산모와 의사때문에 땅속에 묻혔다가 한 농부에의해 구출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43시간만에 끝내 숨졌다. 17일 상오10시쯤 경기도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