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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 흥청망청…특별퇴직금 1억씩·급여인상 11%
정부투자기관 직원들은 딴 세상 사람들인가. 경제난으로 체불업체가 급증하고 근로자들은 퇴직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발을 구르는 상황이지만 최근 일부 정부투자기관들은 명예퇴직을 시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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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모으기에 위폐가 모인다…5만7천달러 가짜돈 발견
'달러 모으기' 운동을 틈타 환전을 가장한 위조 달러화가 은행권에 대량 유입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간혹 위조 달러화가 1~2장씩 유통된 적은 있지만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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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短資, 한국계은행 콜자금 대출한도 10억엔으로 늘려
한국의 국가경제설명회 (로드쇼) 를 앞두고 일본의 대형 단자사인 도쿄단자 (短資)가 조흥. 외환. 신한은행 등 일부 한국계 은행에 대해 지난주부터 하루짜리 콜자금의 대출한도를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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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일본 한국계 기업들이 느끼는 외환위기 "돈 구하러 다니기 바빠"
한국이 외채위기의 큰 고비를 넘겼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도쿄에서 위기의 최일선에 서있는 한국계 현지 법인들의 체감지수는 다르다. "외환시장이 호전되고 있으나 수출 거래선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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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비자금 수사]검찰수사발표 요지
이 사건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제기된 사건이므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여론 등을 참작해 수사진행 및 처리과정에서 최대한의 형평성을 유지하고자 하였음. 金총재의 특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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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채 발행 예정물량의 59%…정책사업 자금조달 어려울듯
금리가 불안하고 자금시장이 경색됨에 따라 국공채의 발행이 부진해져 정부가 벌일 각종 정책사업의 자금조달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정부는 국공채를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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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비자금 추적에 동원된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비자금조사에 동원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감독원내 '특수조직'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직접 조사를 담당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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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김대중 당선자측에 외환브로커 극성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측근들 주변에 '외환 브로커' 들이 들끓고 있다. 국민회의 김원길 (金元吉) 정책위의장의 의원회관에 이달중 찾아온 브로커만도 무려 20여명. 이들은 한결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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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한국은행, 기업외채 전면실사…규모·용도등 자료 제출받아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이 각 은행을 통해 기업들이 외화대출을 받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등에 대한 기업외채 현황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업들이 외화자금을 방만하게 사용한 뒤 갚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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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2명 임기전 퇴임 궁금증…"후진 위해 勇退한다"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시중은행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히고 나서자 그 배경에 은행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가 7월에 끝나는 국민은행 이규증 (李圭澄) 행장과 임기가 2년이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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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거액배당 고사하고 기념품도 못챙길판
상장사들의 올봄 정기 주주총회도 예외없이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를 단단히 타게 생겼다. 경비절감을 이유로 주총 기념품을 증정하지 않기로 한 회사가 급격히 늘어날 조짐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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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계열사간 빚보증 대출로 돌려달라"…은행권선 부정적
재계는 재벌그룹의 계열사간 빚보증 (상호지급보증) 을 전액 신용대출로 전환해줄 것을 새 정부와 금융권에 요청했다. 기획조정실.비서실 등의 폐지와 관련, 재계는 '그룹 사정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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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이근식차관 수석되면 탕평책"김중권 비서실장
▷ "한국에는 예부터 군사부 (君師父) 일체, 즉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많기 때문에 스승이 노동자라는 것을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국민적 분위기가 있어 교원노조는 국민의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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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조달 '파란불'…뉴욕협상후 단기채 만기연장률 90% 웃돌아
지난달 29일 뉴욕 외채협상 타결이후 국내 외환수급 사정이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들의 단기외채 만기연장 (롤 오버) 비율이 하루 평균 90%이상으로 높아졌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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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기존은행 인수해 중소기업 전담은행 만든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기업 전담은행을 만들기위해 소규모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중 한 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기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동남.대동은행과 지방은행 등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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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 콜금리 과다 요구 은행들 강력 제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종합금융사에 콜자금 (금융기관간 초단기자금) 을 빌려주면서 최고 연 45%의 과도한 금리를 요구하고 있는 은행들에 대해 정부가 강도높은 제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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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성장률양보, 금리는 낮추기로…정부, IMF와 협상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은 2일 금리와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등 올해 각종 거시경제 목표를 재조정하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금리를 낮추는 대신 경제성장률은 하향조정하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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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외환위기 특감 문민정부 초까지 확대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김영삼 (金泳三) 정부 출범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외채관리실태 전반으로 확대되며 일부 민간기업의 외채사용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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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종금 5, 400억원 증자…자본금 불려 은행 전환 추진
LG종합금융은 22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천4백억원을 오는 3월중 유상증자키로 하고 이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LG종금의 자본금은 3백억원에서 5천7백억원으로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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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금융기관 외채 지급보증 안하기로
정부는 재무구조가 부실한 금융기관의 외화 차입분에 대해서는 지급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실 종금사들의 경우 해외에서 외화차입을 하거나 만기연장을 받더라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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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IMF 개혁' 가속…태국 증권사 외국인투자 확대
국제통화기금 (IMF) 의 금융지원을 받고 있는 태국.인도네시아 등의 경제개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태국 금융구조조정국 (FRA) 의 관계자들은 IMF가 요구해온 금융산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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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대물려 짐지우지 말자
“나도 대한민국 사람이고, 앞으로도 여기서 살 텐데 설마 우리나라에 해로운 일을 하겠습니까. 가급적 많은 외국 금융기관들이 우리나라를 돕도록 유도해 국가부도를 막겠다는 생각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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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금리 투기 기업·국민 멍든다…이자보장상한제등 대책시급
최근 금융기관이 경쟁적으로 높은 이자를 보장해주는 금융상품을 선보이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터져나오고 있다. 수신금리 경쟁이 금융기관의 수익구조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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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금리·기업 자금경색]왜 이렇게 됐나
지난해 외환위기에서 촉발된 극도의 자금경색과 살인적인 고금리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중견기업의 부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쓰러져야 할지 가늠조차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