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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반미 오케스트라
남미 대륙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볼리비아. 요즘 이 나라가 전례 없이 자주 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에서 반미를 외치는 강성 좌파 에보 모랄레스(4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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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제2 인생 열자" 전문직 인재들 돌아온다
귀향의 낭만주의, 2모작 인생의 새 도전, 내 고장에 봉사하는 보람…. 인재가 지방정치에 몰려온다.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의회 선거가 이들을 자극한다. 팍팍한 도회 생활을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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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교육도 상품으로 …'CEO 단체장'
강원도 태백시는 '날씨'를 파는 도시다. 3선인 홍순일 태백시장은 1990년대 중반 '폐광으로 쇠락한 태백이 무엇으로 먹고살아야 하나'를 놓고 고민했다. 해발 700m의 고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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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총리 측 "우린 장외주" 이명박 시장 측 "우린 실적주"
고건(얼굴(左))과 이명박(右). 새해 초 각종 여론조사기관들의 차기 대통령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이다. 양 진영은 바짝 긴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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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下. "어려웠던 점은 일자리 부족" 35%
외환위기 이후 중산층 가운데서도 화이트칼라의 구조조정은 상시 진행형이 됐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직업.전직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 대책이 주로 빈곤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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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下. '중산층 복원' 전문가 해법
'자영업은 중산층의 무덤'. 외환위기 이후 생긴 유행어다.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화이트칼라의 상당수가 창업이 쉬운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의 쓴맛을 본 데서 비롯됐다.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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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下. 도움말 주신 분
◆ 도움말 주신 분(가나다 순)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권대봉 고려대 교육대학원장▶금재호 한국노동연구원 박사▶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김민전(정치학) 경희대 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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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下. "일자리 정보, 정부서 얻었다" 6.1%뿐
#재기 1일 오전 4시30분. 3412번(서울 강일동~대치동) 버스 운전기사 이순희(52.여)씨는 첫차를 몰고 나가며 새해를 열었다. 이씨에게 지난 6년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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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中. 도움말 주신 분
◆ 도움말 주신 분 (가나다 순) ▶권대봉 고려대 교육대학원장▶금재호 한국노동연구원 박사▶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김민전 경희대 교양학부(정치학) 교수▶김용학 연세대 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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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中. 정치권의 대안 찾기는
정파를 떠나 현실적 대안을 찾자는 움직임은 정치권에서도 싹트고 있다. 극단적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말 없는 다수 중산층의 희망을 정책으로 뒷받침할 정치세력을 두텁게 한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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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中. 한국 중산층 확대 모델
국가별로 중산층을 살리려는 전략은 다양하다. 연세대 국제대학원 류상영 교수는 "빈곤층과 상류층이 모두 증가해 중산층이 계속 줄어드는 유형에 한국이 속한다"고 진단한다. 특히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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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中. 이래야 살아난다
외환위기 후 빈곤층이 급속히 늘자 정부와 정치권은 빈곤층 대책에만 매달렸다. 대다수 중산층은 기득권층도 아니면서 숨을 죽여야 했다. 신용 불량자가 400만 명에 이르는 마당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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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中. "중산층 중심 정책 펼쳐야"
2일 아침 서울 광교 인근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행렬. 외환위기 후 '화이트칼라'는 급속히 무너졌다. 하지만 정부도, 사회도, 정치권도 이들을 되살리는 일에 소홀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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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왜 중산층인가
1950년대 필리핀의 1인당 국민소득은 한국의 세 배가 넘었다. 당시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의 부국이었다. 그러나 50여 년이 지난 2005년 현재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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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외국에선
2001년 모건스탠리는 10년 후 중국의 중산층이 5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 후 중국 전체 인구의 40% 정도가 중산층이 돼 탄탄한 내수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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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시대별 변화
"중간계급은 평상시엔 부르주아 밑에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다가 혁명의 기운이 무르익으면 프롤레타리아 진영으로 넘어간다."(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는 자본가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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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도움말 주신 분
(가나다 순) ▶권대봉 고려대 교육대학원장▶금재호 한국노동연구원 박사▶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김민전 경희대 교양학부(정치학) 교수▶김용학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김정식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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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중산층이란
'중산층'이란 용어는 사회과학적으로 정립된 개념은 아니다. 가장 일반적인 분류는 소득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다. 1980년대는 최저 생계비의 2.5배 이상(옛 경제기획원.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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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소득으로 본 중산층
국가 간 비교에 쓰이는 중산층 통계는 OECD가 제시한 기준이다. 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median income)의 50~150%에 해당하는 계층을 말한다. 중위소득이란 소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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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신년기획중산층을되살리자] 上. 흔들리는 중산층
참여정부는 출범 초부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부'를 표방했다. 그러나 임기의 반환점을 돈 지금 참여정부의 정책이 중산층을 되레 줄이는 방향이었다고 믿는 국민이 전체의 절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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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신년기획 중산층을 되살리자
새해 첫날 서울 도심으로 나들이한 가족들. 이들 중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외환위기 이후 무너진 중산층의 복원이 새해 화두가 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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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정리한 '2005 미디어계'
2005년은 '미디어 빅뱅'의 한 해였다.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를 통한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가 시작됐다. 논란을 빚었던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은 국회를 통과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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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26일부터 닷새간 열려
▶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인근 도시에서 15일 반(反)세계화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세계경제포럼을 취소하라'는 현수막을 앞세워 행진하고 있다.[쿠어 AP=연합]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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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대표 "불법대선자금-국고보조금 상계" 제안
민주노동당의 권영길(權永吉) 대표는 27일 오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서 후보당 1억원 미만의 선거자금만 사용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의원직을 사퇴토록 하자"고 정치권에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