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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년 안에 경제회복” vs “98년 디폴트 상황 재현 가능”
'21세기판 러시아 차르(황제)'라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에 대한 후폭풍으로 서방의 경제제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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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어디 갔나, 한국판 산업혁신법
지난달 17일 프랑스 엘리제궁. 미야나가 슌이치(宮永俊一) 미쓰비시중공업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알스톰의 에너지사업 부문을 지멘스와 공동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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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정치인 아내는 남편의 아바타인가?
“정치인 아내 오래 하면 허리 디스크와 손가락 관절염이 절로 생긴다.” 한 은퇴 정치인의 아내는 자신이 얼마나 많이 허리 굽혀 인사하고 악수했는지 얘기하며 눈물을 찍어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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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을 생화학무기로 죽이고 발뺌하더니 결국…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에서 새로운 화학무기 공격을 재개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최근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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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탈원전 논의, 대안 마련이 먼저다
정재준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원자력안전 및 방재연구소장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지 3년이 지났지만 수습은 요원해 보인다. 일본 전역에서 탈원전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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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별명 '샤워 포함 3분' … 미테랑은 정적 시라크 여자와 동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새 애인 프란체스카 파스칼(29). 최근 배우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베를루스코니는 49세 연하의 파스칼과 동거 중이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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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강경론 급선회 … 미, 시리아 공습 초읽기
시리아 내전에 대한 군사 개입을 두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던 미 오바마 행정부의 급격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 정부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로 민간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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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싸고도는 푸틴 G8회의서 왕따
G8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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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이 부른 군축시대
7월 8일부터 전 세계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민간인(군무원)들은 강제 무급휴가를 떠나야 한다.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자동 예산삭감조치인 시퀘스터(sequester)가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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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반대" … 프랑스 68혁명 이후 최대 시위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해 시위하고 있다. 시위대 중 일부는 경찰에게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다.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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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국민 저버릴 수 없다"… 2017 대선 도전 시사
“도의적 측면에서 도저히 국민을 저버릴 수 없다. 현재 프랑스의 재앙적 상황을 볼 때 2017년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니콜라 사르코지(68·사진) 전 프랑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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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긴축 끝" 폭탄선언 … 유럽 재정동맹 간당간당
프랑스의 피에르 모스코비시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놀라운 발언을 했다. 그는 유럽 1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눈앞에서 재정긴축 도그마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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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종가' 영국도 극우 바람
유럽 극우 정당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민주주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는 영국까지 덮쳤다. 2일 영국 중부 사우스 실즈 지역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영국독립당(UKIP) 후보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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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의 사회당, 메르켈 원색 비난 파문
“메르켈은 고집스러운 이기주의자다.” 프랑스 집권 사회당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원색적으로 인신공격하면서 유럽연합(EU)의 쌍두마차인 양국 관계가 또다시 험악해졌다. 가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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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좌파 스쿨' 모범생 차베스 … 그가 남긴 건 망가진 경제
볼리바르 탄생 229주년을 맞은 지난해 7월 특별 제작한 그의 3D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 [카라카스 로이터=뉴시스] “차베스는 라틴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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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자 신상 털기 … 금융정보 공유 나선 EU
유럽연합(EU)이 조세 회피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국들끼리 은행 계좌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EU가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무시한다는 비난을 무릅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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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캐비아 좌파에 휘청이는 올랑드 정권
이상언런던 특파원 ‘강남 좌파’의 원조는 프랑스의 ‘캐비아(철갑상어 알) 좌파’다. 계몽사상가 볼테르나 대문호 빅토르 위고로 계보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소설 『레미제라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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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와 전쟁 지휘자가 탈세 앞장…고양이에게 생선 맡겼던 프랑스
프랑스의 전직 국세·예산장관인 제롬 카위자크(61)가 해외의 비밀 계좌로 소득을 빼돌려 탈세를 해 왔다고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사회당 정권 출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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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에너지가 테러 목표로…글로벌 경제 새 악재
#1 2013년 1월 16일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동남부 인아메나스의 천연가스 공장. 에너지 메이저인 영국 BP사와 노르웨이 스타토일, 알제리 국영 석유가스회사가 공동 운영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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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단결 강조 … 유럽은 고통분담 호소
왼쪽부터 중국 후진타오, 러시아 푸틴, 일본 아베, 독일 메르켈. 2013년을 맞아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이 신년 메시지를 냈다. 유로존 위기 굴레에 매여 있는 유럽 정상들은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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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75% 소득세법’ 프랑스 헌재서 위헌 판정
올해 내내 프랑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75% 소득세’ 법안에 제동이 걸렸다.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29일 이 같은 부자 증세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정했다. 프랑스 의회는 지난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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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교체 쓰나미 … 박근혜·오바마는 이겨냈다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미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구촌 주요 국가 선거는 대개 정권교체로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고스란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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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재 외신기자들이 꼽은 대선 하이라이트
‘선진국 문턱에서 과거에 대한 평가를 놓고 벌이는 세대 간 충돌’. 한국 대선을 취재 중인 서울 주재 외신기자들의 시각이다.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대결이란 뜻이다. 외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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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민주화 세대의 충돌” “정책은 비슷, 수치는 흐릿”
‘선진국 문턱에서 과거에 대한 평가를 놓고 벌이는 세대 간 충돌’.한국 대선을 취재 중인 서울 주재 외신기자들의 시각이다.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대결이란 뜻이다. 외신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