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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장부 열면 믿음 온다, CR 나서는 기업들
#1. 지난해 6월 초 L사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입찰을 했다. 그런데 엿새 만에 9억 달러가 들어가는 미국 업체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 회사를 ‘관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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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관 관심 끌려면 해외상장 늘려라”
국내 기업의 해외 상장을 지원하는 전문가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투자회사·로펌·회계법인 등 70여 개의 국내외 기업으로 구성된 ‘캐피탈 익스프레스’는 27일 서울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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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9개 대기업 … 구조조정 ‘태풍’ 부나
▶뉴스 분석 대기업 구조조정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대기업들의 채권은행들은 25일 구조조정 대상 그룹 9곳을 확정하고, 이달 중 이들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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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중국증시 바라보는 2가지 시각
현재 중국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글로벌 증시처럼 양분돼 있습니다. 지난 주 2600선이 붕괴된 뒤에 주가 회복이냐 아니면 하락국면으로 전환이냐를 놓고 논란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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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초임 삭감] “우수 인재들 경쟁업체에 빼앗긴다” 기업들 주저주저
최근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깎기로 최종 결정한 A사 인사부의 김모 팀장은 “앞으로 조직관리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신입사원과 기존 사원 간 임금 차이가 너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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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다시 태어나다
국가 브랜드 높이기가 화두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외국인들은 김치·불고기>한복〉 한글〉 태권도〉 태극기 순서로 꼽는다. 나이 마흔에 늦깎이 데뷔해 일본 기모노의 아류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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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월가 이끄는 ‘블랙록’ 아시나요
1992년. 미국의 사모펀드 블랙스톤에서 파트너로 일하던 로런스 핑크(현 블랙록 회장)는 피터 페터슨 회장의 방을 찾았다. 당시 서른일곱이던 핑크는 동료 몇 명과 함께 독립 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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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여야 노선투쟁의 향배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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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구조조정 적기” MB가 강조하자 정부도 ‘채찍’
“지금까지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릴 태세다.” 일러스트=박용석 기자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은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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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는 위기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 위기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실물경제 회복의 활로를 찾는 것과 더불어 국가나 기업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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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진 국제수학대회(GMC) 출제위원장 인터뷰
방승진 국제수학대회(GMC) 출제위원장 인터뷰 “학업성취도 분석·대안 제시 수준 확 높인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때는 수학과목을 잘한다고 여기다가 중학교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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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주회사 개편 맞춰 보험사업 진출”
데이비드 에드워즈(56·사진) SC제일은행장은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하는 것을 계기로 보험 사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신규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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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세금 폭탄’ 하나 둘 제거…외환銀 매각 재시동
론스타의 움직임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2006년 검찰이 압수 수색할 당시 론스타 관계사가 입주해 있던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 안의 안내판. 중앙포토 11년 전 아시아 외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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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감 넘쳐도 사냥꾼 없다 … M&A시장 개점휴업
“물고기는 넘쳐나는데, 정작 낚시꾼이 없다.” 삼성증권 IB(투자은행)사업부의 심재만 부장은 요즘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동안 팔지 않고 묵혀 뒀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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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계 자동차업계 지각변동 … 한국의 대응은
19세기 말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이래 수백 개의 자동차 메이커가 흥망을 거듭해 왔다. 1990년대 ‘생산 규모로 빅5만 살아남는다’는 이론 아래 세계 자동차 산업에 몰아친 인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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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가 뒤집었다
독일의 폴크스바겐그룹은 올 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놓고 일본의 도요타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4위였던 폴크스바겐은 143만여 대의 승용차를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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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돋보기 ⑧ 500원 지폐 거북선
1971년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은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 관계자들 앞에서 호주머니 속 500원 지폐를 꺼내놓았다. 공장도 없는 상태에서 현대 조선소를 설립하기 위해 차관을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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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7개월’ 벗고 워싱턴 향해 제 목소리 낸다
관련기사 큰 고비 넘겼지만 체력 회복 먼 길 지난해 10월 13일 세계는 금융패닉에 떨었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여파였다. 미국 뉴욕 월가와 영국 런던의 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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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
S라인의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쇳소리 나는 목소리의 결점을 극복하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어 가수·MC·라디오 진행자로 맹활약 중인 현영을 조영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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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중동 6개국 금융·비즈니스 분석 外
◆중동 6개국 금융·비즈니스 분석 세계 경제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아라비아 반도의 금융과 비즈니스 실상을 분석한 『아라비아 경제금융지도』(노 다니엘 지음, 한스미디어,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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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DC에서 되새긴 자원봉사 정신
미국에서 열린 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한 심상원양(左)과 이건희군(右)이 강사로 참석한 로라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제공]이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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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은 삶 그 자체다
신격호 회장은 1940년대 무일푼으로 일본에 건너가 반세기 만에 40조 원의 그룹을 세웠다. 아흔을 앞둔 지금도 ‘청년 신격호’가 가졌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 우축 컴포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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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우리은행장 “1분기에 흑자 전환 … 희망의 싹을 봤다”
이종휘(사진) 우리은행장은 7일 “올 2분기 보유 자산을 매각해서라도 1분기 수준의 흑자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1623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지난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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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새 두산 회장의 조용한, 그러나 거대한 행보
박용현 회장이 재계 10위의 두산호 선장을 맡았다. 그는 서울대 병원장 출신이다. 의료계에서는 명성이 자자하지만 재계에는 알려진 게 그리 많지 않다. 박 회장과 그리고 그가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