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서 또 외국인 겨냥 테러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홍해 연안의 항구도시 얀부에서 1일 4명의 무장괴한이 미국의 엑손 모빌과 사우디아라비아의 SABIC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한 석유화학시설 사무실에 총을 난사했
-
[김영희 칼럼] 이라크 사태 해결의 길
미국이 이라크에서 맞고 있는 도전은 세 갈래다. 하나는 팔루자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수니파의 무력항쟁, 둘은 알사드르의 과격 시아파의 저항, 셋은 6월 말 점령당국으로부터 주권을 넘
-
알사드르, 시아파 지도부 협상 권고 수용
이란이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선 데 이어 과격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미국과의 '조건 없는 협상'에 합의함으로써 이라크 사태가 국면 전환의 계기를 맞았다.
-
유령 도시로 변한 팔루자…민간 피해자 속출
▶ 미군의 보복 공격이 감행되고 있는 이라크 중부 팔루자에서 11일 이라크 주민들이 공동묘지가 돼 버린 축구 경기장을 살펴보고 있다. [팔루자 AP=연합] "지금 상황은 1년 전
-
美軍, 남부 쿠파 공습
▶ 바그다드의 연합군 임시행정처 주변에서 5일 폭탄이 터져 시민 한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뒤 한 민간 보안요원이 총을 겨눈 자세로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바그다드 EPA=앤
-
[시론] 火葬 문화의 허점
망자의 시신을 처리하는 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인이나 가족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중대한 관심사였다. 과거에 죽음은 종교적으로 해석되었고, 이에 따라 장례의식과 시신처리 방법
-
이라크 시아파, 스페인軍과 교전…최소 20명 숨져
이라크 시아파 시위대가 4일 나자프에서 스페인군이 지휘하는 다국적 연합군과 교전을 벌여 최소 20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스페인 국방부는 "교전과정에
-
백악관 '시신 훼손' 대응 속앓이
미국의 조지 W 부시 정부가 '팔루자 쇼크'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자국민 4명이 살해된 뒤 이라크 군중에 의해 시체가 절단되고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지 3일이 지났지만 상
-
미국인 시신 훼손 사건 파문
▶ 미군이 저항세력으로 의심하는 이라크인들이 지난달 24일 바그다드 북부 디얄라 지역에서 미 제1보병사단 3여단 병사들에게 잡혀 있다. 미군은 이 사진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
손·발톱에 매니큐어…변태 성욕자 소행?
실종 3개월여 만에 전라의 시신으로 발견된 경기도 포천시 여중 2년생 嚴모(15)양은 누구에게, 왜, 어떻게 살해됐는지가 모두 의문으로 남아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범행이
-
법정 가는 김현희 '진실 게임'
1987년 11월 29일의 'KAL 858기 폭파사건' 의혹을 소설 형식을 통해 파헤친 장편 '배후'(창해, 1.2권.사진)가 출간됐다. 그동안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규명대책
-
[복수혈전] 타란티노 감독·박찬욱 감독
올 하반기 가장 화제가 될 영화 두 편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킬 빌'과 '올드 보이'. '킬 빌'은 '펄프 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
부모 살해로 무기 복역중 20대 명예훼손 배상금 사회단체 기부
부모를 토막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20대 남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한 교수 등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의 조정을 거쳐 1천만원을 사회
-
[대구 지하철 참사 100일] "유품만으로 장례 치르다니…"
“유품 지팡이 만으로 장례를 치르다니….” 대구지하철 참사와 관련, 유일하게 인정사망 판정을 받은 김대규(56)씨의 조카 세훈(35·대구시 동구 검사동)씨. 세훈씨는 26일 국립과
-
[분수대] 발자국 추적
경기도 화성군의 논바닥.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구경꾼 사이로 손이 뒤로 묶인 채 쓰러져 있는 여인의 시신이 보인다. 우왕좌왕하는 경찰, 현장을 밟고 다니는 주민, 논두렁에서 보기좋게
-
[바그다드 통신] "그날 우리집에 천둥이 쳤어요"
"'쾅!'소리와 함께 온 몸이 하늘로 솟구치는 것 같았어요.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보니 벽이 무너졌는지 방 안에 돌덩이가 그득해요. 깨진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들이쳐 사방이 안 보이
-
대구 지하철 참사 사망자 여자 126명… 68.1% 차지
대구지하철 참사 사망자는 여자가 70%에 육박할 정도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대구 동구 주민이 절반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13일까지 경찰에 통보
-
지하철 희생자 신원 확인 마무리 단계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3일 추가로 신원을 확인한 34명의 명단을 경찰에 통보했다.이로써 신원확인 대상 시신 1백
-
대구 시장 이번주 소환
대구지하철 참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郭永哲 대검 강력부장)는 참사 현장 훼손과 관련, 조해녕(曺海寧)대구시장을 이번 주 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23일 "曺시장이 현장인 중
-
신원확인 실종자 유골 등 곧 개별 인도
대구지하철 참사와 관련, 신원이 확인된 유골·유류품에 대한 개별인도와 장례식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경찰청은 19일 “국과수가 20일 통보할 신원확인자 13명 중 개별인도를 신
-
[사설] 두산분규, 이젠 勞가 양보해야
지난 연초 노조원의 분신자살로 촉발된 두산중공업 분규가 장기화하면서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엊그제는 노조와 회사 경비원 간의 폭력사태로 수십명이 다치고 재산 피해도 나는 일이 또
-
[대구 지하철 참사] "사령실 지시로 전원키 뽑았다"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기관사와 운전사령 간의 교신 녹취록이 조작된 것을 밝혀낸 데 이어 1080호 기관사 최상열(39.구속)씨가 당초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지하철
-
[대구 지하철 참사] 신원 확인 47구뿐
차량기지로 견인된 1080호 전동차에서의 시신 발굴 작업이 26일 마무리됨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사망자의 신원 확인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백명에 육박하는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
시신 심하게 타 유전자 감식 힘들어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사망자의 시신 상태가 국내 역대 대형 재난사고 가운데 가장 처참한 것으로 드러났다.1천도가 넘는 고열이 세시간 가까이 계속되는 바람에 유전자(DNA) 추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