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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맛보는 부산 대표 음식] 소울푸드 돼지국밥, 냉면 대신 밀면, 부산식 만둣국 완당
서울에서 맛보는 부산 대표 음식‘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음식이다. 부산은 바다와 강, 산을 끼고 있어 먹거리가 다양하고 대를 잇는 음식점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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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그 여름 해운대의 추억
부산의 변화는 정말 놀랍습니다. 특히 해운대 일대는 정말 ‘눈부시게’ 발전했다는 표현이 딱 맞는 듯합니다. 해안가 고층빌딩이 빚어내는 야경은 외국의 고급 휴양지를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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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세잔 흠모하며 조각의 ‘신철기시대’ 열다
서울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 가운데 뜰로 구상 단계의 ‘자각상, 작품 64-3’(1964), 반구상 수준의 ‘자각상, 작품 71-5’(1971), 그리고 ‘작품 80-5’(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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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김정희·박지원의 책장엔 무슨 책이
서재에 살다 : 조선 지식인 24인의 서재 이야기 박철상 지음, 문학동네 320쪽, 1만7000원 지식인라면 그 면모를 짐작하는데 서재만큼 좋은 실마리도 없다. 한학자였던 부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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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완원 동갑내기 6대손이 만나다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완원(阮元)의 후손 루안시안(阮錫安·58·왼쪽)과 최재천 국회의원(가운데), 추사 김정희의 후손 김광호(58·오른쪽)씨가 추사의 족자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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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에 더 빛난 붓끝, 추사의 흔적을 찾아서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의 묘.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해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6개월 여에 걸친 진통 끝에 개발한 새로운 문화재 안내판을 지난해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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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먹는 서생… 노인… 신선… 상대방 맞춰, 상황에 따라 변신
관련기사 343개 이름처럼 살다 『완당 평전』에서 유홍준 교수는 “추사를 아는 사람도 없고 모르는 사람도 없다”고 우리 시대 안목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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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개 이름처럼 살다
관련기사 국수 먹는 서생… 노인… 신선… 상대방 맞춰, 상황에 따라 변신 도립 전라남도옥과미술관 최준호(55) 관장이 최근 『추사, 명호처럼 살다』(아미재)라는 책을 냈다. 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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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비석, 유골함 널려 있는 '기이한 마을'
부산 산복도로 일대는 동네의 까치마저 역사의 한 부분이 된다. 일본인 공동묘지에 집을 짓고, 미군에서 나온 헌책을 팔며 타향살이를 이어가고, 좁은 산기슭에 수천 명이 다닥다닥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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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6) 미술사학자 유홍준
서울 종로 YMCA 인근 카페 민들레영토에서 만난 유홍준 명지대 교수(왼쪽)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 교수에게 우리 땅과 문화재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다. 베스트셀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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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붓의 대가’들은 왜 추사에게 푹 빠졌나
청나라 문인 정조경이 김정희에게 그려 보낸 ‘문복도’(1853년). 관을 쓴 노인이 김정희이고, 손을 공손히 맞잡은 젊은이는 정조경 자신을 가리킨다.이 그림을 보자. 1853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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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권 지폐 겸재 그림이 가짜?
1000원권 지폐 뒷면에 있는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585호·개인 소장) 등 문화재급 서화 작품 상당수가 위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화감정전문학자인 이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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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의 금석학 연구서 '해동비고' 필사본 발굴
추사 김정희(1786~1856.사진)의 금석학(金石學.쇠붙이나 돌에 새긴 글귀를 연구하는 학문) 논문집으로 추정되는 '해동비고(海東碑攷)'가 발굴됐다. '해동비고'란 '우리나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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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기리기' … 올 한 해로 모자란다
#1. 김정희의 '자화상' "이 사람을 나라고 해도 좋고 내가 아니라 해도 좋다. 나라고 해도 나이고 내가 아니라고 해도 나이다. 나이고 나 아닌 사이에 나라고 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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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세한도와 정권의 겨울
해마다 이때가 되면 보고 싶어지는 그림이 있다. 완당의 세한도다. 겨울보다 더 겨울다운 그림이다. 춥고 쓸쓸함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해 준다. 세한을 맞이하는 마음에 정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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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글로벌 지식인' 추사의 향연이 펼쳐진다
2006년 가을 '추사(秋史) 바람'이 몰려온다. 바람의 위력은 거의 태풍급이다. 29일 경기도 과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추사 글씨 귀향전'을 신호탄으로 내년 초까지 추사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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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2005] 동해…맛은 정직한 거야 바빠지는 젓가락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1) 제철 맞은 수박향 황금 은어 - 영덕 화림산가든 영덕의 겨울이 대게가 있어 쫄깃하다면, 여름은 은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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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일반국도 48
학동들이 기다리는 아침 출근길,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버스는 달린다. 수천 수백 호의 집을 지나 수천 수만 그루의 나무를 지나 김포공항에 다다르면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어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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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박물관 순례기' 연재하는 유홍준 교수
문화유산 답사로 이름을 날린 유홍준(54.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겸 명지대 문화예술 대학원장이 다시 펜을 들었다. '나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 이후 5년 만이다. "전공 공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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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설 구설수 오르는 것 싫어"
미술 사학자인 유홍준(54.사진) 명지대 교수가 최근 차관급으로 격상된 국립중앙박물관장 후보 신청을 13일 전격적으로 철회했다. 유 교수는 이날 오전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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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0)
천년을 한가지로 흐르면서 세월을 셈하는 것은 오로지 강물뿐이다-유주현 글에도 작은 시내가 있고 큰 강이 있다. 보통 장편소설은 2백자 원고지 1천장 내외인데 그 몇배의 길이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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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윤광준 사진작가
어지럽게 들어서 있는 거리에서 건축의 의미를 발견하는 재미를 알게 해준 것은 순전히'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효형출판) 덕분이다. 이 책으로 나는 주변의 건축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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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분야별올해의책]인문:시·서·화 등 아우른 추사 첫 평전
『완당평전』은 『우리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명지대 미술사학과)교수가 20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는 역작이다. 책은 시·서·화·금석학은 물론 불교·고증학 등에 일가를 이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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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 제대로 알기' 완결편
완당평전3-자료·해제편/유홍준 지음/학고재/1만5천원 미술사학자인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추사 김정희의 일생을 그려낸 『완당평전』 1, 2권에 이어 완당 작품과 관련 문서의 원문·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