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살인 예고였나 'KILL … HATE' 습작 희곡 곳곳 섬뜩한 표현
"학교에서 벌어진 다중살인 얘기를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친구들에 대한 걱정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떠오른 것은 '조승희가 한 짓이 틀림없다'는 확신이었다." 버니지아
-
검찰 인사, 이번에도 공안·특수부 약진
법무부는 28일 대검 수사기획관에 송해은(48) 인천지검 2차장 검사를 발령하는 등 차장.부장검사급 387명에 대한 인사(8일자)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공안 및 특수부 출신 검
-
임동원·신건씨 영장 "장기간 걸쳐 조직적 불법 도청"
검찰이 14일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불법 도청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직 국정원장들이 동시에 사법처리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
[박철언과 YS의 악연] 6공 차기 대권 놓고 '파워 게임'
박철언 전 의원의 '40억원 전달' 주장에 11일 김영삼 전 대통령 측은 발끈했다. 측근인 김기수 전 수행실장은 "박씨는 3당 합당 이후에도 각하(김 전 대통령)를 '잠수'시켜 죽
-
"카지노 드라마때문에 이미지 나빠져"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올인'이 최근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카지노를 운영하는 코스닥
-
'정권初 불안감 줄이기' 의도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26일 새 정부 초기 사정(司正)의 속도를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정권이 출범하면 사정과 조사활동이 소나기 오듯 해 국민들이 정권 초기 현상으
-
슬롯머신 허가 미끼 20억 챙겨
민주당 전직 간부와 부산지역 폭력조직 두목이 호텔 슬롯머신 영업허가를 미끼로 파이낸스 업체로부터 거액의 로비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영곤)는 12일
-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 해외도박 영장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李重勳)는 7일 필리핀에서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등)로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鄭德珍.62.사진)씨를 구속했다.
-
13년만에 문닫는 서울지검 특조실-강압수사 상징 DJ도 거쳐가
법무부가 15일 발표한 고문근절 대책에 따라 서울지검 11층 특별조사실이 '물 고문' 장소라는 오명을 안고 1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조실은 1989년 서울지검이
-
"조폭 수사 어떻게 하나"
요즘 서울지검 강력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은 조직이 생긴 이래 가장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별조사실에서 趙모씨가 구타로 사망하는 사건이 터진 직후 노상균(魯相均)강
-
홍업씨부터 내주 소환할 듯 두아들 검찰수사 급류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삼남 홍걸씨에 대한 검찰 소환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 사람에게 제기된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성환(홍업씨 자금 관리)씨와 최규선(홍걸씨에
-
비리 얼룩진 역대 대통령의 처가 식구들
예금보험공사 전무로 있으면서 국가정보원.해군.해경 등을 보물 발굴사업에 동원한 이형택씨는 김대중 대통령(DJ)의 처조카다. 이희호 여사의 큰오빠인 강호(康鎬.작고)씨의 차남이다.
-
[역대 경찰청장 수난사] '옷벗기 무서운' 치안총수들
이무영 전 경찰청장이 결국 구속되면서 경찰 내부에선 자성론과 씁쓸함이 교차하고 있다.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엄정하지 않으면 화(禍)로 돌아온다"는 지적과 "사건 조작 당
-
[재·보선 당선자 직격 인터뷰]동대문을 홍준표 의원
10.25 재.보선이 끝났다. 당락도 판명났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표를 상대 후보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후보에 대한 검증이 끝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여야가
-
[동대문을 홍준표 당선자]
"장안 1동이 이겼어?" 25일 오후 10시까지 기자회견을 고사하던 홍준표(洪準杓.48)당선자는 이곳에서 2백여표 정도 앞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벌떡 일어나 "호남유권자들이 44%
-
[취재일기] 검찰개혁 실행이 중요
문민정부 출범 초기인 1993년 10월 4일. 당시 김두희(金斗喜)법무부장관과 김도언(金道彦)검찰총장은 '신한국 검찰 원년 선언'이란 검찰 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슬롯머신 사건으로
-
[검찰 개혁안 배경·전망]
법무부가 특별감찰본부의 조사결과 발표 1시간 뒤에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한 것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사건 등으로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
[이용호 게이트 표적이동]
"몸통 중 몸통을 밝혀야 한다. " (한나라당 權哲賢대변인) '이용호 게이트' 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가 '권력 핵심' 으로 옮겨가고 있다.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의 관련설과 고위층
-
여운환씨 검·경·정 곳곳 "형님… 아우"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정.관계와 검찰 로비 창구 역할을 맡았던 여운환씨는 오래 전부터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두터운 인맥을 쌓아온 '마당 발' 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행적
-
'이용호 게이트 의혹'에 정국 초긴장
'이용호 게이트' 가 국정감사 중반의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주가조작과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G&G그룹 이용호(李容湖)회장을 비호해온 세력이 있었는지로 국감장들이 달아오르고 있
-
폐광카지노 음해성 루머에 비틀
폐광촌 회생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 사업주체인 ㈜강원랜드가 잇단 '음해성' 문건파동'에 비틀거리고 있다. 최근 산업자원부 인터넷 홈페이지, 장외주식 거래 사
-
[3·26 개각 프로필] 신건 국정원장
①법조계 호남인맥의 대부. 검찰에서 이철희.장영자 사건 등 특수수사로 명성을 날린 정통 수사통으로 대검 중수부장을 지냈다. 추진력과 집념이 강해 한번 일을 시작하면 끝을 보는 업무
-
신건 국정원장 잇단 낙마끝 재기
신건 국정원장의 등장을 보고 그를 잘 아는 법조계 인사는 "개인적 한(恨)이 좀 풀렸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따라다니던 '슬롯머신 사건 연루의혹' 딱지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
-
[기획취재] 上. 정치자금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걸어다니는 존재." 국회의원들이 정치자금 문제만 터지면 너나할것없이 '감방으로 달려 가는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상황은 16대 국회에서도 크게 달라지지