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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농업 현장에 유기농법 적용 … 안전한 기능성 농작물 생산에 기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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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BCK 농법’ 개발한 (주)BCK 정필운 회장

정필운 회장은 연구 개발한 ‘BCK 농법’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주)BCK]

정필운 회장은 연구 개발한 ‘BCK 농법’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주)BCK]

환경오염과 농약·화학비료의 과다 사용으로 토양이 황폐해지고 유해물질이 농작물에 침투해 먹거리를 위협하고 있다. 평생을 바쳐 개발한 유기농법을 농업 현장에 적용,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는 (주)BCK의 정필운 회장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정 회장은 45년간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기농법 활성화에 매진한 끝에 ‘BCK(Bio Clean Korea) 농법’을 개발했다. BCK는 전통 농법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안전한 기능성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법으로, ▶농작물의 잔류농약·중금속 감소 및 제거 ▶농작물에 유기미네랄 성분 공급 ▶농작물의 기능성(생육 및 고유성분) 증대 등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정 회장은 “이런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BCK 농자재’로 인삼·콩나물·상추·깻잎·오이·고추·사과·포도·쌀 등을 재배하면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CK 농자재는 ▶토양이나 농작물 속의 잔류농약 제거제 ‘AGRIDETOX(애그리디톡스)’ ▶킬레이트 유기 미네랄 제품군인 ‘유기 게르마늄(Ge)·셀레늄(Se)·아연(Zn)·바나듐(V)·마그네슘(Mg)·칼슘(Ca)·유황(S)’ ▶전이 촉진 및 기능성 증강제 ‘Phy-PPW’ 등이다. 또한 토양 및 작물의 특성별로 AGRIDETOX·유기미네랄·전이촉진제 등을 혼합해 기능성 작물 재배에 사용한다. 회사 측은 BCK 농법을 적용해 예천 회룡포 쌀, 인삼(BCK 기능성 인삼) 등을 재배한 결과 ▶잔류농약 감소 및 제거 ▶사포닌 성분 증가 ▶기능성 미네랄 전이 등에 유효하다는 시험성적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주)BCK는 미네랄 성분을 강화한 콩나물과 인삼을 재배해 ‘기능성 콩나물 분말’ ‘기능성 발효홍삼 분말’과 같은 기능성 식품 원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당뇨·고혈압·전립선염·아토피와 같은 질환의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유기게르마늄 제조용 조성물’ ‘친환경 고칼슘 인삼 및 그 재배방법’ ‘인삼의 사포닌 함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조성물 및 방법’ 등으로 특허도 취득했다. 최근엔 ‘기능성 농작물 재배를 위한 영양제 및 이를 이용한 바이오기술 농법’ 특허를 출원했다.

정필운 회장은 “농작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재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평생을 바쳐왔다”며 “45년간의 바이오·유기농법 연구와 현장실험 등을 토대로 ‘BCK 농법’을 더욱 체계화해 농사 현장에 보급하는 것이 여생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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