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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농사일 못 해” 목소리 높이는 노년층 ‘기후 유권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오른쪽)와 노년 기후변화 단체 +60기후행동 회원들이 26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시니어 기후위기 진정 간담회에서 기후변화 시대를 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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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백도, 강남 아파트도 싸게 산다…107조 '온라인 만물상'
역대 가장 입찰가격이 높았던 물건은 서울 강남구의 옛 한국전력 본사 부지(사진).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낙찰. 사진은 연합뉴스. 최근 40대 직장인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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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가을 텃밭과 작은 정원
문태준 시인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가을색이 확연하다. 앞집 무화과나무 밭에는 무화과나무의 일이 다했다. 열매를 모두 딴 밭에는 잎사귀가 떨어져 뒹굴고 무화과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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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밥집 주인’…식재료가 물감, 밥상에 그림 그리죠
━ 수묵화 전시 여는 한식당 대표 서울 북촌 골목의 작은 한옥 마루에 오르니 멀리 인왕산이 보인다. 방문을 열어젖히니 벽 한가득 또 인왕산이 펼쳐진다. 무여 문봉선 화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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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맛있어서 슬픈 중국 멜론 하미과
중국의 대표 과일 중 하나인 하미과(哈密瓜). 사진 셔터스톡 달콤한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가장 맛있는 중국 과일 중 하나는 하미과(哈密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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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 빠진 가난한 용접공…대학교수 만들어 준 책 1권 유료 전용
경계를 넘어야 해요. 그래야 새로운 질문이 생깁니다.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에게 “인생을 바꾸려면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에게 이런 질문을 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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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낙엽을 쓸며
문태준 시인 어느덧 십일월의 마지막 날이고 올해는 마지막 달을 남겨놓고 있다. 물들었던 나무 잎사귀들은 지고 낙엽으로 뒹군다. 박인환 시인이 시 ‘세월이 가면’에서 ‘나뭇잎은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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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농업 현장에 유기농법 적용 … 안전한 기능성 농작물 생산에 기여
‘BCK 농법’ 개발한 (주)BCK 정필운 회장 정필운 회장은 연구 개발한 ‘BCK 농법’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주)BCK] 환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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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일삼은 신전 여사제들…왜 성행위가 종교의식이었나 유료 전용
⑥고대 신전에서는 성행위가 왜 종교의식이었을까 카파르나움의 회당 유적지를 나왔다. 바로 곁에 있는 갈릴래아 호숫가로 갔다. 2000년 전에는 호수 주변에 가난하고 소외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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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사라져가는 제주푸른콩장…이걸 찬물에 풀어 마셔보니
━ [퍼즐] 강병욱의 제주 식재료 이야기(2) 된장은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식재료 중의 하나이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된장찌개, 회식 때 빼놓을 수 없는 삼겹살은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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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벼·보리는 기본, 모밀·수박·담배 등 40여 종 키워
━ 19세기 예천 농부 박득녕의 365일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어릴 적 내가 자란 시골 외갓집의 여름 밥상은 으레 다음과 같았다. 감자와 풋고추, 우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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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너구리·멧돼지 습격 피해 늘어, 개체 수 조절 시급
━ 야생동물과 공존 해법 멧돼지·너구리 등에 이어 유기견이 야생화된 들개, 수백 마리씩 모여드는 백로·가마우지·떼까마귀 등 야생동물이 인명·재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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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벚꽃과 감꽃은 지는 때가 다르다는 말씀
문태준 시인 하지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해가 높이 뜨고 낮이 길어졌다. 날씨도 무더워졌다.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의 얘기로는 벌써 바위가 뜨거워 암벽을 오르기가 어려워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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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살족, 마트 매대 바꾼다…수입산 밀어낸 韓파프리카 어떻길래 [혼잘혼살]
경남 진주시 지수면 파프리카 농장에서 박삼섭씨가 라온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라온은 국내산 파프리카 품종으로 해외 품종에 비해 작지만 당도가 높다.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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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도룡뇽 산다는 부암동 계곡…능금마을서 만난 할머니
━ [더,오래] 김현정의 부암동 라이프(13) 드라마 ‘커피프린스’에 이선균 집으로 나오기도 했던 산모퉁이 카페를 끼고 쭉 걸어가다 보면 여시제가 나오고 백사실 계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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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벼→벼, 충남서 국내 최초 시설하우스 '3모작' 도전
충남에서 재배 기간이 짧은 벼를 이용한 ‘3모작’ 도전이 시작됐다. 단순한 3모작에서 벗어나 원예작물과 벼를 순차적으로 재배,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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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2명 오기로 했는데 422명…농가들, 외국인 근로자 대란
지난달 23일 오후 강원 양구군 남면 신포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고추를 수확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박진호 기자 ━ 강원 양구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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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흥분"…빈 식물원서 '초보 농부' 金여사가 꺼낸 연장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 대학 식물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미를 선물하며 자신을 식물·농업과 관련한 ‘아마추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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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예전엔 농사 싫어 학교 갔는데…학교 텃밭 격세지감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89) 학교 선생인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농사가 참 힘들다고 한다. 생전 몸 쓰는 걸 싫어하던 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왜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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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파프리카 농사로 수억 버는 민통선 안 귀농 청년들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 이야기(88) 겨울 철원은 정말 춥다. 특히 올겨울은 제대로 된 추위가 몇 번 왔는데 날씨를 알리는 방송에서 철원의 온도를 듣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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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흙이 없어도 날씨가 나빠도 채소가 쑥쑥 자라는 농장에 가다
각종 채소 잘 자라는 최적 환경 인공지능으로 맞춤 제공 남극에서도 오이·호박 키워 먹죠 장예현(경기도 중앙기독초 6) 유소윤(경기도 배양초 6) 학생기자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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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는 외국인도 ‘코로나 블루’···텃밭 분양하니 인기폭발
송도행복텃밭 가꾸기 대상자로 선정된 한 외국인 가정이 작물을 가꾸고 있다. [인천경제청] "사람 만날 기회도 없고 답답했는데 이런 모임이 있어 다행입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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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금채소’ 호들갑에 농심은 멍든다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76) 1987년 비가 오랫동안 많이 왔다고 한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 장마가 끝난 날이 8월 10일로 역대급 장마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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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년 만에 또 물난리···충남도는 "하천정비 계획중이었다"
"3년 전 집중호우 때 터진 병천천 둑이 이번에도 또 무너졌습니다. 그 동안 하천 준설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이렇게 큰 피해를 보지 않았을 겁니다."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