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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세계|세계 어린이의 해|특별연재
『새 나라의 어린이』로 해방후 30여년 간「어린이 날」 「어린이 헌장」 「어린이 집」 「어린이 노래」를 갖고 있는 한국에서 지금 우리어린이들은 어떤 물건을 쓰면서 자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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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방법론의 권위|「로버트·라도」 박사
「5세 이전의 어린이에게 외국어를 가르쳐선 안됩니다. 5세가 지난 다음부터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시키면서 자국어처럼 외국어를 습득하도록 해야합니다.』 영어교욱 방법의 탁월한 이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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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우리 나라의 봄빛은 그지없이 아름답다. 차랑차랑 꽃의 물결이 수시로 빛깔을 바꾸며 다가온다. 서울 일원은 요즘 벚꽃이 한창이다. 「라일락」과 철쭉이 이제 그 뒤를 이으려고 함초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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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경향
▲국어=고사시간이 단축돼 설문이 작년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줄었다. 현대문·고전의 이해력을 중심으로 서술형 보다 단답형이었고 4지선다형 문제가 3문제. 현대문과 고문의 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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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서투른 외래어 추방하자
『대학입시에 「패스」한 대학생이 「유니폼」에 「배지」를 달고 대학「마크」가 선명한 「스쿨·버스」로 「캠퍼스」에 갔더니 「채펄」을 겸한 입학식에 이어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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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앉아 얘기하듯…
벌써부터 점두에는 울긋불긋한 「크리스머스·카드」와 연하장이 나돌아 세모를 재촉하고 있다.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는 감상은 새삼 명소에 잊고 살던 먼 곳의 벗에게 「카드」를 띄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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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영어 교육
「제네바」에 가면 구경거리도 많다. 그 중에 웃기는 게 꼭 하나 있다. 북괴의 대표부인가 하는 건물에는 대문짝 만한 크기의 「플래카드」가 걸려 그 위에 한글로 『위대한 수령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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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선집』 5권 내놓은 김소운씨
『달을 읊고 물을 노래할 만큼 한가로운 풍류가 내게는 없습니다.』 고희를 넘긴 노 시인이자 수필가 김소운씨가 아직도 원고지 더미 속에 파묻혀 고뇌하고 땀 흘리는 주제는 인생과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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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옥석동석
S고 수학담당 H교사는 50분간의 수업을 3단계로 나누어한다. 처음 30분은 중간그룹 학생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다음 10분간은 상위권이, 나머지 10분간은 하위권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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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장기전망
지난1윌25일 기획원부터 시작한 박정희 대통령의 올해 연두순시는 하루 2개 부처 꼴로 3일 국방부까지 14개 부처를 끝냈다. 관례대로 하면 법무·동자·문공·통일원·원호처와 서울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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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단답형 위주로 출제
78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시험이 1주일(19일 실시)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95개 대학 중 49개 대학(교대포함)이 치를 전기대학입시에는 예시합격자 16만7천3백78명이 응시,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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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과정중점…실생활 활용할수있는 문제
김영철출제위원장(서울시교육위원회중등과장학관)은 이번 신입생선발고사의 출제원칙은 중학교 교과전과정에서 출제, 3학년교과내용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또 정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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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10년, 말은 못해
18일 예결위에서 김진봉 의원(유정)은 무리한 국어순화운동의 폐단을 지적, 『정계에 유행되는 「사꾸라」란 말은 표리가 다른 정치인을 뜻하는데 그것을 「벚꽃」이라고 쓴다면 뜻이 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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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대표, 자기 사진 교환
5일 하오의 한일 각료별 개별 회담은 여섯 군데의 일본측 각료 집무실에서 열렸는데 각료 회담 관례에 따라 자기의 인물 사진을 교환. 우리측은 푸른색 「빌로드」로 싼 함 속에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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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발음 좀더 과감히 인정했어야"-국어연구위의 표준말개정안을 말한다
나는 국어조사연구위원회의 맞춤법·표준말개정 두 작업에 참여하고 나서 현행 맞춤법이나 표준말의 문제점이 얼마간 해결될 것으로 보아 다행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표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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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바긴세일」
아직 개점 시간이 먼 이른 아침인데 백화점 앞에 여성들이 빽빽히 몰려있으면 그것은 틀림없이 「바긴세일」이다. 그런가하면 전면유리 진열장이 하나도 안보이게 빽빽하게 「바긴세일」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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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학동
지난 1월에 미「뉴욕」주의 어느 고등학교 졸업생의 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5백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일으켰다. 이유는 자기네 아들이 제대로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데 졸업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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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교과서 인문계 전면 개편
문교부는 23일 중·고교(인문계)의 검정교과서를 전면 개편, 늦어도 78학년도부터는 새 교과서를 쓰기로 하고 이 가운데 중학용은 모두 국정화 할 것을 검토중이다. 국정화 대상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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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응 저 우리말과 글의 내일을 위해
우선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 평자의 소득이며 문반생활에서 궁금하던 것을 자상하게 풀이해준 적이 많았다. 이 책의 내용은 그 표제가 보여주듯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는데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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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외무의 영어·일어 회담
장관취임 후 박동진 외무부장관의 일본 나들이는 처음이어서 그 사용언어가 관심거리였으나「미야자와」외상과의 회담에서 영어를 쓴 것과 대조적으로「미끼」수상과 비공식으로 만날 때는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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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회 영문표기 통일
○…유정회는 발족 3년만에 회 명칭, 규약, 회직 등에 대한 영문표기 작업을 착수. 이 같은 작업은 각종 초청장 발송과 외빈 접대 때마다 호칭이 달라지고 외국기관의 문의가 자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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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고운 우리말 쓰기 운동
국어 순화 운동의 효과면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하는데 앞장선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1천만 학교 사회가 우리말을 갈고 닦는데 정성을 들인다면 전국민에 파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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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학년 대입예시 출제경향
12일 실시된 76학년도대입예시의 두드러진 특징은 문제가 예년에 비해 사고력「테스트」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출제된 점. 출제위원장 강우철교수(이대)는 문제를 고교3년간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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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민스크」에 한국을 심고 왔다"|소 원정레슬링선수단 코치 정동구씨 수기(2)
「민스크」의 공기는 의외로 차가웠다. 섭씨 4∼5도.「모스크바」의 기온이 섭씨 18도 정도였는데 훨씬 남쪽인 이곳이 이렇게 춥다니 웬 이변인가. 국영관광국에서 직영하는「인투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