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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미성과 강한 호소력
런던 로열 알버트홀(6천5백석)은 원래 로마 원형경기장을 본따 만든 돔식 건물이다. 시즌 때는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여름에는 3개월간 프롬스 음악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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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의 비밀무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미생물 가운데 하나인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비밀무기가 발견되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William 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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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이 목없는 유령을 잡다!!!
본드가 돌아왔다! 2년만에 공개된 007 시리즈 19탄 〈007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가 같은 날 개봉한 팀 버튼의 신작 〈슬리피 할로우(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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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자, 쌍성주위 도는 외계행성 최초 발견
재미 한국 여성 과학자가 한쌍을 이룬 별의 주위를 돌고 있는 외계 행성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미국 노틀담대학 여성 천체물리학자 이선홍 교수와 남편인 데이비드 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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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틴 체중감소 효과 있어
지방세포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을 장기간 복용하면 실제로 체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에 있는 성누가-루즈벨트 병원의 스티븐 헤임스필드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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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이어 빅뱅이론도 도전받아
진화론에 이어 우주생성에 관한 빅뱅이론이 성서 직역주의자들의 새로운 도전 목표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8월 캔사스주 교육위원회가 진화론을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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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가 열전] 3. 버나드 허먼
올해 탄생 1백주년을 맞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그의 걸작 서스펜스 스릴러 '사이코' (60년)에 버나드 허먼 (1911~75) 의 음악이 흐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현악기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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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타계한 바이올리니스트 메뉴인]
지난 12일 베를린에서 82세로 타계한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예후디 메뉴인은 지금까지 생존해 있던 최고령의 신동 음악가로 통한다. 메뉴인은 12세때 부르노 발터 지휘의 베를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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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오페라 '코지 판 투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은 연극 전용극장. 뮤지컬.현대무용은 물론 소규모 오페라 공연에도 적합하다. 7백석 규모의 아담한 크기로 무대와 객석의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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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유망신예 초청연주
피아니스트 권호정씨가 그라나도스의 '알레그로' , 리스트의 '스페인 광시곡' 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수진 (성결대 강사.사진) 씨가 토마의 오페라 '미뇽' 중 '폴로네이즈' ,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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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세계 주요 페스티벌 안내]
여름철이 오면 음악가들은 산으로 올라간다.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들려주는 음악은 더욱 감동적이다. 2차대전 이후 여름철 관광객들의 볼거리.들을거리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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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하비비 정치개혁 난항
인도네시아 개혁파 세력들은 7일 바하루딘 유수프 하비비 대통령이 밝힌 99년 총선, 2000년 1월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정치일정에 대해 지나치게 늦춰 잡았다고 반발하면서 그의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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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식의 시공짚기]서구식 '광장'을 넘어서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에는 특징있고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다. 1천년의 세월을 차곡차곡 쌓아온 이 도시들을 여행하노라면 마치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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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사회심리학]9. 신동 음악가
TV에서 몇 번 들은 노래를 악보도 없이 피아노로 치는 자녀를 보면서 영재교육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을 자주 접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다른 아이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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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흘산, 달려온 백두대간 숨돌린 쉼터
'길이 끝나는 곳에서 등산은 시작된다.' 근대 등산의 비조 (鼻祖) 로 일컬어지는 영국 산악인 알버트 프레드릭 머메리의 말이다. 파키스탄 낭가파르밧 (8천1백25m) 최초의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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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복싱 챔피언결정전]신은철, 라이트급 최강 확인
한국 아마복싱의 간판 신은철 (상무) 이 인도네시아의 강타자 윌페레 잠흐르를 꺾고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신은철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아시아복싱 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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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선희 비디오파일]올해 미개봉 우수작 5선
극장에 개봉되지 못한 비디오 가운데 올해 최고의 작품 다섯편을 꼽아본다. 톰 디칠로의 '망각의 삶' (시네마트) , 알 파치노의 '뉴욕 광시곡' (폭스) , 크리스토퍼 게스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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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 짚은 97]음악계…불황여파 '작은 음악회'봇물
올해초부터 시작된 불황의 여파로 음악계는 제작비가 많이 드는 대규모 공연 대신 실내악.독주회.소극장오페라 등 '작은 음악회' 에 주력했다. 한편에서는 방학중에 열리는 청소년음악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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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브라이트만은…뮤지컬로 정상 오른 후 세계적 오페라가수로 변신
사라 브라이트만은 60년 영국의 버크햄스테드에서 태어났다. 세살때부터 발레와 음악을 배우고 열세살 되던 해 런던 뮤지컬 무대 ( '나와 알버트' )에 섰다. 81년 뮤지컬 '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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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폴 매카트니의 클래식 서사시
최근 클래식 작곡가로 '변신' 한 폴 매카트니가 EMI 창립 1백주년 기념 위촉작품인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75분짜리 교향시 '선돌' 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지난 10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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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국제공인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 서울대에 설치
국내 처음으로 공식국제기관으로 인정받은 연구소가 설립된다. 오는 2천년 서울대내에 설치될 '국제백신연구소' 가 바로 그것. 이 연구소의 국내 설립을 앞두고 9일 서울대 유공게스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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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취향' 성인들 많아 … 만화그림 인형·소품 애호
어린 시절은 즐겁다. 무한한 가능성만 존재하고 책임질 일은 아무것도 없는 자유로운 생활, 황당하기까지한 상상도 천진난만한 동심으로 여겨져 모두로부터 기꺼이 허용된다. 그저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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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왕 브라이트만, 새음반 '타임리스' 국내 발매
영국 태생의 '뮤지컬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 (36) 의 새 앨범 '타임리스 (Timeless)' 는 제목 그대로 '처음도 끝도 없는' 그녀의 폭넓은 음악성과 천부적 재능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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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세기를찾아서]29.영국 런던에서
'언젠가는 지구상의 모든 언어는 사라지고 오직 영어와 중국어만 남게 될 것이다.’ 런던에 오면 이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런던에는 방학기간은 물론이고 학기중에도 영어를 배우려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