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 핸드볼 슈퍼스타 윤병순의 「임전일지」|″은메달의 순간…그저 울고만 싶었다〃

    【로스앤젤레스=본사올림픽특별취대반】한국 구기종목에 새장을 연 여자핸드볼의 슈퍼스타 윤병순양(21·인천시청) 비인기 종목의 냉대, 최종선발까지의 우여곡절, 올림픽 출전을 앞둔 입원.

    중앙일보

    1984.08.14 00:00

  • 손거울

    동네 놀이터에서 여섯살쯤 돼 보이는 한 남자애가 시종 혼자 그네를 독점하고는 그만 타고 넘겨달라고 사정하는 또래의 다른애들을 떠다밀고 있다 짐작이지만 평소 옳고 그름을 지적해주고

    중앙일보

    1984.08.07 00:00

  • 사표

    오랫동안 남편이 원하기도 했지만 하루 6시간의 수업이 미혼의 아가씨들과는 달리 내 체력에 비해 힘이 드는것같아 며칠을 생각한끝에 근무하던 학원에 사표를 냈다. 원장님과 동료들의 따

    중앙일보

    1984.07.25 00:00

  • 넘치는 자원봉사자들|LA올림픽 앞으로 7일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관련된 각 경기장이나 선수촌, 프레스센터, 그리고 이곳 올림픽조직위원회(LAOOC) 본부사무실을 방문하면 초록색 바탕에 옆구리쪽에 노란색 줄이 곁들인 유니폼을

    중앙일보

    1984.07.21 00:00

  • 꽃속에 숨은 이슬

    책가방을 든 순옥이가 집안에 들어서니까 이상했다. 여느날과 달리 집안이 훤했다. 왜 갑작스레 집안이 훤할까. 이번 학기에는 틀림없이 순옥이가 부반장으로 당선될꺼야 하는 몇 아이들의

    중앙일보

    1984.05.04 00:00

  • 10세미소녀 아기순산

    ■…10세 밖에 되지 않은 한 미국 소녀가 최근 몸무게 2·8km의 여아를 순산했다고. 이 소녀의 부모는 그녀가 임신한 사실은 전혀 모른채 단순히 배가 아픈줄로만 알고 병원에 데려

    중앙일보

    1984.04.07 00:00

  • 어머니와 완행열차

    친척의 결혼식 때문에 어머님이 올라오셨다. 자식들이 따로따로 살고 있으니까 한번 올라 오시면 피곤할 정도로 이집 저집을 다녀가신다. 한 집이라도 빼놓고 안들르시면 다음에 올라 오실

    중앙일보

    1984.03.06 00:00

  • 기분좋은 말씨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던가. 말에대한 속담이나 격언들을 보면 그모두가 고운말과 진실된말을 높이 사는것들이 많다. 『너거 엄마 집에 있나?저녁먹고 우리집에 좀 오라캐라!』

    중앙일보

    1983.12.08 00:00

  • 조각가 황하진씨 유화 귀국전

    ○…남가주 미술가협회장을 역임한 조각가 황하진씨가 23일부터 29일까지 호텔신라 유나화랑에서 조각이 아닌 그림으로 귀국 전을 연다. 출품작은 『병아리한마리』『엄마새 아기새』 『운동

    중앙일보

    1983.09.16 00:00

  • "왜 내친구가 죽어야했나요…" 홍콩의 9살소녀, 「안드로포프」에 편지

    【홍콩AFP=연합】KAL여객기 파격으로 가강 친한 동무를 잃고 상심에 젖은 한 홍콩소녀가 「유리·안드로포프」소련공산당서기장에게 편지를 써 친구를 왜 죽여야만 했는가, 그 이유를 말

    중앙일보

    1983.09.05 00:00

  • 아빠의 졸업식

    8월31일. 보름달처럼 둥근 달력위의 표시가 눈길을 끈다. 누구의 솜씨인지 직감으로 알아낸 나는 박하향같이 신선한 미소를 지어본다. 말 배울 때도 「엄마」란 말 보다 「아빠」소리를

    중앙일보

    1983.08.29 00:00

  • 운동장조회때 실내화를 신은아동

    어느날 둘째 시간이던가, 수업을 끝내고 의자에앉아 쉬고 있는데 교감선생님이 편지 한통을 손에 들고 교실에 오셨다. 어느 자모께서 교장선생님앞으로 보낸 봉하지 않은 편지였다. 내용인

    중앙일보

    1983.08.08 00:00

  • 6·25와 이승만대통령〈5〉|"동족가슴에 총 겨누지 말고 투강 권유 전단 뿌려라" 명령

    내가 앓는 동안 못 적은 일들을 보충해야겠다. 장석윤 치안국장이 대통령을 조용히 뵙자고 찾아왔다. 장 국장은 나도 잘 아는 분이다.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할 때부터 대통령의 신임이

    중앙일보

    1983.06.29 00:00

  • 『시문학』『월간문학』통해 공방

    ○…지난 1월에 끝난 문협선거를 놓고 그당시 치열한 대결을 보였던 두당사자가 이러쿵 저러쿵 설전을 벌이고있어 문인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이 벌어진 것은 현문협부이사장

    중앙일보

    1983.04.13 00:00

  • 드라머의 계도기능 ″양념〃에 그쳐야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뒤져있는 나라일수록 방송의 계도기능을 중시한다. 이번 프로개편 역시 이점이 강조된 셈인데 지난 1주일 동안의 방송내용을 두고 말한다면 썩 잘됐다고 하기에는

    중앙일보

    1983.04.05 00:00

  • 반장임명

    예비소집에 다녀온 올해 취학아동인 둘째는 벌써 여러 친구들과 학교 다닐 생각에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작은 엄마는 책가방을, 이모는 필통을, 삼촌은 운동화를 사주시겠다는 전화를 받

    중앙일보

    1983.03.01 00:00

  • 한 집에 두 마리의 거미가 살지 않듯이 명희는 그런 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성인에개만은 혈통이 어김없이 적용되었다. 할아버지가 광산업을 할 때 갱이 무너져 3명의

    중앙일보

    1983.01.10 00:00

  • "여편네"라니

    TV를 보며 신나게 웃어젖히는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참으로 세월은 덧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자기 나좀봐요. 우리가 언제 만났죠? 비가 오는날이죠. 그때가 여름이었던가요.

    중앙일보

    1982.12.17 00:00

  • 참된정성 아쉬운 세모자선

    12월, 「스크루지」영감과 자선남비가 등장하면 평소에 자기생활에만 바빴던 사람들도 한번쯤 이웃을 생각해 보는 달이다. 지난해 거리에서 자선남비를 본 아이가 내게 물었다. 『엄마 저

    중앙일보

    1982.12.15 00:00

  • 마음과 현대인의 병(303) - 이시형 신경성비만증(5)

    비만증의 정확한 정의는 체중에 대한 지방분의 비율이 남자20%, 여자 30%이상은 초과할 때를 말한다. 따라서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해야 하는데 여기엔 원자력측정기가 동원되어야하는등

    중앙일보

    1982.12.04 00:00

  • 좌담 소비자모니터들이 말하는 시장-물가|많이 다녀보고 비교해 사야한다|"적극적인 고발의식 아쉬워"

    ○소비자의 입장에서 시장 물가조사를 담당하는 소비자 모니터들의 활동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시장과 슈퍼마키트에서 장바구니를 든채 자로 재고 무게를 달면서 조사한 이들의

    중앙일보

    1982.08.11 00:00

  • "북쪽도 우리나라 땅이냐"|재미교포2세 어린이 모국서 여름방학 캠프

    『한국과 미국은 좀 다른 것 같다. 우리가 지나가면 한국아이들은 동물원구경 하듯이 쳐다보아서 너무 미웠다. 한국아이들은 참 좋고 친절하지만 어른들 말을 잘 듣고 얌전해서 별로 재미

    중앙일보

    1982.07.26 00:00

  • 북국의 동포들

    한 장의 사진에서 감격을 느낀다. 평화롭고 정박한 한국인의 모습이다. 부엌의 가마솥, 그 옆에 쪼그리고 앉아 설거지하는 아낙네의 옆얼굴, 엄마의 등에 기댄 채 어깨 너머로 손놀림을

    중앙일보

    1982.06.30 00:00

  • 어린이 웅변교실이 늘어난다|아파트단지 등서 성업…그 교육적 효과는

    장난감의 조작이 점차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자동화 돼 있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도 TV시청이나 특기학습으로 빼앗겨 버린 요즈음 어린이들에게는 의외로 내성적인 성격과 언어장해가 심

    중앙일보

    1982.06.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