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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유럽 배낭여행후 책 펴낸 김정명씨와 보광군
"어른이 되어 가는 아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힘은 들겠지만 함께 다니는 동안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희망했다. 아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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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후보지 탈 아파르 르포] 주민들 "미군 돕는 외국군 싫다"
한국 국방부가 파병 후보지로 밝힌 네곳 중 셋째로 기자는 19일 탈 아파르를 찾았다. 한국군에 대해, 18일 방문한 키르쿠크가 '환영', 카이야라가 '반대'라면 탈 아파르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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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는…] 그리스·터키계 민족분규
키프로스에는 그리스계 주민이 다수를 이뤘으나 1573년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점령하면서 터키계 주민이 들어와 살게 됐다. 키프로스의 지배권은 1873년 영국으로 넘어간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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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 福者 반열에
1997년 세상을 떠난 '가난한 사람들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에 대한 시복(諡福)식이 19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집전으로 열렸다. 교황은 수십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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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터키 파병 왜 극렬 반대하나
터키 의회는 지난 7일 이라크 파병을 승인했다. 미국은 이를 환영했지만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즉각 반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과도통치위는 터키 파병에 반대하는 성명을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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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의 무대' 아카바 1차대전후 요르단에 편입
아카바는 홍해를 끼고 이집트.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를 마주보는 요르단의 유일한 항구도시다. 홍해 바닷길의 길목에 위치해 고대로부터 이집트.아랍.유대 상인들로 번성했던 해상교역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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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美의 돈에 끌려가는 현실 슬퍼"
맵싸한 해풍이 이른 봄볕 위로 스쳐가던 지난 9일. 터키의 이스탄불 시내는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그러나 하얀 바탕에 시커먼 글씨가 적힌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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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끔은 '연어'가 되자
며칠 전 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에게 '우리 가끔은 연어가 되자'라는 요상스런 제목의 강연을 했다. 만사가 경박하게 돌아가는 포스트모던 세태에도 때때로 '근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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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라크 통합' 미국의 시나리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의 일차 목표는 사담 후세인 정권 타도다. 하지만 후세인을 제거한 후 이라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미국의 싱크탱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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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역사 망각한 이슬람과 유대인:옛날엔 그들도 사이좋게 살았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에서는 매년 80여명의 유대계와 아랍계 젊은 음악가들이 모인다. 베를린 오페라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감독인 유대인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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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드라큘라 테마공원' 만든다
블라드 왕자 루마니아 정부가 드라큘라 테마공원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부지 선정은 뒤로 미뤄두고 있는 상태다.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와 영국의 찰스 황태자는 유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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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왜 투기의 대명사일까
1637년 네덜란드에서는 튤립 구근 한개가 최고 5천2백길더였다. 부자 상인의 1년 매출의 두배, 살찐 돼지 8마리 값의 20배에 달하는 액수다. 1636년말부터 다음해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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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권력의 칼' 술탄을 둘러싼 암투
터키 작가의 소설을 읽는 것은 낯설고도 흥미로운 일이다. 터키하면 먼저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이 떠오르는데 중세 동서양의 문화가 격하게 충돌하며 형성된 물과 비의 도시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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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미국은 고립되는가
아프가니스탄의 백두대간인 힌두쿠시 산맥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다. 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들 법한 험준한 산악지대에 겨울이 오면 산악도로는 폐쇄되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작전은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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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판문점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는 '이슬람의 도시' 란 뜻이다. 이슬람 국가다운 수도이름이다. 음이 비슷한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은 '이슬람교가 왕성한 도시' 란 의미다. 이슬람 국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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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에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
영웅적 비통함과 이국적 동경이 물씬 풍기는 화려한 문체로 뭇 여성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던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수많은 자신의 애인들을 기억하기 위해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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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도상학 (圖像學)
오래된 그림은 값진 역사책이나 다름없다. 평남 용강군(현재는 남포직할시 용강군)에 있는 쌍영총의 기마 인물상은 중국 역사서인 『신당서』 동이전에 표현된 대로 송경습사(誦經習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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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엘긴 마블스
'좀도둑은 벌을 받지만 큰 도둑은 상을 받는다' 는 영국 속담이 있다. 실제로 17세기 영국 왕이었던 찰스 2세는 런던탑에서 왕관을 훔친 토머스 블러드에게 벌 대신 5백파운드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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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긴 마블스' 반환요청 영국정부서 거부
[런던=연합] 영국 정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간에 맞춰 영국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리스 문화재 '엘긴 마블스' 를 일시 반환해 달라는 그리스 정부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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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전총리 아들은 터키 여성과
[이스탄불 AP=연합] 헬무트 콜(오른쪽) 전 독일 총리의 아들 페테르 콜이 지난 26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의 가톨릭 성당에서 엘리프 소젠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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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식인, 교과서 재수정 촉구
일본 지식인들이 우익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내용상의 오류를 지적, 공개적으로 재수정을 요구했다. 와다 하루키(和田春樹)도쿄대 명예교수 등 지식인 5명은 25일 일본 참의원회관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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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마지막 투르크 황태자의 양심
1992년 봄, 그날 이스탄불 공항은 조용한 설렘으로 술렁이고 있었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오르한이 군사정권에 의해 추방된 지 꼭 70년 만에 첫 귀국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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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아시아 음식문화 기행' 방영
다큐전문 케이블 Q채널(CH25) 은 1일부터 특별기획 13부작 '아시아 음식문화 기행' (매주 월 오후 3시.재방영 금 밤 12시) 을 방영한다. '아시아…' 은 얼핏 보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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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아시아 음식문화 기행' 방영
다큐전문 케이블 Q채널(CH25)은 1일부터 특별기획 13부작 '아시아 음식문화 기행' (매주 월 오후 3시.재방영 금 밤 12시)을 방영한다. '아시아…' 은 얼핏 보면 음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