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스트라 피트의 비밀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의 지휘자용 보면대 옆에는 ‘교통신호등’이 달려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한 표지등이다. 녹색 불이 켜지면 마음 놓고 떠들어도 된다. 노란색 불은 튜닝
-
오페라 극장에 숨은오케스트라 피트의 비밀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의 지휘자용 보면대 옆에는 ‘교통신호등’이 달려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한 표지등이다. 녹색 불이 켜지면 마음 놓고 떠들어도 된다. 노란색 불은 튜닝
-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 기증품 찜했다면 서두르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소속팀 유니폼을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다.박지성의
-
계급갈등이 불러온 뉴욕 극장의 관객 폭동
1847년 8월 4일 개관한 뉴욕 애스터 플레이스 오페라 하우스는 문을 연 지 2년 만인 49년 4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미국 초연을 유치할 정도로 이름 높았던 명소다.
-
‘서울문화 패권’깨는 수도권 두 공연장
성남아트센터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2005년과 2007년 각각 개관한 성남아트센터와 고양아람누리. 개관 2년7개월과 1년을 맞은 두 공연장은 최고의 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 유
-
[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팔레 가르니에
1858년 1월 14일 나폴레옹 3세와 황비 유게니가 르 펠레티에 극장에서 오페라 관람을 마치고 마차에 오르려는 순간 아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세 발의 폭탄이 터지면서 말이
-
유인촌 장관이 거명한 김정헌·김윤수 “못 나가”
한나라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의 노무현 정부 ‘코드 인사’ 자진 사퇴 요구 이후 처음으로 문화부 소속 기관장 세 명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정순균
-
[세계 공연장 순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17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방문했다. 공연 관람을 끝낸 후 그는 이 극장이 이 전세계 오페라 가수와 애호가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프
-
연초부터 쏟아지는 사랑의 손길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대구시 대명동 골목길에 늘어서 혼자 사는 노인 집에 연탄을 운반하고 있다. [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 대구경북지부 제공] “많이 드십시오.” “잘 먹겠습니다.”
-
[MovieBlog] 총 거두고 적과 함께 부른 캐럴 송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입니다. 세상에 평화를 가져온 아기예수의 뜻이 새롭습니다. 꼭, 기독교인일 필요는 없겠죠. 서울 조계사도 성탄축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오늘 전국에는
-
[세계 공연장 순례] 암스테르담 뵈르스 판 베를라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내려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담락(Damrak)이라는 큰 길을 지나야 한다. 5분쯤 걷다보면 왼편으로 붉은 벽돌로 된 고색창연한 건물이 눈에 띈다. 뵈르스 판 베를
-
자막 없는 오페라 '피가로'… 모르면 책자 보라고?
19∼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지휘자ㆍ주역 가수뿐만 아니라 합창단ㆍ오케스트라까지 빈 슈타츠오퍼 소속 단원들이 무대에 섰다. 무대 세트와
-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음악감독에 가티
이탈리아 출신의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45·사진)가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ONF)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9월부터고, 올해 팔순을 맞은 독일 출신 쿠르트 마주어의 후임이
-
빈 슈타츠오퍼 2010년 사령탑 전면 교체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벨저 뫼스트(47)가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로 손꼽히는 빈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0년부터. 2002년부터 빈 슈타츠오퍼
-
[세계 공연장 순례] 빈 슈타츠오퍼
1945년 3월 12일 연합군의 공습으로 빈 슈타츠오퍼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섯 발의 포탄을 맞고 무대와 객석 대부분이 소실됐다. 실내 장식은 물론 오페라 120여편에 해당하는 무
-
[세계 공연장 순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독일 라이프치히 아우구스투스 광장(동독 시절엔 '칼 마르크스 광장'으로 불렸다)은 방송국.우체국.호텔.대학 등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비즈니스.레저 센터다. 1981년 문을 연 라이
-
세계 최고의 콘서트 홀이 된 비결
음악가들에게 세계 최고의 콘서트홀을 꼽으라면 십중 팔구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어라인(Musikverein)을 말한다. 새해 아침 전세계 음악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빈 필하모
-
[사설] 취임 한 달 지나도 보이지 않는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시정 계획을 짜고 공직사회에 변화를 이끌고 수해를 챙기고 나름대로 바쁜 한 달을 보냈다고 자평하는 것 같다. 하지만 관심이 갈 만한
-
신이 내린 선율 모차르트를 만나다
27일은 모차르트의 250회 생일이다. 올해는 1991년 모차르트 서거 200주기 이후 15년 만에 맞는 '모차르트의 해'다. 새해 벽두부터 전세계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의
-
[week&문화cafe] 천사들이 부르는 투명한 모차르트
빈 소년 합창단의 모체는 1498년 합스부르크의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칙령으로 조직된 궁정 예배당 소속 성가대에서 고음(高音)을 연주하던 남자 어린이들이다. 창단 당시 단원수는
-
성남아트센터엔 성남 사람만 ?
10월 개관한 성남아트센터 전경. 앞쪽에 오페라하우스(左)와 앙상블 시어터가 보이고 그 뒤에 콘서트홀이 있다. 야외음악당과 2개의 전시장도 갖췄다. 내년 4월 25일부터 성남아트센
-
인공섬 위에 선박 같은 오페라하우스
불과 8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를 타고 코펜하겐에 가다 보면 항구 양쪽에 '일반인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눈에 띄었다. 1690년부터 덴마크 해군본부가 있던 곳이다. 운하 사이에
-
호나우디뉴 '세계축구의 ☆'
'드리블의 마술사' 호나우디뉴(24.브라질.사진)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호나우디뉴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
러시아 걸작 '이고르 왕' 대구 찾는다
러시아 오페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로딘의 '이고르 왕'(Prince Igor.사진)이 10년 만에 국내 상연된다. 오는 8일 개막하는 '2004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