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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4)| 민주당 시대 (34)|구파 집권 실패
구파는 윤보선 대통령이 l차로 김도연씨를 국무총리에 지명할 것으로 전제하고 득표 운동을 벌였다. ○△×표로 얼룩진 무소속 내지 중도파 의원들의 명단을 꺼내놓고 다시 총 점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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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 공무원이 반상회에 참석|주민들의 법률상담 받도록"
법무부는 9일『모든 법무 공무원은 반상회에 반드시 참석해 이웃사람들에게 준법정신을 일깨우고 생활법률의 친절한 상담자가 되라』고 지시했다. 김치열 법무장관은 이날 열린 전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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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의 자금난
금년도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업계가 몹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다. 무역협회가 수출상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출 애로사항은 자금압박, 물량·인력의 부족, 관세 환급절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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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초조감"을 덜어주자
대학의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한 첫 관문인 예비고사가 11월7일로 다가왔다. 지금껏 쌓아온 실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자면 무엇보다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각 종합병원 정신신경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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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경제 대국 소련의 취약점
소련이 경제분야에서 미국수준에 이르고자 한 것은 60년대부터의 염원이었지만 아직도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서방 공업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또 현재 10차 5개년 계획(76∼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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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블루진」과 「팝·뮤직」의 세대
「비틀즈」 모양의 더벅머리, 수염이 온통 얼굴을 덮은 「로샤·코슬로프」의 「테너·섹서폰」이 고음으로 치닫는다. 미친 듯한 박수와 발구르는 소리 속에 「마슈라드·바디」의 노래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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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수련 위한 「교수 없는 교실」…방학
매년 이맘때면 으례 맞는다고는 하지만 학생들에게 언제나 새삼스러운 여름 한때 젊은 가슴에 낭만이 서리고 온 몸에 힘이 솟게 마련인 한때다. 많은 학생들이 고향을 찾아간다. 또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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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고교생활
학생의 본분은 공부하는데 있으니 촌음을 아껴 열심히 면학에 힘써야한다는 데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쳐 학생들의 정상적인 발육·성장을 저해하고 나아가 공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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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담 조병무 이승훈
이=이 달에 발표된 작품 가운데서 김종길·박재삼·김영태·김재원·조병철·이수복·강우식·이건청· 박의상 씨의 시들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어요. 조=김종길씨의 『수화기를 놓고 나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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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키스」만으로도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간염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던 신부가 느닷없는 황달로 병원에 입원했다. 진찰결과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문제는 어디에서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되었느냐를 밝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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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탁구
탁구의 역사에는 정설이 아직 없다. 신라 때 화랑들의 놀이였던 축국이 탁구의 원형이 아닌가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셀롤로이드」공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따진다면 현대 탁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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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의 지도이념과 과제
유정회는 유신4주년을 맞아 1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소속의원·학계 및 언론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신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음은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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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절제를 가르치는 교육|구미의 대학생활을 통해 알아본다(하) 대담
박=인간수련의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특히 구미 대학생들의 경우, 개인교수식인 튜터 제나 자아발견의 장소가 되고 있는 수련원(리트리트·하우스)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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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뺑소니」 사고|피해자 보상 받을 길이 없다
봄철에 접어들어 최근 뺑소니 사고가 많아 억울한 피해자가 부쩍 늘고 있다. 22일밤에만 해도 서을 시내에서 11건의 뺑소니 사고가 일어나 올들어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는 등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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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경기-김영하
올해 1·4분기 중의 경제활동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외환수급상의 애로가 현저하게 완화된 점이다. 3월말까지의 경상수지적자폭이 1억6백만 「달러」수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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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전경련이 전국의 1천7백6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금융실태조사를 보면 올해는 몇 년만에 다시 사채업자들이 톡톡히 재미보는 해가 될 조짐이 짙다. 연초부터 은행창구로 몰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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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떠는 미국의 학원
미국의 교육계는 각급 학교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학원 폭력 사태로 고민하고 있다. 어떤 학교들은 교사 건물에 경보기를 여기저기 달아놓고 주위에다는 수위를 총총히 배치할 정도로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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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재창조…「몽타지」
『사람있는 곳에 범죄있다』는 말처럼 우리사회는 물질적 번영과 발전에 비례하여 양심과 도덕의 한계를 벗어난 범죄의 양상 또한 끈질기게 우리주변을 따르고 있다. 범죄는 특정인만이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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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캐네디」악몽 씻고 새 출발
명문「케네디」가의 여인이면서「알콜」중독·「노이로제」치료·취중운전 등으로 불운과 불명예를 함께 겪었던 미「에드워드·케네디」상원의원의 부인「조앤· 케네디」여사가 최근 들어 악몽을 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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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보람있게(5)무슨책을 어떻게 읽힐까
책은 지식을 흡수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다. 그리고 그 습관은 어린시절에 길러져야 한다.학교공부에 매이지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김수연교사(서울사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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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히지 않은 기풍…무한한 가능성
【동경=박동순 특파원】조치훈군의 바둑내용을 두고 중반전 이후의 완력이 두드러지고 「프로」기질이 끈질기며 승부운이 좋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정작 조군과 맞닥뜨렸던 기사들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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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이 너무 많다
교육은 반드시 수업시간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몬테스큐」 는 『법의 정신』에서 기후와 토지의 성질에 의해 인간의 기질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습속이나 법도 달라지게 된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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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얼마
서울의 각 대학교는 73년 말에 밀어닥친 유류 파동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심한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75년 졸업생 취업율이 90%에 달한다고 발표, 『본 대학에 관한 한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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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총회
「버나드·쇼」(영국 극작가)옹에게 만일 문인협회장직을 맡아 달라고 했다면 무엇이라고 했을까? 필경 『내가 그런 자리를 맡기에는 너무 천재』라고 쏘아붙였을 것 같다. 「톨스토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