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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이헌재의 ‘코로나 경제’ 타개안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위기 때 사람들은 현자에게 길을 묻는다. 바이러스보다 더 무섭다는 코로나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1997년 외환 위기 때도 대한민국은 풍랑 속 일엽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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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양의 탈 쓰고 대승적 협조 운운…설움 북받치고 가슴 미어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여당이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 내 합의에 실패한 것에 대해 “공무원 증원에 대해 과학적 예산 추계와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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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단독 인터뷰] 문재인 대선캠프서 영입한 전윤철 전 감사원장
전윤철의 오랜 별명은 혈죽(血竹)이다. 우리말로 ‘핏대’인데 논쟁을 즐기고 꼬장꼬장한 그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별호다. 그의 문재인 대선캠프 합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호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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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무상복지를 둘러싼 여야 간의 갈등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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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근대화의 아버지' 민관식, 그의 숨결
김영호 여사가 장학재단 사무실로 변모한 옛 수장고를 찾아 남편의 캐리커처를 가리키고 있다. 조오련이 기증한 방콕(1970년·왼쪽)·테헤란 아시안게임(74년) 수영 금메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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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증보험제로 박물관 입장료 낮추고 관장 인사권 보장, 필요한 인재 뽑게 해야”
김홍남 1948년 경남 진주 출생. 이화여고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교수·민속박물관장을 지낸 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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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⑪ 천안시 직산읍
일부 학자들은 하남위례성이 천안 직산이라고 주장한다. 삼국유사 등 역사자료에도 직산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거론된다.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사진은 천안시 직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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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근의 잊혀진 세월
얼마 전 이근배는 한 시 잡지와의 대담에서 “중학교 때 방인근의 소설을 많이 읽고 처음에는 소설가가 되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다소 농담이 섞여 있는 듯한 말이었지만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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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무원 의자만 늘리는 실업대책 안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연설을 통해 “올해 경제 운영에서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는 한국은행마저 취업자 증가가 4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할 만큼 혹독한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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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인 막사 지을 예산 3억 … 전용 브리핑룸 이전비로 써
국방부가 새 브리핑 룸과 기사 송고실을 만드는 과정에서 병사들의 내무반을 짓기 위한 '병영생활관 시설비' 중 3억4000만원을 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새 브리핑 룸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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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36. 태릉선수촌
태릉선수촌 건립 공사는 몇 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사진은 1967년 4월 26일 열린 선수 합숙소 기공식 모습. 1970년 6월 30일 청와대에서 편지가 왔다. 박정희 대통령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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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취재기술 모르는 PD저널리즘 퇴출시켜야
신문사에서 '기자'가 꽃이라면, 방송사에서는 'PD가 그렇다. 방송사에 기자가 있지만 매체의 성격상 PD가 우선순위에 꼽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방송사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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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용산기지 일부 민간 매각해야
지난해 시작된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와 지난해 11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통해 구체화된 용산기지 반환이 이전비용 관련 협상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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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행복비용을 염출하는 방법
표 한장으로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게 되면 아주 편리하다. 지금은 지하철표.버스표를 따로 받는다. 버스는 종류에 따라 요금도 다르고, 표도 달라 여간 번거롭지 않다. 통근이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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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공기업 민영화 후퇴 안된다
부족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불어넣는다는 명분아래 기세좋게 출발한 공기업 민영화가 공기업과 관련부처의 반발에 부닥쳐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획예산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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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2차경제대책조정회의 발언록]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도 1시간30분동안 활발한 토론이 전개됐다. 주제는 주로 실업문제였다. ▶金대통령 = 실업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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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예산증액,경제현실에 맞게
정치가 경제의 족쇄라는 말을 한번 더 깊게 실감토록 한 것이 내년 예산에 대한 집권당의 불감증에 걸린 듯한 방만한 태도다. 위기로까지 불리는 현재의 경제불황 때문에 내년 예산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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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용구장 건립 합의는 했지만..
서울시가 22일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그동안 서울시와 축구계가 대립양상마저 보여온 서울의 월드컵 유치 문제가 일단 마무리됐다. 그러나 서울시의 전용구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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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大選자금관련 語錄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1조원이 넘는 선거자금을 썼고 이 돈은 이용만(李龍萬.전재무장관).이원조(李源祚.전국회의원)씨등이 재벌로부터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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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를 늘리는 방식
북한 잠수함침투와 관련해 열렸던 여야 안보영수회담 이후 방위비증액 논의가 국방부와 신한국당에 의해 공식화되고 있다.또한 한총련사태를 계기로 경찰이 대공수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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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문화계 "복권발행해 재원 충당하자"
연방예산적자 감축이 최대과제의 하나인 미국에서 각종 정부지원단체나 문화.복지분야가 거의 모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순수예술부문도 고사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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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O 조속 가동 서둘러-윤곽잡힌 北경수로 지원대책
나웅배(羅雄培)통일부총리는 北-美 준고위급협상이 마무리되고 하루가 지난 14일 오후 최동진(崔東鎭) 경수로기획단장과 통일원의 정책담당자들로부터 경수로사업추진을 위한 대책의 윤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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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원 위해 예산 재조정 필요”/이기택대표 촉구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19일 환경세 신설을 반대하고,환경대책에 필요한 재원은 고속철도사업 연기 등 예산중 불요불급한 부분에 대한 전면 재조정으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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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대책과 세금 더 거두기(사설)
우루과이라운드(UR)로 피해를 보는 농촌을 돕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차츰 실감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누구를 어떻게 돕느냐 하는 것과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 하는 각론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